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부터 눈에 들어오는 여자가 있어서 연애를 시작했지요..아주 잘 만나고 있었더랩니다.
근데 여친이랑 같이 있던 도중에 그것도 밤 11시에... 한통의 문자가 왔지요.
그때 상황은 술 한잔 거나하게 빨고 있던 중...... 잠시 난 화장실을 갔었고.. 그 사이에 문자가 왔죠.
전 서울 인근에 살고 여친은 집이 서울..이라서 여친이 집에 어찌 갈거냐고 해서.. 불광동 가서 잘거다라고 했죠..(불광동에 어르신이 살고 계심) 불광동이라고 하면 여자친구도 가본적이 있고 해서 아무 의심도 하지 않는 답니다. 그렇게 이야기 하고 있던 중에 문자가 온거죠...
문자에 내용은 " 오빠~~ 나 샤워했당..우~~ 시원해.. 언제와"
근데 그걸 여친이 본겁니다....얼마나 절묘한 타이밍입니까??
한권의 스토리가 쓰여진거죠..
여친 " 지하철 끊겼지? 어떻게 집에 갈거야? 대리? 택시?
나 " 아니 그냥 불광동 가지 뭐
여친 " 그래 불광동 가면 되겠네..그럼 늦게 까지 술 마시자..
나 " 그래.. 아싸..
대화 내용이 이랬는데 그런 문자를 봤으니 저를 보는 시선이 곱지는 않았겠죠...
여친 바로 그럽디다... 어떤 여자한테 문자왔는데 왜 안오냐고 묻던데?
그래서 문자를 보는 순간.. 떠~~~~~억...전혀 모르는 번호... 010-9432-XXXX
나 : 모르는 번호다 ..누가 잘못 보냈겠지?
여친 : (화를 버럭버럭) 요세 누가 문자 숫자 눌러서 보내냐? 저장 번호 찾아서 보낸다
나 : 내가 어찌 아냐? 진짜 모르는 번호다..
여친 : 그게 말이 돼 ..무조건 모른다고 발뺌하면 다야?
나 : 모르니까 모른다고 하지..
여친 한동안 침묵.. 감정을 누그려 뜨리려다가 다시 폭발.. 상기된 얼굴...
내가 전부터 바람끼 있어 보이더만..(저 잘생기지 않았습니다.진짭니다.) 하더니 홀연히 사라져버립니다. 잡지 않았습니다.. 그럴 경황이 없었습니다.. 너무 억울했습니다.
이런 문자 받은 적 있으신가요?
28까지 연애하다가 몇년에 공백기....
눈 뜨고 눈 감기를 아주 조금 한거 같은데 벌써 3년이 후딱 지나버린 나이가 되어버렸네요
어느날 부터 눈에 들어오는 여자가 있어서 연애를 시작했지요..아주 잘 만나고 있었더랩니다.
근데 여친이랑 같이 있던 도중에 그것도 밤 11시에... 한통의 문자가 왔지요.
그때 상황은 술 한잔 거나하게 빨고 있던 중...... 잠시 난 화장실을 갔었고.. 그 사이에 문자가 왔죠.
전 서울 인근에 살고 여친은 집이 서울..이라서 여친이 집에 어찌 갈거냐고 해서.. 불광동 가서 잘거다라고 했죠..(불광동에 어르신이 살고 계심) 불광동이라고 하면 여자친구도 가본적이 있고 해서 아무 의심도 하지 않는 답니다. 그렇게 이야기 하고 있던 중에 문자가 온거죠...
문자에 내용은 " 오빠~~ 나 샤워했당..우~~ 시원해.. 언제와"
근데 그걸 여친이 본겁니다....얼마나 절묘한 타이밍입니까??
한권의 스토리가 쓰여진거죠..
여친 " 지하철 끊겼지? 어떻게 집에 갈거야? 대리? 택시?
나 " 아니 그냥 불광동 가지 뭐
여친 " 그래 불광동 가면 되겠네..그럼 늦게 까지 술 마시자..
