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게 가장 큰 상처를 준 사람은... 바로 제 옆에 있었던 그사람입니다..

눈물200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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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좋아서, 사랑해서, 떨어져 있기 싫어서 같이 살았습니다..

좋을 때두 있었고, 싸울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람 사는게 다그런거다 생각하고 그렇게 만3년을 살았습니다..

저에게 정말 잘해줬고, 저두 남자는 이사람 밖에 몰랐습니다.

작년 여름에 저의 아버지께서 돌아가시고 저는 가장이 되었습니다..

(여동생 1명과 어머니가 계십니다...)

남자 집에서 말이 많았나봅니다...살고 있는 걸 아시면서도 다른 사람 만나보라는둥 하시면서....

그러다가 지난 4월 사소한 말다툼을 하였습니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 헤어졌습니다..저는 처음에 울고불고 매달렸고 남친은 절 냉정하게 차버렸습니다.

헤어지고 나서 다른여자가 있는걸 알게 되었고, 제가 임신한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전 임신 사실을 남친에게 알렸고 남친이 다음날 전화하기로 했는데...3주가 지나도록 연락이 없었습니다...

마치 영화에서나 볼수있음직한 일이 제에게 일어난것입니다..

마음도 많이 아팠지만 몸도 서서히 병들더군요...

그렇게 저는 수술을 받았고...몸도 하나하나 아프기 시작합니다...

남친에게 같이 죽자고 했습니다...자기는 죽기 싫답니다..

너무 어이가 없고 분했습니다..그러나 그사람을 아프게...

제가 아팠던 만큼 아프게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아프게 해주고 싶지만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여기에 이렇게 글을 씁니다...

 

그남자 회사에서는 정말 성실하고, 인간성 좋기로 유명합니다..

제 얘기를 들으면 믿지 못할겁니다...아마 저에게 돌을 던지겠죠..

그 남자의 아버지는 작년에 3번째 결혼을 하셨습니다..결혼하시기전에는 저를 예뻐하셨는데(딸아 딸아하시면서)..

결혼하신 후에는(저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기도 했지만) 새어머니의 말씀이 있으셨는지...

절 별로 탐탁치않게 생각하신것 같습니다... 

그리구 새어머니는 절 한번 보시더니 '애가 몸이 작다..문제 있는거 아니냐...'그러셨답니다..(남친한테..)

새어머니는 본인이 3번째인줄 모르십니다...2번짼줄 아시죠...

절 처음 보신분이 절 얼만큼 아시길래...그런 말씀을 하시는지...

정말.. 경솔하신 어머니나, 거기에 따라가는 아버지나...그 아들이나...모두가 밉습니다..

 

정말 죽이고싶을 만큼 모두 밉습니다...

이렇게 미워하면서도 그사람이 보고싶습니다...

그러나 그사람은 계속 저를 거부합니다..나몰라라 합니다..

이렇게 병들게 해놓고, 이렇게 만신창이 만들어 놓고,, 나몰라라 합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합니까...

어떻게 사랑이 한순간에, 그렇게 쉽게 변할 수 있는지...

전 눈감기전에는 아기도 그사람도 잊을 수 없을것 같습니다...

지금이라도 다시 매달려볼까...정말 잘할테니 다시 시작하자고 말하고싶습니다...

정말 너무 비참합니다...

 

가장 믿었던 사람에게서..가장 가까이 있었던 사람에게서 ....

전 이렇게 상처받고 있습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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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달아주신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대부분이 잊고 헤어지라고 그러네요...

리플읽으면서 많이 생각했습니다...그러나..

정말 그사람 없이는 못살것 같습니다..정말 바짓가랑이 붙들고 싶은 심정입니다..

제가 다시 딴 사람을 만난다해도 그 분께도 너무 죄송합니다..떳떳하지 못하니까요..

그사람을 잊으려고 노력하지만 그럴수록 생각이 납니다..

다시 돌아온다면 아무말두 안하고 더 많이 사랑해줄 수 있는데...

차라리 눈감고 싶네요..우리 아가 따라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