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부터 울 아부지 엄청 무서웟죠. 아버지말은 곧 법이요, 진리요 , 성경이엇습니다. 왜냐 거부시 날라오는 거대한 손바닥은 불가항력이엇으니까요. 험한 일을 많이 한 손이라 엄청 크고 단단햇어요. 난 그 때 울 아부지 손이 잴루 큰줄 알앗어요.ㅎㅎ 그렇게 커 가다보니 한 고등학교 2학년 쯤 되니까 쪼끔 만만해보이더군요. 울 아부지 ㅎㅎ 그래서 (미쳣지, 미쳣어, 간이 배밖에 나와도 한참을.......) 그까이꺼 한곤 내 방에서 한 대 쫘악 빨앗죠..ㅎㅎ 겁나게 맛나게~~ 다들 아시죠. 약간 간 졸여가며 쪽쪽 빠는 담배맛을... 암튼 끽연을 즐기던 중 보통은 잘 들어오시지도 않던 울 아버지.. 방문을 .. 방문을... 열고 들어오시더군요...... 창문에 입을 들이대고 쪽쪽 빨던 전 최대한 얼굴을 돌리지않을려고 애쓰며 눈동자만 뒤로 돌리려 살짝 돌아봣습니다. 거기 그렇게 서 계시더군요. 울 아부지. 세상은 한 30분간 멈추엇습니다. 그 뒤로 ... 진짜 간 만에 신나게 맞아봣죠. 근데 그 날 저녁 울 아부지 저한테 술 한잔 주시더만요. 암 말도 없이.... 왠일로...... 그렇게 또 세월이 흘러 대학교 3학년때인가 4학년때인가 암튼 . 전 직장에 대한 두려움이 슬슬 밀려올쯤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보잔 심정에 아침 토플수업을 수강하고잇엇죠. (요즘은 토플 아무도 안하죠.) 작심 3일이라고 3일째 되던 아침 .. 일어나기도 싫고 가기도 싫고 게다가 전날 친구넘 어떤 여자한테 차엿다고 바다보고 싶다나 .. 그래서 아부지 차 몰래 몰고 해운대갓죠. 제법 마셧죠. 그 당시는 음주단속도 별로 없엇어요.. 그러니 진짜 가기 싫엇죠. 근데 울 아부지 또 등장... 학원 안가나? 자슥아~~~ 해떳다 일나라 자슥아~~~~~ 발로 퍽퍽 아 이 씨 아부지 좀만 더 좀만 더 ~~ 딱 10분만 응 응? 이 자슥이 .... (손에 뭘 드시는 듯한 소리가 난다) 일낫어요 저 .. 학원갓다올게요~~~~ 그렇게 학원에 가서 수업을 들으니 강사가 하는 얘기들 하나도 귀에 안들어오데요. 그렇게 비몽사몽 헤메고 잇는데 어디선가 갑자기 동우야~~~~~~~~(겁나 진짜 큰 목소리엿음) 이게 뭔소리여? 누가 날 불러? 졸고잇으니까 강사가 날 불럿나? 두리번 두리번 거리다 뒤를 보니까 세상에............ 울 아부지 강의실 문을 열고 들어와 거기 떡하니 서 계시더군요. 이상하다 아직 노망들 나인 아니신데... 또 세상은 멈추엇읍니다. 이번엔 강의실 사람들 모두에게... 등골이 시늘할 정도로 쩍 팔리더군요. 그래도 우짜겟습니까? 아부지가 부르는데.... 그래서 아부지 모시고 일단 강의실 밖으로 나갈려고 자리에서 일어나 아부지한테로 갈려고 햇죠. 근데 아부지 한 말씀 하시더군요. 딱 2음절 아부지 : 차 키 ~~~ 번역 : car key 그랫던거엿습니다. 전 날 밤 몰래 몰고 나갓던 아부지 차 열쇠가 내 주머니 안에 잇엇던 것이엇습니다. 아~~ 얼마나 찾앗을까요~~ 스페어 key도 없엇으니 암만 그래도 그렇지 . 한창 수업중이던 강의실에 무대뽀로 들어와서 사람을 그렇게 크게 부르시다니.... 그런데 ... 그런데 ........ 좀 이상햇어요.... 사람들의 태도가...... 강사님의 태도도........ 흠 그 때 분위기를 표현하자면 뭔가 전부들 패닉상태에 빠진것 같앗습니다. 아~~~~~ 그 때 뭔가 번뜩하고 떠 오르더군요. 그 강사님 성함이 `이 동우`이셧습니다. 제법 유명하셧던 분이엇죠...... 그래도 사람 많은곳이라 절 때리진 않으시더군요.. 그냥 키만 받고선 ... 키만 받고선 울 아부지 그렇게 .. 그렇게 가셧습니다. 제 나이 이제 36살입니다. 우리 아부지 모든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호인이셧고 쾌남아이셧읍니다. 하지만 집에선 그리 환영받지 못하셧죠. 알콜 중독으로 병원 생활 십수년에 가산 전부 탕진하고 객지에서 돌아가신분이 저희 아버지입니다. 짧지만 굵게 살다가신 아버지. 세상이 힘들수록 아버지가 생각나더군요. 하~~~~~ 담배나 한대 피러 가야겟슴다.
