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집가서 늘냉면부터 먹는그분..-_-

당췌머야이건.2005.06.23
조회1,599

고기집가서 늘냉면부터 먹는그분..-_-예전부터 알았던 오빠가 하나있다...늘 잊을만하면

전화가와서...널 좋아했다는둥...니 마지막 모습을 잊을수가

없다는둥...그래서 전화를 몇번 잘받아주면 연락이되다가..

내가 몇번 귀찮거나 다른일을 하느라 몇번 전화가 안되면..또

그런식으루 육개월에서 일년이 흘러갔다가 또연락이오고..


2005년 4월 어김없이 다시 연락이왔다..

이제 시집도 가야될나이고... 좋은감정이 있었던터라 이번엔

잡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온갖 내숭과 교태를 부려가며...

완죤 나에게 넘어올찰나 점점 이상한 행동이 내눈에 비춰졌다


그오빠가 복권이 맞았덴다...백만원정도 받는다고

한턱쏜다고한다.... 갈비를먹는데..이상하게 고기를 먹던

도중에 냉면을 두개를 시킨다...그래서 나의 상식은 늘..

고기먹을땐 고기를 배터지게 먹자 정신이므로 왜 나중에

시키지 지금시키냐 이랬더니..

그때는 물론 농담인줄알았다..

"우리 집에서는 고기먹기전에 냉면을안먹으면 아부지한테

맞아죽어..." 이유인즉.. 고기먹기전에 배를든든히 해야

고기를 적게먹는다는... 그때는 자지러지게 웃었었다...


고다음에...내칭구와..그와 그의친구 이렇게 회를먹으러..

서울근교에  해수욕장으로 놀러를 갔다 아침일찍..

점심에 회를먹고 이래저래 돈을 많이쓴거 같아서 나중에

회값은 더치를 해야겠다싶어서..친구랑 돈을좀 보태주겠다

했다 물론 농담반 진담반으로..근데 낼름받는다..

속으로 생각했다..." 한번쯤 거절하는센스..."

그래도 머 돈을 많이썼으니 그때까지는 이해했다...

저녁때 서울와서 밥이나 한끼하자고 했더니만..하는말이..

"**이랑 나는 아까 돈을 다써버렸엉..." 아주 상당히 애교

있는말이었다.ㅋ그래서 흔쾌히 "저녁은 내가살께.."라고 

말을하고 머 간단히 먹고 집에들어갔는데..

집에들어가서도 "저놈이 나한테 돈쓰는게 아까운건가 원래

짠돌인가..." 머 아껴쓰는 버릇 좋은버릇이지만..

늘입에 달구 사는말..

이래저래 자기는 돈을 참 많이번다는둥...

자기가 지금은 아버지  회사에있는데 사장이나 다름

없다는둥.... 로또에 당첨됬다는둥..

좋게생각하니.."아 저놈은 행운을 달구다니는 싸나이구나..

나한테도 잘하고 좋아한다고하니....함어떻게 잘해볼까.."


근데 왠욜.... 그놈아 생일이었다..

일끝나고...고깃집을 둘이갔다..

고기를 시키면서 냉면을 시킨다...하루종일 고기먹으려고 굶었다며

그래서 "물냉면두아니고 고기먹고 밥먹고 나중에 냉면을 

먹지그래???" 그런데 너무 먹구싶다며 냉면을 고기가

불판에올라가서 다익기두전에 홀라당 비운다... 속으로 꼬이

기 시작했다...그러더니 밥을 한그릇 시키더니 고기한 세점

밥이랑 같이먹더니 아이젠 살꺼같은데 속이 아푸덴다..

"그빈속에 매운 냉면을 잡수셨으니 배가아푸지..."

일인분씩먹었다 솔직히 더먹구싶었으나..ㅠㅠ

"더먹을래?"

"아니 나 배불러..이제.." 


난  소주를 먹고있었던터라... (그사람은 술을안먹었음...)

나같으면 쏘주안주두할겸해서 일인분 더시켜주겠구만..ㅠㅠ

그냥 김치와 먹었다 그때부터 부화가 치밀어 오르는데.ㅋ


그래서...감정을 숨길수없는 성격인나는..

물어봤다..

"정말 고기많이먹을까봐 냉면을 먼저먹는가???"

그오빠왈..살짝당황하더니 "아니야 정말 냉면이 먹구싶었어"


그럼 냉면집에가지 왜 고깃집에가서 사람고문을 한단말인가




결론으루 말하자면..

나는 고기먹기전에 냉면을 매번먹는그를 이해할수없고..

과시욕이 너무너무 강한 그는 입에 뻥이 주렁주렁 열렸다..


이제까지 난속았다...


말은 정말 웃기다..

"고기먹기전에 냉면먹는다는 그놈이 싫다.."

그러나 상당히 슬픈 스토리임을 아셔야한다..

결국 나에게 돈쓰기가 아깝다는결론....머 나두 남자가 다내

야된다는 그런 앞뒤가 꽉꽉막힌 싸가지여인은 아니다..


그래두..아까도 말했지만..

조금만 상대방을 배려하는센스...


정말싫다...고기를 먹을땐 고기를 많이먹어야한다..

그리고 냉면은 그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