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죽고싶은 맘이네요 ㅠㅠ

태야2005.06.25
조회2,559

이글 올리기전에 실컷 남이 올린글 읽고서 악플다는 인간말종이 없길 바랍니다!!

 

난 예전에 백수백조란말이 아무렇지 않게 들렸습니다.

능력이 좋으니까 놀아도 걱정하지 않는줄알고...ㅠㅠ

난 백수된지...벌써 일년가까이 되어가고있습니다...꼭 백수였다고 하긴 그렇지만..

작년 8월부터 27살된 동생이 간암으로 병원에 입원하였는데 항상 누군가

옆에서 지켜야만했지만...나말곤 있어줄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잘 다니고 있던 회사를 그만두고 동생 입원하던날부터 백수아닌 백수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때는 어떻게든 살려야 한다는 생각뿐이였죠!! 안된다는걸 알면서도....

내 간이라도 떼어줄려고 서울 아산병원까지 갔지만...이식하기엔 너무 늦었다고

포기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식수술은 포기하고 조금이라도 생명을 연장시켜볼라고 이거저거 작은 수술을 몇번시키고

간암환자한테 좋다는건 다 해주었습니다.

일이 풀리지 않을려고 한건지..동생..암보험에 들어있었지만...암이 발견되기 한해전에

나이도 어린데 돈이 아깝다면서 해야해 버렸죠!!

동생 차를 너무 좋아해서 일년에 두번의 사고는 연중행사라 돈을 모아둔것도 없었습니다.

결국...내가 가진 모든걸 미련없이 털어버렸습니다.

주위에 암환자가 있는분은 잘 알껍니다...병원비랑 약값 어마어마 하다는걸...

그때는 난 건강하니까 다시 벌면 된다고만 생각했죠!!

결국..동생..힘들게 버텨주더니 올해 4월달에 가버렸습니다.

나이가 어려서 누구에게 알리지도 못하고...그냥 조용히 초상을 치뤄야했지만

장례비는 왜 또 그리 비싼지...돈없는 사람은 죽을수도 없겠더군요!!

통장빈지는 벌써...조금만 더..조금만 더..하면서 여기저기 빌려보았습니다.

결국...빚만 생겼네요...장레도 빚으로 치르고..ㅠㅠ

지금은 잘 지내고있냐구요? ㅠㅠ 일자리 쉽게 구해질줄 알았는데...

진주 사는분들은 잘알겁니다...진주 돈없는 사람 살기 힘든곳임을....

임금도 쥐꼬리만큼 주지만....일자리는 왜 그렇게 적은지...

아직도 일자리 못구했습니다.....노가다라도 갈라고 알아보고있지만...노가다자리도 없습니다.

방세 석달 밀리고 전화끊기고...별의 별 생각이 다 들더군요!

죽어버릴까도 생각해보았지만...시골에 혼자계신 몸도 성치 않은 아버지를 혼자

남겨둘수도 없고....그렇다고 갑자기 병원에 가야할지도 모를 아버지를 두고

먼지방으로 돈번다고 갈수도없고....

방 전세금은 이미 병원비에 보탠다고 빼 먹었고...아버지 생활비 안준지도 제법되었고..

정말 눈질끈 감고 나쁜짓이라도 해볼까 그런생각도 많이했습니다.

슈퍼에도 외상하고...언제나 내발이 되어주는 애마도 비실비실하고..(기름값이 없어서)

정말 진퇴양난에 빠졌습니다....이제 일자리를 구해도 임금이 나올때까정 생활비도 없고..

지금 수중에...6천원 남아있습니다...이것도 빌린돈에서 아끼고 아낀겁니다.

시골 아버지한테 가보아야하는데....이걸로 기름넣어버리면...빈털털이가 됩니다.

그래서 오늘 하루종일 고민하고있습니다...그냥 시골에 내려가볼까 우짤까하고...

순간 순간 나에게 나쁜짓을 하라고 소근대는 소리가 들리는듯합니다.

내가 백수가 되고나서 백조백수란게 얼마나 괴로운건지 알았습니다.

담배없이는 못산다는 내가 담배구경한지도 오래되었고...하루에 한끼만으로

쌀이라두 아낄라고 하고있습니다.

이글을 읽어보시는분들중에는 이해하시는분도 있겠지만....

어디서나 악플다는걸로 취미생활을 하시는분은 혀깨물고 죽으라고 할껍니다.

남의 글읽고 악플다는 인간은 인간도 아닙니다.

당신이 이렇게 되지 않는단 보장은 없답니다..나두 내가 이런꼴이 되리라곤 꿈에도 몰랐습니다.

내가 이글을 올리는이유는 하루가 지옥같은 이런생활을 하고 있는 나같은 사람을 생각하고

힘들더라도 참고 이겨내시라는 뜻에서 창피함을 무릅쓰고 글을 올려봅니다.

난 그래도 아버지가 걱정하실까봐서 회사구해서 다니고 있다고했습니다.

이번에는 내가 생활비라두 주실줄 알고계실텐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