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해야 할 공중도덕] = 목욕문화 이대로 좋은가요... 가끔 아무런 할 일이 없으면 대중사우나를 갑니다. 때로는 찜질방에도 가서 아줌마들과 무릎을 맞댈 정도로 좁은 공간에서 땀을 삐질삐질 흘리기도 합니다. 그러고 나면 좀 개운해 지는 것도 같거든요. 그러나 사우나(요즘은 목욕탕이라고 그러질 않습니다)에 갈 때 마다 어느 곳에서나 실내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불쾌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탕에서 나오고 들어가는 곳에 늘 어느 곳에서나 흥건한 물기를 느낍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목욕 후 몸을 닦지 않고 탈의실로 그대로 나오기 때문 일겁니다. 탕으로 들어가서는 더 기가 찰 때가 많습니다. 먼저 몸을 씻지도 않고 탕에 몸을 담그는 족속들이 많습니다. 또 물을 있는대로 쎄게 틀어놓고는 다른 쪽으로 가서 이빨닦고, 머리감고, 잡담을 하는 등등. 아무리 내 돈 내고 내 하고 싶은대로 한다지만 공중예절의 산실(?)에서 너무한 거 아닌가요. 제 어릴 적에는 아버지가 목욕탕에 데려가서 머리부터 감고, 아랫부분을 씻고서야 탕에 들어가도록 교육을 받았습니다. 애들을 데리고 와서는 아무리 떠들어도 내버려 두는 가하면 물을 아무리 써도 말 한마디 안하는 그런 부모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제법 시설이 그럴듯한 사우나가 많아졌습니다. 그런데 사우나에서 땀을 뺄 때 자기 수건을 지참하지 않습니다. 독일 사우나에서는 자기가 흘린 땀은 가지고 간 수건으로 받치고 대어서 남들에게 혐오감을 주지 않도록 좋은 인상을 줌과 동시에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걸 보았습니다. 일본의 온천여행에는 한국여행자가 온천탕에 입욕할 때는 일본내국인이 같이 하지 않도록 시간을 엄격히 구분하고 있습니다. 왜 일까요 ? 그런데 우리는 어떻습니까. 씩씩 거리면서 푸샵도 하고 쪼그려 뛰기도 하고 런닝머신에서 뛰듯이 축 늘어진 거시기가 떨어질까 염려 되는데도 있는 대로 땀을 쏟아 내어 줄줄 흘리며 양팔을 휘두르는 운동으로 뿌립니다. 무슨 땀 못 흘리고 죽은 귀신이 환생한 건지..... 또 한손엔 신문, 다른 한손엔 면도기를 들고 들어선 사람도 눈에 띌 정도입니다. 전혀 남을 생각하지 않고 들락날락하는 사람 때문에 사우나문이 식당문 처럼 뻔질나게 여닫히기도 하지만 끈질기게 서서 일일이 닫아주는 사람도 있기도 하지만 온도가 도통 올라가질 않을 정돕니다. 예전에는 설날이나 추석절 등 명절이 다가오면 목욕탕엘 꼭 갔습니다. 그러기 전에는 잘 가지 않았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만... 최근에는 주거문화가 개선돼 집집마다 샤워시설이 갖춰져 있어도 대중탕의 인기는 여전한 것 같습니다. 문제는 "대중탕"을 "독탕"처럼 생각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심하게 얘기하면 우리나라 목욕탕엔 "목욕예절"이 전혀 존재하지 않습니다. 한증탕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나와 곧바로 냉탕에 뛰어드는 사람, 면도기와 때밀이 수건을 아무데나 버리고 가는 사람, 샤워기는 걸어 논 것이 없이 나딩굴고 물장구를 치면서 떠들어 대는 어린애들을 그냥 내버려 두는 부모들 등등 몸과 마음을 씻기 위해 찾는 목욕탕이지만 이처럼 "더러운 면"이 더 많지 않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심지어 화장실이 따로 있는데도 한귀퉁이에서 슬며시 소변을 보거나 아무데나 침을 뱉는 장면도 쉽사리 목격되기도 합니다. 여탕에선 심지어 "빨래하는 여인"들도 많다고 하는군요. 우리는 좋은 교육기관에서 질 좋은 교육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예전에는 공중예절이라는 말도 흔히 들을 수 있었는데요. 요즘 그런 말 들어 본적 있으십니까? "내 돈 내고 내가 하는데 왜" "나만 씻으면 그만" "우리 아이를 니가 왜 신경 써?" 그릇된 목욕문화, 다시 생각해 볼 일입니다. <민속박물관에 전시된 우리 목욕문화 유물이 없는 이유일까?>
예의없는 국민이 되지 말자.
