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라는게...

*^^*2005.06.22
조회2,350

그래요. 아직 우리 정서랑 안맞는 부분이 참 많죠..

여기저기 글 읽어보면 동거해서 여자만 손해보고

뭐 어쩌고 저쩌고 말들도 참 많구요

정말 죽이고 싶도록 못된남자들 이야기도 많네요..

(밤길 조심해야할듯... ㅋㅋ)

 

동.거.

말처럼 쉽게 할수있는건 아니라고 봐요..

어린나이에 부모의 간섭이 싫어서

돈 좀 아낄려구

혹은 둘이 너무 사랑해서...

다 이유는 되지만

그렇게 만만한건 아니라고 봐요..

 

가끔 남자친구와(일년넘게 서궜는데요) 그런 얘기를 합니다.

결혼하기전에 살아보고 하는것도 좋겠다고..

물론 그럴수 있다면 우리 나라 이혼율도 많이 줄지 않을까 합니다만..

우리 두사람은 동거에 대해 거부감이 없지만

사실상  했다간 큰일 나겟죠??

울 어머니 목접고 쓰러지실꺼고

또 뭐 남자친구 그렇게 안봤는데 어쩌구 저쩌구 그러겠죠..

 

나이 좀 있는 여자로써

주변에 동거한 사람들 봐오면서

지금 동거를 생각하시는 분들께

한말씀 드리고 싶어요..

동거도 그사람을 (본인이 느끼기에) 충분히 안다고 하기전까지는

하지마세요.. 결혼을 전제로 같이 살던 내친구도

결혼 못할뻔 했습니다..

남자 맨날 술먹구 오고

결혼전에 쓸돈 게임에 날리고 머 어쩌구 저쩌구.. 흠...

(지금은 결혼 했지만요...쩝~)

 

너무 사랑해서 같이 있고 싶은거 이해하지만

가끔은 모르는게 나을때도 있습니다..

같이 살면서 적나라하게 봐야할 그/그녀의

생활패턴... 감당 되시겠어요??

외국에서 공부할때 당시 남자친구와 살다시피해 했습니다..

첨엔 마냥 좋았지만 점점 보이는 그의 단점들..

포르노사이트 아이디는 왜 그렇게 많고

그의 약간의 결벽증과 이해되지 않는 식습관... 쩝..

그래서 다시 보통 연인들처럼 각자 집으로 가서 자고 하다가

결국 헤어졌죠..

가끔은 설래는 마음만으로

다음 만날 약속을 하며 헤어지는것이

더 애뜻하답니다..

 

이래저래 고민하고도 꼭 해야겠다면...

역활분담은 꼭 해주세요..

예를 들어 돈은 어떻게 나눠 낸다.

청소는 너랑 나랑 이것 저것 나눈다..

이런것들이요..

이건 친구들하고 같이 자취할때도

꼭 정확히 해야하는 부분이죠..

가까운 사이일수록 돈이나 혹은 아주 작은 말다툼으로

번지고 그게 이별의 시작이 될수도 있어요..

그러니 얻쳐사는건 하지마세요..

능력도 없어보이고 상대가 잘못했는데도

내가 할말이 없어요...

 

마지막으로 피임은 여자 몫이 아니라

두사람 모두의 책임입니다..

사랑해서 생기는 일이라면

물론 기뿌고 감사히 받아들어야겠지만

금전적으로 그리고 여건도 안되는 상황에서의

임신은 남자, 여자 모두 힘들게 하죠..

그.러.나.

이런 상황이 되면 꼭 남자들은 발을 빼더라구요..

아니 막말로 지들이 좋아라 해놓고

어떻게 그렇게 무책임한지...

아는 사람은 그냥 사귈때 임신햇다가

아이 지우고 일년 반을 고생했어요..

하혈도 있었고 몸도 너무 않좋아서

약값으로 수억깨졌다 하데요..

여성분들... 내 몸입니다..

남이 함부로 할수있게 그냥 두지 마세요..

약을 먹던 피임기구 없이는 섹스는 절대 NO라고 할수있는 센스..

나를 지키고 건강한 내몸을 만드는 일이에요..

 

오늘 여기 글을 읽으며

마음 아픈 일들이 너무 많아

주절이 주절이 적었어요..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는 남자부류는 다 모아논거같더군요..

여자 때리는 넘들하고 도박/여자에 빠진 넘들하고..

한가지더..

지금 동거하는 사람이 바람을 피운다거나 혹은 돈/여자/폭력으로

힘들게 한다면 사람도 좋고 사랑도 좋겠지만

빨리 헤어지세요.. 버릇을 고칠수 없어요..

이번엔 미안하다, 잘못했다...

뭐 술 쫌먹고 다시 바람피고 또 때리고..

악순환이에요... 제발 사랑이란 굴레 안에서 이런일들은 없었으면 합니다..

모두 예쁜 사랑하는 날이 오길 바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