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면 답니까!! 다냐구요!!

어처구니..2005.06.24
조회567

아...그냥 있을래니..손이 덜덜 떨리고..화가 치밀어서 들어왔습니다.

전 건설사에 근무하고 있습니다..분양 관리팀이라  아파트를 구입한 사람들이

이래저래 문의 전화를 많이하죠....머 전화받다보면 별 희한한 사람들 많지만 이해합니다.

자기 집 구입하면..얼마나 설레고 이것저것 잔걱정 많을까 이해도 되고..

또 전 직원이니까는 생각에요..근데 이런 사람은 정말 못참겠습디다..

오늘 아침에 전화가 한통 왔습니다..받아떠니 전화 상태가 잡음이 많아서 안들리더라구요..

그래서 "전화가 안들립니다..죄송하지만 전화를 다시 걸어주십시요"라고 말한뒤 끊었습니다.

바로 전화 오더라구요..받았죠..그래떠니 이거 왠걸!!

전화받는 싸가지가 왜 그러냐고 소리를 칩니다. 안들려서 끊었다하니 자기는 잘 들리는데

왜 안들리냐고 말이 안된답니다.그래서 다시 받을걸 제가 머러 그랬겠냐 했더니

말대답한다 하대요..화가 나더군요..그래서 다시한번

"전화가 안들려 다시한번 걸어달라 말씀드렸었습니다.그냥 끊은거 아닙니다"라고 했죠..큰소리로.

그래떠니 대뜸 고객이 왕인데 말대답한다고..개같은 뇬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계속 욕....참을 수 없더군요..그래서 저도 같이 대들었습니다.

어디다 욕을 하시냐고..개가 말하는거 들어보셨냐고...오는 말이 고와야 가는말도 곱지않겠느냐고.

아무리 고객이지만 대놓고 욕하는데 누가 흥분안하겠냐고..

그래떠니 더 난리입니다.똑똑해서 좋겠다는둥..이 미친년이 머라 하는거라는둥..

그래서 그 욕은 듣지도 않고 저도 제 말만 계속 했습니다..그래떠니 이름을 알려달라하더군요..

머..당신같은 사람한테 알려주기 싫다했습니다..그래떠니 누군지 찾아내서 가만 안두겠다더군요

(직통전환대 누군지 모를까봐) 그러시라 했습니다... ㅡㅡ;; 

그런 협박이 안먹히니...이번엔 억지를 쓰더군요...제가 먼저 욕을 해따나 머라나..

결단코 욕한적 없습니다.

욕이라면 저에게 한욕을...확인차 한번 한것 뿐입니다..개같은 뇬이라뇨? 에? 머라고 하셨습니까?

라구요.. 어이 무지 없습니다.. ㅡㅡ;;

그렇게 몇 분 더  욕을  얻어먹고..(차마 전화를 끊을수는 없더군요...나중에 더 난리를 칠테니까..)

밥먹으러 가떠니 배 무지 부르더군요....몇 숟가락 못 먹고 왔는데 소화가 안됩니다..

참..나........

오늘...아무일도 아닌일에 개되고 나니..참....아무것도 하기싫으네요..

이럴땐 정말 직장 접고 싶습니다..아니 고객이면 아무한테나 욕해도 되는겁니까?

아니 나이도 좀 있어보이시던데...자기는 딸도 없나..딸이 없어도 그렇지..

제가 그렇게 잘못한겁니까?? 오래 한 회사생활이지만.....참 기분나쁜 하루가 될것같습니다.

참..그 남자분 뭐 물어볼라고 전화하신거 같은데....또 전화하겠군요...

그땐 무슨 욕을 하실라나.... 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