나 " 그래.. 아싸..
대화 내용이 이랬는데 그런 문자를 봤으니 저를 보는 시선이 곱지는 않았겠죠...
여친 바로 그럽디다... 어떤 여자한테 문자왔는데 왜 안오냐고 묻던데?
그래서 문자를 보는 순간.. 떠~~~~~억...전혀 모르는 번호... 010-9432-XXXX
나 : 모르는 번호다 ..누가 잘못 보냈겠지?
여친 : (화를 버럭버럭) 요세 누가 문자 숫자 눌러서 보내냐? 저장 번호 찾아서 보낸다
나 : 내가 어찌 아냐? 진짜 모르는 번호다..
여친 : 그게 말이 돼 ..무조건 모른다고 발뺌하면 다야?
나 : 모르니까 모른다고 하지..
여친 한동안 침묵.. 감정을 누그려 뜨리려다가 다시 폭발.. 상기된 얼굴...
내가 전부터 바람끼 있어 보이더만..(저 잘생기지 않았습니다.진짭니다.) 하더니 홀연히 사라져버립니다. 잡지 않았습니다.. 그럴 경황이 없었습니다.. 너무 억울했습니다.
어떻게 이 사건을 헤쳐나가야 될지 몰랐습니다.
혼자서 술을 먹고 있다가 문제의 전화 번호로 전화 했습니다.
이쁜 목소리의 20대로 느껴지는 여자분입니다. 제가 문자를 받았는데.. 혹시 제가 누군줄 아세요?
여자분 당황합니다.. 죄송하다고 합니다.
나 : 아가씨 남의 데이트 다 망쳤다.. 이제 장가도 가야 하는데 이게 뭐냐? 잘 못 보낸 문자면 잘 못보냈다고 다시 문자만 보내줘도 괜찮치 않느냐?
여자분 : 죄송합니다.. 잘 못 보낸줄 몰랐어요...
나 : 지금 여친하고 헤어지게 생겼으니 아가씨가 해명좀 해줘요
여자분 : 그 여친 되시는 분한테 전화 드려서 죄송하다고 하면 되나요?
나: ???????
이 아가씨가 여친한테 전화 하는것도 우습지 않나? 고민고민하다가...
나 : 그럼 여친이랑 같이 있을때 전화 할테니까 그때 해명 해주세요..
여자분 : 네... 꼭 그렇게 하겠습니다.
이렇게 통화를 끝내고 다음날...
여친한테 전화를 했죠.. 뭔지 내 이야기를 들어봐라 오해다.. 그건 오해니까 일단 만나서 이야기하자.
그리고 만나서 사건 전후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여친 가상하게도 내가 오해했다.. 사실 스토리가 너무 절묘했다.. 이해한다... 나도 그때 그렇게 간것은 정말 미안하다...
이렇게 이야기를 들으니 천만다행이다라고 생각을하고.. 내가 바람둥이가 아니라는 것을 완전 확인사살 시켜준다는 의미로 " 내가 그 여자한테 전화 할테니까 통화해봐라"
발신 목록에 있던 그 여자 번호로 샌드 꾹 누르자 마자 여친한테 전화기 넘겨주고 편안한 마음으로 술을 마셨지요...
근데 여친의 표정이 일그러질대로 일그러지는것이 아니겠습니까..
슬슬 긴장이 돼네요... 전화기에서 흘러나오는 소리....떠~~~~~~~~~~~억
" 고객의 사정으로 어쩌고 저쩌고........"
여친 한마디 합니다. " 소설을 써라..소설을 ........" 이 후 .....더 해명할것도 없이....
여친이 전화번호를 바꾸고 절 피해 다닙니다....ㅠㅠ
나이 서른이 넘어서니 이런 일도 이제는 안생기나 봅니다... 이제 진짜 연애라는 것을 알겠는데.. 여자가 없어요..ㅠㅠ 이제는 연애 잘할 자신 있는데.....
재미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으로 쓴 글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