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난사... 미치도록 불안하다.

누나입장200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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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7월달에 입대하는 동생을 가진 누나입니다.

이번 총기난사 사건과 관련해서 불안한 마음에 글을 띄웁니다.

우리 동생도 어느날 이렇게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오지 않을까...

저는 생각해보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웬만하면 어떻게든 군대를 빠지게 하려고 하는 가족들의 마음도 일부는 이해를 할 것도 같습니다.

그 김일병이라는 사람 혹시 구타를 심하게 당했다던가... 혹시 왕따를 당했던건 아닌가...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그렇게 사람을 마구잡이로 쏴 죽일수 있을까..

이런저런 복잡한 생각때문에 불안합니다.

무엇보다 복잡한 것은 우리동생도 김일병처럼 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입니다.

구타를 당하고 왕따를 당하고 욕설을 듣고...

혹시나 자살하지는 않나.. 혹시나 이번일처럼 이성을 잃고 나쁜 짓이나 하지 않는가..

빨리 2년이 훌쩍 지나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다른 동생들 군대갔을때 2년은 빨리 지나가더니... 울 동생 군대간다고 하니 2년이 정말 긴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에~~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