[반성해야 할 공중도덕] = 목욕문화 이대로 좋은가요...
가끔 아무런 할 일이 없으면 대중사우나를 갑니다.
때로는 찜질방에도 가서 아줌마들과 무릎을 맞댈 정도로 좁은 공간에서 땀을 삐질삐질 흘리기도 합니다.
그러고 나면 좀 개운해 지는 것도 같거든요.
그러나 사우나(요즘은 목욕탕이라고 그러질 않습니다)에 갈 때 마다 어느 곳에서나 실내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불쾌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탕에서 나오고 들어가는 곳에 늘 어느 곳에서나 흥건한 물기를 느낍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목욕 후 몸을 닦지 않고 탈의실로 그대로 나오기 때문 일겁니다.
탕으로 들어가서는 더 기가 찰 때가 많습니다.
먼저 몸을 씻지도 않고 탕에 몸을 담그는 족속들이 많습니다.
또 물을 있는대로 쎄게 틀어놓고는 다른 쪽으로 가서 이빨닦고, 머리감고, 잡담을 하는 등등.
아무리 내 돈 내고 내 하고 싶은대로 한다지만 공중예절의 산실(?)에서 너무한 거 아닌가요.
제 어릴 적에는 아버지가 목욕탕에 데려가서 머리부터 감고, 아랫부분을 씻고서야 탕에 들어가도록 교육을 받았습니다.
애들을 데리고 와서는 아무리 떠들어도 내버려 두는 가하면 물을 아무리 써도 말 한마디 안하는 그런 부모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제법 시설이 그럴듯한 사우나가 많아졌습니다.
그런데 사우나에서 땀을 뺄 때 자기 수건을 지참하지 않습니다.
독일 사우나에서는 자기가 흘린 땀은 가지고 간 수건으로 받치고 대어서 남들에게 혐오감을 주지 않도록 좋은 인상을 줌과 동시에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걸 보았습니다.
일본의 온천여행에는 한국여행자가 온천탕에 입욕할 때는 일본내국인이 같이 하지 않도록 시간을 엄격히 구분하고 있습니다. 왜 일까요 ?
그런데 우리는 어떻습니까.
씩씩 거리면서 푸샵도 하고 쪼그려 뛰기도 하고 런닝머신에서 뛰듯이 축 늘어진 거시기가 떨어질까 염려 되는데도 있는 대로 땀을 쏟아 내어 줄줄 흘리며 양팔을 휘두르는 운동으로 뿌립니다. 무슨 땀 못 흘리고 죽은 귀신이 환생한 건지.....
또 한손엔 신문, 다른 한손엔 면도기를 들고 들어선 사람도 눈에 띌 정도입니다.
전혀 남을 생각하지 않고 들락날락하는 사람 때문에 사우나문이 식당문 처럼 뻔질나게 여닫히기도 하지만 끈질기게 서서 일일이 닫아주는 사람도 있기도 하지만 온도가 도통 올라가질 않을 정돕니다.
예전에는 설날이나 추석절 등 명절이 다가오면 목욕탕엘 꼭 갔습니다.
그러기 전에는 잘 가지 않았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만...
최근에는 주거문화가 개선돼 집집마다 샤워시설이 갖춰져 있어도 대중탕의 인기는 여전한 것 같습니다.
문제는 "대중탕"을 "독탕"처럼 생각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심하게 얘기하면 우리나라 목욕탕엔 "목욕예절"이 전혀 존재하지 않습니다.
한증탕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나와 곧바로 냉탕에 뛰어드는 사람, 면도기와 때밀이 수건을 아무데나 버리고 가는 사람, 샤워기는 걸어 논 것이 없이 나딩굴고 물장구를 치면서 떠들어 대는 어린애들을 그냥 내버려 두는 부모들 등등
몸과 마음을 씻기 위해 찾는 목욕탕이지만 이처럼 "더러운 면"이 더 많지 않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심지어 화장실이 따로 있는데도 한귀퉁이에서 슬며시 소변을 보거나 아무데나 침을 뱉는 장면도 쉽사리 목격되기도 합니다.
여탕에선 심지어 "빨래하는 여인"들도 많다고 하는군요.
우리는 좋은 교육기관에서 질 좋은 교육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예전에는 공중예절이라는 말도 흔히 들을 수 있었는데요.
요즘 그런 말 들어 본적 있으십니까?
"내 돈 내고 내가 하는데 왜"
"나만 씻으면 그만"
"우리 아이를 니가 왜 신경 써?"
그릇된 목욕문화, 다시 생각해 볼 일입니다.
<민속박물관에 전시된 우리 목욕문화 유물이 없는 이유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