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사람과 헤어졌습니다.

눈물200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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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정도를 사귀었습니다.

내가 그전 사람과 헤어져서 힘들때 많은 힘이되었고,,그 뒤에 많이 사랑하게된 사람입니다.

난 어린이집 교사였고 그 사람은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면서 어린이집 차 운전을 하는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그 사람을 많이 반대하셨습니다. 이유는 모든 부모님들이 그렇겠지만 그사람은 아직 직장이 없었고 나이는 서른이었고 농사를 지으시는 나이 많으신 어머님을 모시고 살았습니다(참고로 위로 누나가 넷이 있고 형이 있습니다. 모두 결혼했구요)

그 사람도 날 많이 사랑했고 저 역시 그 사람을 많이 사랑했습니다. 지금 직장이 없고 시골에서 어머님을 모시고 살아야하는 상황이었지만 그사람과 결혼까지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과 어제 헤어졌습니다.

그 사람이 공부하는데 전 많은 도움이 못됐나봅니다..가끔씩 별일 아닌일로 싸우면 그 사람은 나에게 말로서 상처를 많이 줬습니다. 그 사람도 저랑 결혼하려면 시험부터 합격해야한다는 생각에많이 조급했을 겁니다. 그래서 저도 많이 위로해주고 생각해 주고 도와줄려고 했는데..별도움이 안됐었나봅니다.

한번은 싸웠는데..내가 너무 못한다고 차라리 나랑 만나지 않았으면 벌써 시험에 합격했을거라고 그리고 자기의 가까운 친구보다도 내가 못하다고....저 많이 상처 받았습니다. 그 사람과사귀는 3년동안 저 역시 많이 힘들었으니까요 나이는 27이고 집에서는 맏이라서 좋은 사람 만나서 빨리 결혼하고 안정적으로 살기를 바라셨죠. 근데 저는 그사람만 바라보고 그 사람만 기다리면서 부모님에게 배신감(?)실망감을 안겨드렸죠...그래서 혼자서 맘고생도 많이 하고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가끔 씩 싸워서 헤어지자는 말이 오가도 나중엔 항상 그사람이 장난처럼 넘어가버려서 또 가끔 상처를 받았습니다.

이번엔 참을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대단한 일이 일어났던건 아니지만 전 그사람을 사랑하지만 그동안 많이 힘들었던걸 털어버리고 싶습니다. 그 사람은 가끔 나를 독한여자라고 말했습니다. 독해지고 싶습니다. 오늘 그 사람이 찾아와서 헤어지지말자고 매달렸습니다. 받아줄수가 없었습니다. 사람마음이 이상하더라구요,,,너무 사랑하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눈물이 쏟아지는 걸 억지로 정말 억지로 밀어넣으면서 그사람을 매몰차게 돌려보냈습니다.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그 사람이 공부를 계속해서 시험을 잘 치를수 있을지도 걱정됩니다. 제 자신이 너무 밉고.....그 사람이 정말 잘됐으면 좋겠습니다.

꼭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