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0대 후반의 여성입니다. 결혼할 나이가 되어서 이제 누구라도 만나야만 하는 미혼입니다.
그런데 저에게는 아주 큰 고민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부모님이 장애인이라는 사실입니다. 요즘같은 세상에 그게 뭐 그리 큰 문제냐고 하겠지만 막상 자신이 그런 배우자를 만났다고 하면 상황은 달라지겠지요. 제게는 언니가 한명 있습니다. 언니는 뛰어난 미모와 괜찮은 학벌 덕에 남부럽지 않은 남자와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소위 준재벌 정도 되는 집안의 장남과..하지만 그 집구석의 횡포는 이루 말로 다할 수가 없었습니다. 우리집 뒷조사는 물론이고 언니 학교생활기록부까지 다 떼보고는 결혼을 결사적으로 반대를 했습니다. 하지만 형부가 언니 아니면 죽는다고 쇼를 하는 바람에 어쨌든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결혼 날짜가 정해져도 상견례 한번 하지 않았고, 결혼식 당일날 처음인사를 했습니다. 그 이후로 언니는 첫애를 낳았지만 아직까지 사돈끼리는 왕래한번 하지 않습니다. 부모님이 장애인이시기 때문에 에시당초 우리집안을 사람취급도 안한거죠. 사돈이야 그렇다 치고 형부도 결혼이후로는 우리집에 절대 안옵니다. 어쩌다 오게 되더라도 무슨 불결한 데나 온것처럼 밥도 같이 먹지 않습니다. 부모님과 말도 안하구요. 부잣집에 시집가서 겉모습은 화려했어도 언니는 늘 우울합니다. 그 집구석에서 어떤 대접을 받는지는 안봐도 비디옵니다. 그런 모습을 늘 지켜본 저는 결혼이라는 행사 자체가 제 인생에서는 무슨 저주받은 일인양 두렵기만 합니다. 장애인이랑 살아본 사람은 알겠지만 가족이라도 참 불결할때 많습니다. 전생에 지은 죄 때문에 죄값치르려 세상에 나온 사람들이 장애인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그러니 누가 봐도 겉모습이 미울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그런 부모를 둔 저는 너무나 마음이 아픕니다. 차라리 언니와 저도 그냥 그렇게 태어났으면 이런 고민할 필요도 없었겠지만 저희 부모님한테서 태어났다고 믿기에는 언니와 저는 너무 잘났습니다. (그만큼부모님상태가심각하십니다.) 전 얼마전 7년 사귄 남친과 헤어졌습니다. 결혼을 해야하는데 도저히 용기가 나질 않았습니다.
그 친구는 너무 부자고 형제들도 다들 의사고, 아무튼 저랑은 결코 어울릴 수 없는 사람이라 제가 그냥 포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부모님을 그냥 모시고 평생 혼자 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하지만 밤마다 혼자 눈물을 흘립니다. 그게 무슨 내 잘못도 아닌데 ..내가 왜..세상의 고통을 혼자 짊어지고 살아야 하는지..너무 서럽기 때문입니다. 제가 성격이 너무 소심한 건가요? . 지금이야 부모님을 모신다고 하지만 부모님 돌아가시면 전 어떡하죠? 아직도 대한민국에는 너무 불가능한 일이 너무 많습니다.
아직도 한국에서 불가능한 일..
전 20대 후반의 여성입니다. 결혼할 나이가 되어서 이제 누구라도 만나야만 하는 미혼입니다.
그런데 저에게는 아주 큰 고민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부모님이 장애인이라는 사실입니다. 요즘같은 세상에 그게 뭐 그리 큰 문제냐고 하겠지만 막상 자신이 그런 배우자를 만났다고 하면 상황은 달라지겠지요. 제게는 언니가 한명 있습니다. 언니는 뛰어난 미모와 괜찮은 학벌 덕에 남부럽지 않은 남자와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소위 준재벌 정도 되는 집안의 장남과..하지만 그 집구석의 횡포는 이루 말로 다할 수가 없었습니다. 우리집 뒷조사는 물론이고 언니 학교생활기록부까지 다 떼보고는 결혼을 결사적으로 반대를 했습니다. 하지만 형부가 언니 아니면 죽는다고 쇼를 하는 바람에 어쨌든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결혼 날짜가 정해져도 상견례 한번 하지 않았고, 결혼식 당일날 처음인사를 했습니다. 그 이후로 언니는 첫애를 낳았지만 아직까지 사돈끼리는 왕래한번 하지 않습니다. 부모님이 장애인이시기 때문에 에시당초 우리집안을 사람취급도 안한거죠. 사돈이야 그렇다 치고 형부도 결혼이후로는 우리집에 절대 안옵니다. 어쩌다 오게 되더라도 무슨 불결한 데나 온것처럼 밥도 같이 먹지 않습니다. 부모님과 말도 안하구요. 부잣집에 시집가서 겉모습은 화려했어도 언니는 늘 우울합니다. 그 집구석에서 어떤 대접을 받는지는 안봐도 비디옵니다. 그런 모습을 늘 지켜본 저는 결혼이라는 행사 자체가 제 인생에서는 무슨 저주받은 일인양 두렵기만 합니다. 장애인이랑 살아본 사람은 알겠지만 가족이라도 참 불결할때 많습니다. 전생에 지은 죄 때문에 죄값치르려 세상에 나온 사람들이 장애인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그러니 누가 봐도 겉모습이 미울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그런 부모를 둔 저는 너무나 마음이 아픕니다. 차라리 언니와 저도 그냥 그렇게 태어났으면 이런 고민할 필요도 없었겠지만 저희 부모님한테서 태어났다고 믿기에는 언니와 저는 너무 잘났습니다. (그만큼부모님상태가심각하십니다.) 전 얼마전 7년 사귄 남친과 헤어졌습니다. 결혼을 해야하는데 도저히 용기가 나질 않았습니다.
그 친구는 너무 부자고 형제들도 다들 의사고, 아무튼 저랑은 결코 어울릴 수 없는 사람이라 제가 그냥 포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부모님을 그냥 모시고 평생 혼자 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하지만 밤마다 혼자 눈물을 흘립니다. 그게 무슨 내 잘못도 아닌데 ..내가 왜..세상의 고통을 혼자 짊어지고 살아야 하는지..너무 서럽기 때문입니다. 제가 성격이 너무 소심한 건가요? . 지금이야 부모님을 모신다고 하지만 부모님 돌아가시면 전 어떡하죠? 아직도 대한민국에는 너무 불가능한 일이 너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