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은 (풍부한 표현력을 위하여 스크랩 해두세요^^*)

푸른바다2005.07.01
조회1,268

비오는 날은

 

비가 오는 날은 하루가 참으로 느리게 갑니다.아무도 찾아오는이 없고 기다리는 사람도 없습니다.창밖으로 내리는 빗줄기는 세상 천지를 빗금으로 긋고 있습니다.날아다니는 빗줄기 만큼이나 세상의 근심도 빗금을 긋고 있습니다.내리는 빗줄기 속에 마음을 적시고 있습니다.아름다운 꿈만 꾸다 일어난 평화로움이 빗줄기속에 젖어버립니다.빗줄기가 굵어질수록 마음은 축축하니 젖어갑니다.마음이 젖어갈수록 사랑을 갈구하는 염원은 깊어져 갑니다.무겁기만 하던 애욕의 덩어리가 빗줄기속에 녹아 나옵니다.그 많았던 애욕의 편린 한 장이 뜨거운 양철지붕위의 고양이처럼발길 놓을 곳 없어서 두려운 생각만 빨라집니다.내리는 빗줄기 바라보며 마음의 줄이나 바르고 분명하게 치고 흠벅 젖은 마음 향기로운 술 한 잔으로 말려볼까 합니다.                                                   푸 른 바 다

                

                                                 각지역을 클릭하세요

 

비에 관한 순 우리말 비의 종류가 이처럼 많을 줄이야...... 선조들의 지혜가 참으로 놀랍습니다 안개비 - 안개처럼 눈에 보이지 않게 내리는 비. 는 개 - 안개보다 조금 굵은 비. 이슬비 - 는개보다 조금 굵게 내리는 비. 보슬비 - 알갱이가 보슬보슬 끊어지며 내리는 비. 부슬비 - 보슬비보다 조금 굵게 내리는 비. 가루비 - 가루처럼 포슬포슬 내리는 비. 잔 비 - 가늘고 잘게 내리는 비. 실 비 - 실처럼 가늘게, 길게 금을 그으며 내리는 비. 가랑비 - 보슬비와 이슬비. 싸락비 - 싸래기처럼 포슬포슬 내리는 비. 날 비 - 놋날(돗자리를 칠 때 날실로 쓰는 노끈)처럼 가늘게 비끼며 내리는 비. 발 비 - 빗발이 보이도록 굵게 내리는 비. 작달비 - 굵고 세차게 퍼붓는 비. 장대비 - 장대처럼 굵은 빗줄기로 세차게 쏟아지는 비. 주룩비 - 주룩주룩 장대처럼 쏟아지는 비. 달구비 - 달구(땅을 다지는 데 쓰이는 쇳덩이나 둥근 나무토막)로 짓누르듯 거세게 내리는 비. 채찍비 - 굵고 세차게 내리치는 비. 여우비 - 맑은 날에 잠깐 뿌리는 비. 지나가는 비 - 소나기. 소나기 - 갑자기 세차게 내리다가 곧 그치는 비. 먼지잼 - 먼지나 잠재울 정도로 아주 조금 내리는 비. 개부심 - 장마로 홍수가 진 후에 한동안 멎었다가 다시 내려, 진흙을 씻어 내는 비. 바람비 - 바람이 불면서 내리는 비. 도둑비 - 예기치 않게 밤에 몰래 살짝 내린 비. 누 리 - 우박. 궂은비 - 오래 오래 오는 비. 보름치 - 음력 보름 무렵에 내리는 비나 눈. 그믐치 - 음력 그믐께에 내리는 비나 눈. 찬 비 - 차가운 비. 밤 비 - 밤에 내리는 비. 악 수 - 물을 퍼붓듯이 세차게 내리는 비. 억 수 - 물을 퍼붓듯이 세차게 내리는 비. 웃비 - 비가 다 그치지는 않고, 한창 내리다가 잠시 그친 비. 해 비 - 한쪽에서 해가 비치면서 내리는 비. 꿀 비 - 농사짓기에 적합하게 내리는 비. 단 비 - 꼭 필요할 때에 알맞게 내리는 비. 목 비 - 모낼 무렵에 한목 오는 비. 못 비 - 모를 다 낼만큼 흡족하게 오는 비. 약 비 - 요긴한 때에 내리는 비. 복 비 - 복된 비. 바람비 - 바람이 불면서 내리는 비. 모다깃 비 - 뭇매를 치듯이 세차게 내리는 비. 우레비 - 우레가 치면서 내리는 비. 이른비 - 철 이르게 내리는 비. 늦은비 - 철 늦게 내리는 비. 마른비 - 땅에 닿기도 전에 증발되어 버리는 비. 봄 비 - 봄에 내리는 비. 여름비 - 여름에 내리는 비. 가을비 - 가을에 내리는 비. 겨울비 - 겨울에 내리는 비. 큰 비 - 홍수를 일으킬 만큼 많이 내리는 비. 오란비 - 장마의 옛말 건들장마 - 초가을에 비가 내리다가 개고, 또 내리다가 개곤 하는 장마. 일 비 - 봄비. 봄에는 할 일이 많기 때문에 비가와도 일을 한다는 뜻으로 쓰는 말. 잠 비 - 여름비. 여름에는 바쁜 일이 없어 비가 오면 낮잠을 자기 좋다는 뜻으로 쓰는 말. 떡 비 - 가을비. 가을걷이가 끝나 떡을 해 먹으면서 여유 있게 쉴 수 있다는 뜻으로 쓰는 말. 술 비 - 겨울비. 농한기라 술을 마시면서 놀기 좋다는 뜻으로 쓰는 말. 비 꽃 - 비 한 방울 한 방울. 비가 시작될 때 몇 방울 떨어지는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