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사회 생화한지 만 3년하고도 6개월이 지났습니다. 졸업을 1년 앞둔 졸업반 시절 교수님의 추천과 학교의 취업 많이 시키기 정책에 힘입어 한 대기업의 개발팀에 단기 입사를 하게 됐습니다. 공대 출신이라 남자들만 득실데는 개발팀이 적응하기도 편하고 좋더라구여. 솔직히 말해 여자 친구보다 남자 친구가 편할 때가 많습니다. 여자들은 이것저것 눈치껏 챙겨줘야 하고 무슨 얘기하면 항상 호흥하고 반응 내 줘야 하잖아여 맞장구 치고 같이 슬퍼해 주고.. 정은 많은데 생각처럼 그런게 잘 안되더라구여. 말하는건 좋아하지만 가십이나 연예인 얘기, 드라마 얘기 전부다 저의 취향이 아니라 듣는건 좋아하지만 잘 호흥을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여고 시절 많이 힘들기도 했었구여. 개발팀에 2년 정도 있으니까 다른 부서로 발령이 나더라구여 처음엔 참 좋았습니다 승진이 있으려면 한 번 다른 부서로 발령이 보통 나더라구여.. 그래서 저도 곧 승진하려나 보다..하고 얼마나 설레어하고 기대하고, 의욕에 찾던지 새로 옮긴 부서는 50% 가량이 여직원인 부서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개발팀에 비해 분위기도 약간 들뜨고, 화기애애, 여기저기 인형이며 화분도 많고 사무실에서 좋은 냄새도 많이 나고.. 그러더라구여.. 그 힘든 회식도 별로 없고.. 참 좋았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사람들이랑 친해지려고 노력하고 야근에 야근을 거듭하며 일도 열심히 했습니다. 어느 날 제 메신저를 보니 제 메신저 인구가 100명을 넘어 갔고, 싸이는 직장내 동료들의 인사로 북적거려 신이 나더군여. 그러다 분위기가 이상한걸 알게 된 것은 제가 부서를 옮기고 3개월이 지난 시점이였습니다. 저랑 같이 일을 하는 대리님이 어느날부턴가 저를 굉장히 사무적으로 대하고 저와 말도 별로 하지 않으려고 하고, 그 분이랑 친한 여직원들은 절 감시하는 느낌이 들더라구여. 사람이 안좋은 일이라고 판단해서 생각하기 시작하면 정말 안좋은 일이 되는거 같아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회식날 일이 터졌습니다 일하다 친해진 남자 사원이 있는데, 우연히 그 분이랑 프로젝트를 맡아 친해졌습니다. 의외로 저랑 취미도 비슷하고 취향도 비슷해 서로 책도 나눠보고 음악 파일도 주고 받고, 주말엔 어학 공부도 같이 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전 이성으로 느끼는 것과 동료로 느끼는 것은 확실히 구분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친하게 지내고 하루 종일 같이 있다보면 정도 들고 그렇게 사랑도 꾸려가는 사람들도 많더라구여. 그 모습 참 이뿌다고 생각하고 저도 지금의 남자친구 그렇게 인연이 된 사람입니다. 회사에서 별로 말을 하지 않는 편이라 직원들 대부분이 제가 남자 친구 있는걸 몰랐답니다. (참고로 전 개인적인건 공개하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 싸이도 거의 방명록으로 사용하고 있거든요) 그 남자분이랑 제가 이성으로 가까워진다고 생각했던거 같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참 너무하다고 생각했는데, 우연히 술자리에서 들은 얘기가 그 남자 사원이랑 그 대리님이 사내 썸씽이 있었다고 하더군여. 그런데 남자분이 왜 그런건지 당사자들만 알겠지만 결국 헤어지기로 하고, 여자분은 많이 힘들어 했다고 하더라구여. 제가 옮겨 오기 전의 일이니 전 전혀 몰랐고, 그랬다 하더라도 공적인 자리에서 그런 일로 제게 사적인 감정을 드러 내는건 좋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저랑은 생각이 다른가 보더라구여. 아님 제가 처신을 잘못한건지. 전 친한 사람에겐 참 잘 배풀고 별로 친하지 않은 사람에겐 사적인 얘기나 행동을 취히자 않습니다. 그래서 인지 그 대리님이랑 친한 여직원들 대부분이 저의 감시관이 됐습니다. 한 여직원이 그러더라구요 "OO씨, 조심해야 겠어여.. OO대리님이 무지 않좋은 평가 내리던데, 승진에 지장있을지 모르니 미리미리 조심해야 할거 같아요." 결국 저 지난 주에 팀 옮긴지 반년만에 다른 팀으로 이동 신청했습니다. 솔직히 말해 억울하기도 하고, 제 성격이 맘에 안들기도 합니다. 저만 직장생활 이리 적응 못하는 것인지 아님 다른 님들도 그러신건지.. 위로와 충고가 필요합니다. 차라리 일주일에 4번이나 되는 회식에서 살아남던 때가 더 좋았던거 같습니다. (아이디 완전 공개네요.. 제가 보안상.. 친구 아이디로 올립니다^^;;)
여자부서에서 살아 남는 법
벌써 사회 생화한지 만 3년하고도 6개월이 지났습니다.
