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라도 될껄 그랬어....

어바웃러브2005.06.19
조회487

마음이 답답해서 글로나마 정리해봅니다..

 

제가 좋아하는 여자가 있습니다..

친구소개로 만나게 되었구요..

그여자와 안지는 이제 3주정도되었습니다..

긴생머리에 귀여운 외모.. 활달한 성격과 애교가 넘치는 그녀.. 

첫만남부터 호감이가서 자주연락은 했는데 그녀의 반응은 별로더군요..

전화해도 2번에 1번정도받구.. 문자도 답장이 왔다가 안왔다가,, (요즘도 똑같습니다)

 

그리고 다음만남에 그녀를 소개한 친구커플과 같이 밤바다로 드라이브갔는데

어찌하다 둘이만 있다보니 제가 들이댔죠.. Kiss..

그녀의 반응.. 완강한 거부도 아니구 그렇다구 좋아하지도 않는 그런...

키스하구 그녀를 보니 눈만 깜박깜박 거리면서 절 쳐다보더군요..

놀래서 그런거겠지했는데.. 화를 내는거보다 황당한지 웃더군요.. ㅡ,.ㅡ

웃으면서 장난처럼 몇대 때리더라구요.. 분위기 괜찮다 느꼈는데..

집에 돌아오는길에 그녀는 날 그냥 친구로만 생각한다고 그러더군요.. ㅠ.ㅠ

 

남자가 칼을 들었으면 뭐라도 해야지하고 조금씩 다가가자고 생각했죠..

월래 저싫다는 여자는 왠만해선 안돌아보는 성격인데..

그녀는 왠지 끌리더라구요..

 

다음번 만남에 같이 저녁먹고 분위기좋은 공원으로 놀러갔는데..

그녀가 일하고와서 그런지 피곤하다고 제무릎베고 누워버린겁니다.. 차안에서..

30분만 자고 깨워달라는걸 1시간이 넘도록 자게 내버려두었죠..

그동안 전 그녀의 자는모습과 얼굴을 바라보고 있었죠..

시간이 천천히 가길 바랬을정도로 기분괜찮았죠..

1시간반정도 지난후에 그녀가 깨더군요.. 눈비비며 깨는모습이 정말 귀여웠습니다..

그래서 그모습에 맘이 흔들려 나도모르게 그녀빰에 입맞춤을 해버렸죠.. ㅡ,.ㅡ

그녀의 반응.. 헉스.. 저번하고 비슷하게 날보면서 눈만 깜박깜박..

'이녀석이 왜이러나'하고 생각하는듯이..  

그래서 그냥 "니가 좋아..그래서 그런거야"라고..말했죠..

그녀의 반응.. 조용하게 그냥 창문밖을보면서 웃더군요..

그리고는 그냥 집으로 데려다줬습니다..

 

저도 집에 도착했는데 잠을잘수가 없더군요.. 그녀생각밖에 안났습니다..

그래서 이리저리 생각만하다가 12시가 넘어서 문자를 보냈습니다..

"니가 내마음속에 들어와 가시처럼박혀 빼낼수가 없어..널 정말 사랑해.."

정확히 기억안나지만 대충 이런문자였던거같아요.. (조금 닭살인가요?)

한 10분쯤후에 답장에 그녀의 대답..

"내가 어떻게 해주었으면 좋겠어? 넌 친구로밖에 생각이 안드는데.."

답장보고 말문이 막혀서 더이상 어떻게 해볼수가 없었습니다.. 텅비어버린 머리..

그날 잠도 제대로 잘수없었죠.. 가슴이 왜이리 아프던지.. ㅜ,ㅜ

 

그날이후 연락을 할수가 없더군요.. 한 3일정도 연락안했습니다.. 그녀도 먼저 연락하지않았구요..

그러다가 마음의 안정을 찾을때쯤 전화로 이젠 정말 친구로 지내자고 그랬죠.. 진심은 아니지만.. 

그녀도 그게 좋을꺼라고.. 내마음을 편하게 할수있는길을 찾으라고 말하더군요.. 

제마음은 그녀를 잡고싶었지만 그럴수없을꺼같아서.. 어쩔수없으니까..

그녀의 마음이 절 받아주지않으니 그냥 친구로라도 남고싶었던거같아요..

 

아직도 그녀는 제가슴속에 가시처럼 박혀있네요.. 제가 잘한거겠죠? 그렇죠?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