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26살. 미국으로? 어찌해야 되나.

하오하오2005.06.18
조회523

여기 네이트에다가 본의 아니게 글을 많이 올리게 되네요... 저올해 8월 대학교 졸업하는 여인입니다.~~^^ 취업하려고 무지 발버둥 쳤는데 뜻대로 잘 안돼네요. 지금은 계약직사원으로 올해 11월말에 계약기간 종료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한자 관련 입력 작업이죠.~~~^^돈은 그렇다 치지만 제 미래요..?? 이러다 이러다 계속 백조로  지내야 하는건 아닌지. 어차피 계약기간 끝나면....~~끝이잖아요.

그래서 유학원같은데 알아보니까. 미국으로 오페어(쉽게 말해서 베이비시터)이죠.. 1년동안 미국으로 가 있는 거고 그 집에서(호스트라고 함)숙식 다 제공해주고. 달마다 보너스 식으로 급료가 나와요. 적지는 않게 나오죠.. 그리고 인근 대학에서 의무적으로 수업을 들어야 되고.(6학점이상 이수)그러면 임무가 완성(completion)이 되는 겁니다. 1년의 기간이 끝나면 한달간 미국을 자유럽게 여행할 수 있기도 하고요. 문제는요... 제 나이때문에요.. 26살 학교 삼수하다시피 해서 들어가고 한학기 휴학하고 그래서 늦게 졸업하는 겁니다. 아무 경력도 없고요. 1년의 기간이 끝나면  다시 한국으로 들어오지만 나이가 28살이 되는거잖아요. 한국에 오면 어떻게 직장을 구할까요. 지금도 잘 안구해지는 직장을요?

 

가고 싶긴 해요 솔직히 넘 가고 싶어요. 가기 위해선 나이제한도 있고요.   근데 갔다온다음에 (짧은 시간도 아니에요1년)어떻게 한국에서 다시 일자리를 구하고 시작을 할지 고민이 많이 되네요...

집안에 빚도 있어서 제가 갚아야 하는데... 저 혼자 잘살자고 재밌게 살자고 미국으로 훌훌 떠나버리는게 과연 잘하는 짓인지 모르겠어요....

단순히 취업이 지금 안돼서 그냥 그런 이유로 가는 것은 아니에요.. 미국이란 나라 한번 정도는 가보고도 싶고. 진창 놀아보고 싶기도 하고요..

어차피 직장을 잡게 되면 놀고 싶어도 미국이나 다른데 여행이라도 1달 가고 싶어도 못가게 되잖아요. 그래서 직장을 잡기 전에 한번 갔다오고는 싶은데....

참 걸리네요. 제 나이와 저희 집에 빚.. 한국의 취업 현실 땜에요..

어찌해야 하나요.. 당장 모래 유학원에 돈 입금 시켜야 되는데(수속비로)...

 

넘 고민해서 지금 피부 몸 상태 장난이 아니에요.. 결코 쉽게  결정할 수 없는지라 비슷한 경험 해본신 분들 조언 좀 해주세요.. 어찌해야 할지.....갈피를 못잡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