졸업을 1년 앞둔 졸업반 시절 교수님의 추천과 학교의 취업 많이 시키기 정책에 힘입어
한 대기업의 개발팀에 단기 입사를 하게 됐습니다.
공대 출신이라 남자들만 득실데는 개발팀이 적응하기도 편하고 좋더라구여.
솔직히 말해 여자 친구보다 남자 친구가 편할 때가 많습니다.
여자들은 이것저것 눈치껏 챙겨줘야 하고 무슨 얘기하면 항상 호흥하고 반응 내 줘야 하잖아여
맞장구 치고 같이 슬퍼해 주고..
정은 많은데 생각처럼 그런게 잘 안되더라구여.
말하는건 좋아하지만 가십이나 연예인 얘기, 드라마 얘기 전부다 저의 취향이 아니라 듣는건 좋아하지만 잘 호흥을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여고 시절 많이 힘들기도 했었구여.
개발팀에 2년 정도 있으니까 다른 부서로 발령이 나더라구여
처음엔 참 좋았습니다
승진이 있으려면 한 번 다른 부서로 발령이 보통 나더라구여.. 그래서 저도 곧 승진하려나 보다..하고 얼마나 설레어하고 기대하고, 의욕에 찾던지
새로 옮긴 부서는 50% 가량이 여직원인 부서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개발팀에 비해 분위기도 약간 들뜨고, 화기애애, 여기저기 인형이며 화분도 많고
사무실에서 좋은 냄새도 많이 나고.. 그러더라구여..
그 힘든 회식도 별로 없고..
참 좋았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사람들이랑 친해지려고 노력하고 야근에 야근을 거듭하며 일도 열심히 했습니다.
어느 날 제 메신저를 보니 제 메신저 인구가 100명을 넘어 갔고, 싸이는 직장내 동료들의 인사로 북적거려 신이 나더군여.
그러다 분위기가 이상한걸 알게 된 것은 제가 부서를 옮기고 3개월이 지난 시점이였습니다.
저랑 같이 일을 하는 대리님이 어느날부턴가 저를 굉장히 사무적으로 대하고 저와 말도 별로 하지 않으려고 하고, 그 분이랑 친한 여직원들은 절 감시하는 느낌이 들더라구여.
사람이 안좋은 일이라고 판단해서 생각하기 시작하면 정말 안좋은 일이 되는거 같아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회식날 일이 터졌습니다
일하다 친해진 남자 사원이 있는데, 우연히 그 분이랑 프로젝트를 맡아 친해졌습니다.
의외로 저랑 취미도 비슷하고 취향도 비슷해 서로 책도 나눠보고 음악 파일도 주고 받고, 주말엔 어학 공부도 같이 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전 이성으로 느끼는 것과 동료로 느끼는 것은 확실히 구분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친하게 지내고 하루 종일 같이 있다보면 정도 들고 그렇게 사랑도 꾸려가는 사람들도 많더라구여.
그 모습 참 이뿌다고 생각하고 저도 지금의 남자친구 그렇게 인연이 된 사람입니다.
회사에서 별로 말을 하지 않는 편이라 직원들 대부분이 제가 남자 친구 있는걸 몰랐답니다.
(참고로 전 개인적인건 공개하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 싸이도 거의 방명록으로 사용하고 있거든요)
그 남자분이랑 제가 이성으로 가까워진다고 생각했던거 같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참 너무하다고 생각했는데, 우연히 술자리에서 들은 얘기가 그 남자 사원이랑 그 대리님이 사내 썸씽이 있었다고 하더군여.
그런데 남자분이 왜 그런건지 당사자들만 알겠지만 결국 헤어지기로 하고, 여자분은 많이 힘들어 했다고 하더라구여.
제가 옮겨 오기 전의 일이니 전 전혀 몰랐고, 그랬다 하더라도 공적인 자리에서 그런 일로 제게 사적인 감정을 드러 내는건 좋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저랑은 생각이 다른가 보더라구여.
아님 제가 처신을 잘못한건지.
전 친한 사람에겐 참 잘 배풀고 별로 친하지 않은 사람에겐 사적인 얘기나 행동을 취히자 않습니다.
그래서 인지 그 대리님이랑 친한 여직원들 대부분이 저의 감시관이 됐습니다.
한 여직원이 그러더라구요
"OO씨, 조심해야 겠어여.. OO대리님이 무지 않좋은 평가 내리던데, 승진에 지장있을지 모르니 미리미리 조심해야 할거 같아요."
결국 저 지난 주에 팀 옮긴지 반년만에 다른 팀으로 이동 신청했습니다.
솔직히 말해 억울하기도 하고, 제 성격이 맘에 안들기도 합니다.
저만 직장생활 이리 적응 못하는 것인지 아님 다른 님들도 그러신건지..
위로와 충고가 필요합니다.
차라리 일주일에 4번이나 되는 회식에서 살아남던 때가 더 좋았던거 같습니다.
(아이디 완전 공개네요.. 제가 보안상.. 친구 아이디로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