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그렇게 이상한 나라인가요?

외국사는 사람2005.06.21
조회199

참..... 글 보니 답답합니다.

글 쓰신 분께서는 외국에 대한 환상에 사로잡혀 있는 것 같은데 (그런 의도가 아니라도 하셔도 어쨌든 글 읽는 사람은 그렇게 생각되니까요. 질문을 제대로 파악한 사람이 없다면 질문 자체에 이해 못할 부분이 있는 것 아닐까요? )

명문대 대학원이요? 외국에서는 알아주지도 않습니다. 명문대 대학원 내세우시고 싶으시면 그냥 한국에서 계속 계셔야 될 것 같은데요.

그리고 한국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누릴 권리를 찾지 못하는 '무식한' 사람들입니까?

문화적 차이를 '정신수준상태'로 보는 님께는 제 말도 '수준 낮은 사람'이 하는 소리로밖에 안들리겠군요.

저는 님이 말하는 '정신수준 높은 외국'에 살고 있는 사람인데 말이지요..

저도 여기 나와 오래 살고 대학교육까지 마친 입장에서 한국에 나가서 살기는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은 합니다. 하지만 저뿐만 아니라 외국에 있는 교민 대다수가 이미 외국생활에 적응되어 있고 너무나 빠르게 변하는 한국사회에서 적응하기 힘들 것 같다는 생각에 한국가기 힘들다는 것이지 님처럼 '한국은 정신수준이 낮은 사람 살만한 곳이 못되는 나라'이기 때문에 가지 않겠다는 사람은 없습니다.

님 친구분들도 유학생이란 신분이기에 외국의 삶을 더욱 좋게 보는 것이지 이민자의 입장이 된다면 생각이 바뀔 것이라 생각합니다.

공부를 위해 잠깐 있는 것과 (몇년을 공부해도 여기 오래 사신분에 비하면 '잠깐'이지요) 여기서 생활을 위해 머무르는 것과는 천지차이니까요. 똑같은 기간을 있더라도 유학생과 여기서 먹고 살길을 마련해야 하는 이민자는 정말 큰 차이가 납니다.

제 말 두서가 없지만 다 이해하셨으리라 봅니다. 어쨌거나 저는 님처럼 '무지해서 한국에 머물러 있는 사람'은 아니니까요. 님께 반박하는 글이라고 해서 단순 태클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으시겠지요.

(외국에 있는 사람 화술? 이렇습니다. 배려하면서도 은근히 상대방을 비꼬죠. 뭐.. 제 글에서 그런 걸 못느끼셨다면 낭패지만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