막깡 무대뽀의 울 아부지~~~
어릴적부터 울 아부지 엄청 무서웟죠.
아버지말은 곧 법이요, 진리요 , 성경이엇습니다.
왜냐 거부시 날라오는 거대한 손바닥은 불가항력이엇으니까요.
험한 일을 많이 한 손이라 엄청 크고 단단햇어요.
난 그 때 울 아부지 손이 잴루 큰줄 알앗어요.ㅎㅎ
그렇게 커 가다보니 한 고등학교 2학년 쯤 되니까 쪼끔 만만해보이더군요. 울 아부지 ㅎㅎ
그래서 (미쳣지, 미쳣어, 간이 배밖에 나와도 한참을.......)
그까이꺼 한곤 내 방에서 한 대 쫘악 빨앗죠..ㅎㅎ 겁나게 맛나게~~
다들 아시죠. 약간 간 졸여가며 쪽쪽 빠는 담배맛을...
암튼 끽연을 즐기던 중 보통은 잘 들어오시지도 않던 울 아버지.. 방문을 .. 방문을...
열고 들어오시더군요......
창문에 입을 들이대고 쪽쪽 빨던 전 최대한 얼굴을 돌리지않을려고 애쓰며 눈동자만 뒤로 돌리려
살짝 돌아봣습니다.
거기 그렇게 서 계시더군요. 울 아부지.
세상은 한 30분간 멈추엇습니다. 그 뒤로 ...
진짜 간 만에 신나게 맞아봣죠.
근데 그 날 저녁 울 아부지 저한테 술 한잔 주시더만요. 암 말도 없이.... 왠일로......
그렇게 또 세월이 흘러 대학교 3학년때인가 4학년때인가 암튼 . 전 직장에 대한 두려움이
슬슬 밀려올쯤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보잔 심정에 아침 토플수업을 수강하고잇엇죠.
(요즘은 토플 아무도 안하죠.)
작심 3일이라고 3일째 되던 아침 .. 일어나기도 싫고 가기도 싫고 게다가 전날 친구넘 어떤
여자한테 차엿다고 바다보고 싶다나 .. 그래서 아부지 차 몰래 몰고 해운대갓죠.
제법 마셧죠. 그 당시는 음주단속도 별로 없엇어요..
그러니 진짜 가기 싫엇죠. 근데 울 아부지 또 등장...
학원 안가나? 자슥아~~~ 해떳다 일나라 자슥아~~~~~ 발로 퍽퍽
아 이 씨 아부지 좀만 더 좀만 더 ~~ 딱 10분만 응 응?
이 자슥이 .... (손에 뭘 드시는 듯한 소리가 난다)
일낫어요 저 .. 학원갓다올게요~~~~
그렇게 학원에 가서 수업을 들으니 강사가 하는 얘기들 하나도 귀에 안들어오데요.
그렇게 비몽사몽 헤메고 잇는데 어디선가 갑자기
동우야~~~~~~~~(겁나 진짜 큰 목소리엿음)
이게 뭔소리여? 누가 날 불러? 졸고잇으니까 강사가 날 불럿나?
두리번 두리번 거리다 뒤를 보니까 세상에............
울 아부지 강의실 문을 열고 들어와 거기 떡하니 서 계시더군요.
이상하다 아직 노망들 나인 아니신데...
또 세상은 멈추엇읍니다. 이번엔 강의실 사람들 모두에게...
등골이 시늘할 정도로 쩍 팔리더군요.
그래도 우짜겟습니까? 아부지가 부르는데....
그래서 아부지 모시고 일단 강의실 밖으로 나갈려고 자리에서 일어나 아부지한테로 갈려고 햇죠.
근데 아부지 한 말씀 하시더군요.
딱 2음절
아부지 : 차 키 ~~~ 번역 : car key
그랫던거엿습니다.
전 날 밤 몰래 몰고 나갓던 아부지 차 열쇠가 내 주머니 안에 잇엇던 것이엇습니다.
아~~ 얼마나 찾앗을까요~~ 스페어 key도 없엇으니
암만 그래도 그렇지 . 한창 수업중이던 강의실에 무대뽀로 들어와서 사람을 그렇게 크게 부르시다니....
그런데 ...
그런데 ........
좀 이상햇어요....
사람들의 태도가......
강사님의 태도도........
흠 그 때 분위기를 표현하자면 뭔가 전부들 패닉상태에 빠진것 같앗습니다.
아~~~~~ 그 때 뭔가 번뜩하고 떠 오르더군요.
그 강사님 성함이 `이 동우`이셧습니다. 제법 유명하셧던 분이엇죠......
그래도 사람 많은곳이라 절 때리진 않으시더군요..
그냥 키만 받고선 ... 키만 받고선 울 아부지 그렇게 .. 그렇게 가셧습니다.
제 나이 이제 36살입니다.
우리 아부지 모든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호인이셧고 쾌남아이셧읍니다.
하지만 집에선 그리 환영받지 못하셧죠.
알콜 중독으로 병원 생활 십수년에 가산 전부 탕진하고 객지에서 돌아가신분이
저희 아버지입니다.
짧지만 굵게 살다가신 아버지.
세상이 힘들수록 아버지가 생각나더군요.
하~~~~~
담배나 한대 피러 가야겟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