내가 몸짱되면 널 차버릴 꺼야!! 흥흥!!

긴생머리2005.06.14
조회977

안녕하세요~

저는 23살 여대생 입니다.내가 몸짱되면 널 차버릴 꺼야!! 흥흥!!

다름이 아니라 그냥 속상해서 몇번을 고민하다가 여러분들에게 좋은 충고를 듣고자 용기를 냅니다.

저에게는 긴 시간동안 함께 해온 남친이 있어요~

동갑이구요 아직 학생이죠...애교도 많구 자상하기도 하궁내가 몸짱되면 널 차버릴 꺼야!! 흥흥!!

그런데 문제는..........................요즘 저의 외적인 걸로 태클을 겁니다..

고 3때 남친을 만났을  때 울 남친 이상형이 긴 생머리라고 하더라구요~

전 그때 학생이라 단발 머리였는데 남친의 이상형이 되고자 그 더운 한여름에도

머릴 자리지 않고 꿋꿋히 견뎌냈어요~내가 몸짱되면 널 차버릴 꺼야!! 흥흥!!

솔직히 머리 길면 불편한게 한두가지 아니에요..

머리 감는데 시간도 마니 걸리고 머리카락도 마니 빠져서 엄마한테 맨날 등짝 맞아야 하공~내가 몸짱되면 널 차버릴 꺼야!! 흥흥!!

머리가 길어서 옷 단추에도 자꾸 걸리고~

그래도 남친을 위해서 열심히 길렀어요~

지금은 머리가 허리까지 옵니다.

그리고 머리색도 아주 검은색이구요~주위 사람들은 긴 생머리가 잘어울린다고 합니다.내가 몸짱되면 널 차버릴 꺼야!! 흥흥!!

흔히 머리빨이라고 하죠..내가 몸짱되면 널 차버릴 꺼야!! 흥흥!!

그런데 요즘 남친이 하는말

"00아~ 너 머리 한번 잘라봐봐~ 단발머리도 잘어울리겠다..아님 파마라도 해보던가"..

그 말이 어찌나 서운하게 들리던지..

제가 이 머리를 위해서 얼마나 머리결도 열심히 관리 하고 그동안 고생해서 길러왔는데...ㅠ_ㅠ

이제와서 제 머리가 지겨워 진걸까요?

그리고 저는 165 정도의 키에 몸무게는 5? 키로 정도 나갑니다.

워낙 얼굴에 별로 살이 없어서 처음보는 사람들은 날씬하다고 하는데

저의 실상을 아는 사람들은 제가 다 통통하다는거 알거든요..

그래요..저 솔직히 저주받은 하체 입니다..내가 몸짱되면 널 차버릴 꺼야!! 흥흥!!

그나마 상체에는 별로 살이 마니 없어서 그나마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그런데 엊그제 같이 만화책을 빌리러 만화책방에 갔는데

책방 주인 아저씨는 책 계산을 하고 있고

제 남친은 제 옆구리 살을 잡으면서

"이~~야 ~ 이살 진짜 딴딴하다.. 어떻게 하냐? 수술해야 해야 겠다"

그 말은 들은 책방 주인 아저씨 크게 웃고 저도 아무렇지 않게

"그래~ 정말 그래야 겠다"라고 말했지만 속으로는 너무 속상했어요내가 몸짱되면 널 차버릴 꺼야!! 흥흥!!

저한테만 그런말 하는것은 이해가 되지만

남 앞에서 그런말 들으니 정말 기분 나쁘더라구요~

남친은 아무리 농담이라지만 난 아직도 여자인데....절 너무 편하게 생각하는걸까요?

아님 제 성격이 너무 소심해서 그런걸까요?~ㅠ_ㅠ

사랑하는 남친한테 그 말을 들으니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맘은 무너졌습니다.

그래서 저도 남친한데 "야~ 내가 몸짱되면 너 뻥~~~ 차버릴것이다 흥!!"

이렇게 말하고 그냥 넘어갔죠.....

그 후 방금전 남친집에서 컴터를 하고 있는데 바탕화면에 "조이헌팅메신저" 이 폴더가 있더라구요

아무 생각없이 클릭했는데 울 남친 홈피가 뜨더라구요

전 거기 가입된지도 몰랐거든요..

비밀번호를 누르지 않아도 그 폴더를 더블클릭하니 자동으로 로그온 되더라구요

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이것저것 봤는데

찾는상대에 "같이 드라이브 할 사람"이렇게 되어 있는거에요..

거기에 또한번 무너지고..내가 몸짱되면 널 차버릴 꺼야!! 흥흥!!

쪽지함에 보니 어떤여자랑 쪽지 주고 받은것도 있고..........내가 몸짱되면 널 차버릴 꺼야!! 흥흥!!

사진첩에는 저랑 같이 찍은 사진이 있는데

그 밑에 말은

"옆에 걸은ㅋㅋㅋ" 이런식으로 적어놨더라구요..

나머지는 자기 사진에다가 자기가 사고 싶은 차사진이 올려져 있었습니다.

이 배신감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내가 몸짱되면 널 차버릴 꺼야!! 흥흥!!

그리고 알아보니 조이헌팅이라는 사이트는 여성회원은 무료지만

남성회원은 가입비가 3만원이더라구요

도대체 여자친구가 있는데도 그런 싸이트에 생돈 3만원이나 들여가면서 가입하고 싶었던 이유는

무엇을까요? 정말 막막합니다.내가 몸짱되면 널 차버릴 꺼야!! 흥흥!!

전 세상남자는 다 똑같아도 저의 남친은 다를줄 알았습니다.

거의 4년동안 저만 바라보고 챙겨주고 잘해줬던 남친이었는데..

권태기 일까요?

솔직히 첨 만났을때 보다 살도 5키로 정도 찌고 맨얼굴로도 많이 만나고

별로 마니 안꾸민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전 그냥 저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그런거였는데...

울 남친 맨날 하는말

"넌 얼굴은 진짜 이뿌니까 살만 쫌 빼!!!"

정말 충격 먹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제 달라질꺼에요...

이제부터 운동도 하고 다이어트 돌입해서

울 남친 후회하게 만들어 줄꺼에요..

정말 속상해 죽겟씁니다.

거의 4년동안 저 좋다고 쫓아다닌 남자들 다 거절하면서

한결같이 남친만 바라보고 살아온 저인데....저도 여자인데 왜 다른남자에게 눈길이 안가겠어요?

그럴때마다 울 남친이 최고야 하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버텨 왔는데..

정말 저의 믿음뒤에 남은건 배신감 뿐이군요.........ㅠ_ㅠ

제가 너무 오버하는걸까요?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p.s 하체 살빼는 법좀 가르쳐 주세요!!!!! 내가 몸짱되면 널 차버릴 꺼야!! 흥흥!!

특히 종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