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없이 눈물이 나네요....

제우스200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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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달을 시작하는 오늘은 이른 아침부터 밖에 내리는 장맛비처럼 못난 내 눈에도 홍수처럼

눈물이 흐릅니다......

전 올해 7살이된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딸을 둔 한 아이에 아빠랍니다..

제가 못나 딸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이혼을 하게되었구 그래서 딸아이는 아예 엄마에 얼굴도 모른체 아니 더 정확히 말하면 엄마에 존재조차모른체 지금까지 자라오고 있습니다..

항상 딸에게 미안한마음과 죄스러움에 더많이 놀아주고 시간을 보내주고 싶은데 경제적으로 그게 잘 되질 안아 속이 많이 상한답니다

하지만 저에 복인지 딸아이가 엄마에 빈자리를 투정하지도 않고 유치원 생활도 명랑하게 잘해주어 얼마나 고마운지 저로서는 그나마 한시름 놓으며 지내고 있었는데.......

오늘 아침엔 저도 딸도 서로 부등켜 안고 한참을 울었어요.....

유치원에 갔다오면 가정통신문이나 숙제 혹은 부모님께 전하주라는 쪽지가 있으면 항상 제게 보여주고 써달라 하던 아이 였는데 오늘 아침엔 무었인가를 저에 눈치를 보다 휴지통에 버리는게 아니겠어요

그래서 ㅇㅇ야 몬데 아빠안보여주고 버리니 하니까 아이가 놀라서 더듬거리기에 휴지통에서 아이가 버린 종이를 꺼네보려는 절 아이가 막아서더군여 당황한 모습으로 그래서 전 더 궁금해졌구 휴지통에서 종이를 꺼내보았습니다 ...

"ㅇㅇ 이가 간식비랑 원비가 2달 밀려 있습니다 오늘 꼭 좀 보내주세요"라고 써 있었어여...

이 종이를 보고 제가 딸에게 물었습니다 ..

ㅇㅇ 아 이 종이 왜 아빠 안보여 주고 몰래 버리려고 했니 했더니

제 딸이 저를 보고 울며 ...아빠 돈 없는거 아는데 이거보여주면 속 많이 상할거잔아하는데 그래서

안보여 주고 싶었는데 왜 봤어 하는데 아빠로서 얼마나 부끄럽던지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 싶었어요

7살된 딸이 저런 속을 가졌는데 아빠란 난 도대체 몰하고 있었단 말인가...

그저 딸을 부등켜안고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답니다...

지금 이글을 쓰는 내 자신이 처량하지만 그래도 이많큼 못난 아빠를 생각해주고 사랑해주는 이 세상에서 젤 소중한 내 딸이 있기에 힘들어도 딸을 위해 앞으로 남은 수많은 날들 아빠로서 최선을 다해 사라볼렵니다...사랑한다 내 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