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치] 나 이거야..

돌돌이2005.06.20
조회502

주말 잘 들 보내셨나요??[뭉치] 나 이거야..

 

저는 주말에 친구 와이프 아버님이 돌아가시는 바람에 상가집에 갔다왔답니다...

 

고생한 쁘니랑 놀아주지도 못하고...[뭉치] 나 이거야..

 

 

 

근데 말이죠... 참...

 

사람 욕심은 끝이 없나봅니다..[뭉치] 나 이거야..

 

주말을 고생으로 보낸 쁘니에게 할머니께서 머라머라 하셨나봅니다..

 

일욜 오전에 잠깐 일때문에 출근했다가 오는길에 쁘니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돌돌이 : 자갸자갸~ 나 지끔 가요~~^^

 

쁘니 : (힘없는 목소리로..)응.. [뭉치] 나 이거야.. 잠깐 밖에 나왔으니까 집에가서 쉬고 있어요...

 

돌돌이 : 어딘데?? 목소리가 왜그래?? 어댜?? 어댜??

 

쁘니 : 응.. 그냥 칭구네 잠깐 왔어요.. 먼저가..

 

돌돌이 : 무슨일 있어요??ㅡㅡ^

 

쁘니 : ㅜ.ㅜ[뭉치] 나 이거야..

 

암말 않고 울더이다...ㅡㅡ^

 

꼬치꼬치 캐물어서 있는곳에 찾아갔더니 얼마나 울었는지 두 눈이...ㅡㅡ^

 

왜 그런지는 죽어도 말을 안하고.. "그냥... "  이렇게만 대답하고...

 

제 앞에서 는 씩 웃더이다...[뭉치] 나 이거야..

 

답답해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그래서.....집에가서 마구마구 성질 부렸습니다..[뭉치] 나 이거야..

(이것도 잘못하는 건인줄은 모르고...ㅡㅡ^)

 

형아가 절 부르더군요...

 

이유인 즉, 제가 출근하는데 일찍 일어나서 토마토 안 갈아줬다고 엄청 혼났답니다..ㅡㅡ^

(저희집은 아침마다 토마토을 갈아먹습니다..)

 

저희 집에 할머니가 내려와 계신지 한달이 되어가는데..

 

그동안 참 이뻐라 해주시던 할머니가...

 

전날 잠도 제대로 못자 피곤해 하는 쁘니 몰래 제가 출근한거 였거든요..

 

안깨울라고 조심조심 준비하고 나갔던건데...새벽 6시에..

 

 할머니는 게을러서 그렇다고..

 

새애기가 잘해야 남편이 잘된다고... 오전내내 집안일 하는 쁘니 따라댕김서 머라하셨답니다..[뭉치] 나 이거야..

 

그래도 집에가보니 청소며 빨래며 할건 다 해놓구 나왔더군요..

 

칭구에게 물어보니 온지 10분도 안됐고 오면서 부터 얼마나 울었는지

 

아주 얼굴이 안되어 보였다고.... 원래 할머니가 안그러신데...

 

조금 잘하니까 이것도 저것도 하면서... 많이 바라시는게 눈에 보임니다...

 

불쌍한 우리 쁘니...[뭉치] 나 이거야..

 

빨리 분가 해야겠습니다..

 

아무래두 울 쁘니 말라 죽겠습니다... 결혼전부터 살이 빠지더니 지금은.. 차마 볼수가 없습니다..

 

제가 연애때 참 고생을 많이 시키고, 데려와서도 고생시키는거 생각하면...

 

아~ 괴롭습니다... 아무래도 엄니까지 머라하신것 같은데..[뭉치] 나 이거야..

 

울 엄마지만 참 .. 변하는거 보니까 순식간이더군요..

 

저 사실 결혼준비하면서 울집식구들에게 너무 실망했습니다..

 

홀어머니 모시고 살겠다고 하는 기특한 생각은 당연한거라 하시고..

 

우리 쁘니 들어오니까 한몫잡겠다는 심산인게 보이더라구요..

 

정말 우리집이지만 싫습니다..(이케 말하면 내 살 깍아먹는 짓이지만...)

 

아~~ 힘드네요...[뭉치] 나 이거야..

 

맘고생하는 우리 쁘니에게 해줄게 저는 아무것도 없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