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어린나이에...

힘드네요 참..2005.06.30
조회5,924

저는 이제 돌배기 애엄마 입니다

이제 24살.... 근데 재혼입니다...... 20살때 결혼을 했는데 이혼을 하고

지금 신랑이랑 만나지 2년정도.......그니까 첫 결혼생활이 그렇게 길지는않았지요,,...

그렇게 어린 나이에 실패한 이유는 그인간이 바람을 펴서...도저히 같이 살수가없었습니다..

근데 이혼도 안해준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짐을싸서 도망나왔습니다.... 그때 전 임신을 하고있었는데요 아직 어린 저한테는

그게 너무 큰 짐이었고 사실..그렇게 저한테 모질게 한 남자애를 키울 자신이 없었습니다...

정말 독하죠.... 그래도 아빠없는 자식 키우기가 그렇게 쉬운게 아니잖아요....

그래서 친구에게 돈을 빌려 수술을 했습니다

(지금은 이 얘기가 중요한게 아니구요..... 생략 하겠습니다...)

 

지금 신랑이랑 만난지 얼마 되지 않아 저희는 동거를 했습니다....(제가 이혼한것도 알고 있는상황입니다)  그래서 애기도 빨리 생겼구요..

처음에 이 사람 ... 정말 착한 사람이라 생각했어요.. 그래서 좋아하게 되었구요....

근데 살면 살수록 절 너무 힘들게 합니다...... 저희 시댁이나 친정이나 썩 넉넉한 형편이 아니라

저희는 맞벌이를 하거든요..... 애 100일 지나고 전 바로 일을 했습니다 ....

그런데 이 사람 제가 일하고 애보고 집안일 하고 하는 걸 당연하듯이 생각합니다

집에오면 오락하기 바쁘고 애보라고 하면은 정말 그냥 처다보고 있습니다 애가 뭘하든

그래서 제가 잔소리 하면은 잔소리 한다고 그러면서 욕하고 성질내고.......

한날은 집에 오자마자 쇼파에 누워 자대요...... 집도 엉망인데... 깨우면 싸울꺼 아니까 저는 그냥

애를 엎고 청소를 하고 있었습니다...그런데 신랑친구와 애인이 저희집에 오다가 그 광경을??

보고 말았습니다 저도 무척 민망했구요.... 그 애인 하는말..어떻게 애를 엎고 청소를 하는데

이렇게 잘수가 있냐고...신랑한테 너무 실망을 많이 한것 같았어요,,......당연히 그랬겠죠

같은 여자 입장에서.......그래서 전 괜찮다고 건강해서 ..그러고 그냥 넘겼습니다

정말 이렇게 살아야 하나요???

 이 남자 정말 많이 변했습니다.... 한날은 제친구 앞에서 절때리기도 하구요....

제가 임신해 있을때 제 목에 칼도 갖다댄 사람입니다.... 정말 무서운 사람이죠,,.....

한동안 제 뱃살가지고 시비를 걸더니 이제 제가 조금만 자기한테 싫은 소리하면은 욕이

바로 나옵니다.... 사람 열받게 하지 마라면서 엎어버린다고.....

어제는 제가 울다가 훌쩍대니까 훌쩍대지 마라고 하대요 듣기 싫다고..그래서 제가

이미 눈에서 벗어 났는데  내가 뭘한들 이뻐보이겠나 이랬더니 ..... 말이 끝나자마자

그건 그렇지 이러대요..... 참..할말도 없고 너무 서러웠습니다...

 

저 정말 너무 힘듭니다..... 이 남자랑 사는게 너무 힘이 듭니다.....

몇번이고 헤어지려고 했으나 애때문에 그렇게 하지도 못하고...

울고있으면 우는꼬라지 보기 싫다고 울지 마라하고....(여자는 힘들면 눈물부터 나는데....그것도 하지마라니......) 정말 정신병자가 되어 버릴것 같아요

 

한번 그렇게 당하고 재혼을 하는게 아니었는데 이 남자는 정말 착하구나... 날 사랑해 주겠구나

그 착각을 왜 했는지... 지금와서 너무 후회가 됩니다.....

어떻게 해야 좋을지..... 정말 앞이 깜깜합니다.....

이대로같이 살다가는 제가 미쳐버릴꺼 같고... 너무 너무 힘들어요......

좋은 조언 부탁 드립니다..... 어떻게 해야 좋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