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을 짓을 했다고해서 때릴 권리가 있는지???

씁쓸했던 어젯밤200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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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맞을 짓을 했다고 해서 때릴 권리가 누구에게 있는지...

글면 죽을 짓<기준이 뭔지?>을 했다고 죽여도 되는지...

무슨 소리냐구요?

새아파트에 이사온지 어제부로 3일째 우리집은 1층

아직 입주민도 별로 없고 늦게까지 샤시공사등으로 시끄러운데

어젯밤 11시50분경 우리집 바로옆 공터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났습니다

전 그냥 공사인부들이 작업하는 소리로만 생각하고 TV를 보고있는데

갑자기 목소리들이 커지더니 남자가 다죽인다고 소리를 지르고 여자는 꺄악~비명에

소녀같은 목소리의 여자가 니가 아빠냐? 18새끼 니가 아빠냐?

거기다 몸싸움까지...

우리집 식구들 너무놀라 자다가 잠옷바람에 전부 뛰쳐나갔더니...

엄마로 보이는 여자는 웅크리며 소리를 지르고 딸은 각목들고 엄마 지키고 있고

애비로 보이는 놈이 엄마를 발로 밟고 있더군요...--+

딸이 지 애비한테 니가 아빠냐며 18새끼 다 죽인다고 하고 엄마는 소리를 계속지르고

이 애비란 놈은 열이 더 받았는지 공사하고 남은 철봉 몇개를 집어들고는 여자한테 던지려고

폼 잡고 있더이다 근데 더 웃긴건 그 식구들하고 아는듯한 부부가 하지마라고 소리만 지르고

말리지는 않는겁니다  거기에 제 여동생 눈 뒤집어져 욕하고 난리고 저희 아빠 말리고 저희엄마도

거들고 저는 경비실로 달려가 경비아저씨보고 말려달라고 내보내고 ...

정말 이대로 보고있다간 누구하나 저승길 가겠다싶어 112부르려는 찰나

거기서 대기하고있던 차에 아줌마하고 딸하고 얼른태워 우선 보냈습니다

근데 대기하고 있던 차의 부부도 말릴 생각은 안하고 보고있다가 사태가 심각해지니

그사람들 태우고 내려가더군요..어이없게...

이렇게 일은 일단락을 맺고 그 새끼 집에 들어가고 그집식구하고 알고있는듯한 부부중

여자도 집에가고 남자가 우리보고 미안하다 하더이다

그래서 이유가 뭔데 저렇게 사람을 뭐 패듯패냐니깐

그새끼 한단소리가

맞을 짓을 했답니다 이유는 아줌마가 술을 먹었다는 겁니다 참나!

왜 말리지 않냐니깐 남의 집 가정사랍니다

그말에 저희 식구 특히 엄마 나 여동생 속뒤집어 지면서 세상에서 최고로 악랄한 욕이란 욕은

다했습니다 뭐 저런것들이 있을까요? 사람죽고도 남의집일이라 하겠습니까?

전 절대 오지랍넓은 사람 아닙니다

하지만 어제의 그 참혹한 광경에 등 돌릴수 있습니까? 사람이라면...제대로 처리한것도 없지만서도..

어제 그일로 밤잠을 설치며 저희집 여자 셋이서 긴얘길 나눴습니다

세상에 여자 맞고사는거 많다많다 얘기만 들었지 눈으로 첨보니 심장이 터질것같았습니다

지금도 생각하면 억울합니다 물론 맞고사는 남자들도 있다지만 아무래도 남자보다는 여자가

약한데 그걸 약점으로 그렇게 뭐패듯 패면 어쩐단말입니까?

세상의 여자들이 좀 더 강해질 방법은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