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에 강물이구요..지금은 역시 초록색 산림으로 꽉 찼지요.. 나뭇꾼과 선녀 보름달이 환하게 차 오르면 차가운 밤 이슬을 밟으며 폭포수 떨어지는 계곡으로 사뿐히 내려 갔지 날개옷을 벗어 소나무에 가지런히 걸어 놓았어 달빛에 반사되어 뽀얀 우유빛 살결 서서히 발목에 차 오르는 얼음물 숨을 죽인 나뭇꾼은 바위 뒤에 숨어서 풀피리를 불었지 물에 젖어 착 붙은 검은 머리 물풀 휘감기는 보드라운 맨살 수면에 찰랑이는 보름달을 두 손에 담아서 풀벌레 우는 바위에 내려 놓고 소근소근 뜨거운 입김을 불어 넣으면 금새 얼음물이 온천물로 변했어 쿵쿵 망치질을 하던 심장박동이 마침내 떨어지던 폭포수를 거꾸로 밀어 올렸지 그렇게 싱그런 사랑의 소리가 숲 속 전체에 메아리로 울려 퍼지고 밤새도록 사랑의 물장구는 계곡을 타고 먼 바다로 흘러 간거야 그대는 나뭇꾼 나는 선녀 사랑은 동화 속 환상이랬어 사랑은 역시 환상적인 게 좋겠지요...영화처럼..행복한 화요일 만드십시요..
나뭇꾼과 선녀( 성년자만 엔터)
집 앞에 강물이구요..지금은 역시 초록색 산림으로 꽉 찼지요..
나뭇꾼과 선녀
보름달이 환하게 차 오르면
차가운 밤 이슬을 밟으며
폭포수 떨어지는 계곡으로
사뿐히 내려 갔지
날개옷을 벗어 소나무에
가지런히 걸어 놓았어
달빛에 반사되어 뽀얀 우유빛 살결
서서히 발목에 차 오르는 얼음물
숨을 죽인 나뭇꾼은
바위 뒤에 숨어서 풀피리를 불었지
물에 젖어 착 붙은 검은 머리
물풀 휘감기는 보드라운 맨살
수면에 찰랑이는 보름달을 두 손에 담아서
풀벌레 우는 바위에 내려 놓고
소근소근 뜨거운 입김을 불어 넣으면
금새 얼음물이 온천물로 변했어
쿵쿵 망치질을 하던 심장박동이
마침내 떨어지던 폭포수를 거꾸로 밀어 올렸지
그렇게 싱그런 사랑의 소리가
숲 속 전체에 메아리로 울려 퍼지고
밤새도록 사랑의 물장구는
계곡을 타고 먼 바다로 흘러 간거야
그대는 나뭇꾼
나는 선녀
사랑은 동화 속 환상이랬어
사랑은 역시 환상적인 게 좋겠지요...영화처럼..행복한 화요일
만드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