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쑈~

우렁각시2005.07.01
조회895

깜짝 쑈~ ㅋㅋㅋ

오늘 금욜.. 낼 놀토도 아님서... 기말고사를 핑계로 연가를 내고 올라왔숨다.. 깜짝 쑈~깜짝 쑈~깜짝 쑈~

신랑 모르게여... ㅋㅋ 그래서 깜짝쇼~~~ 헤헤

 

사실 수욜날 막 울었어여..

나 : 앙~~~~ 나도 남들처럼 오빠랑 같이 살고 싶어~~ 엉엉엉

신랑 : 나두 나두... 헉.. 근데 우는 거야?? 울지마... ㅡ.ㅡ;;;깜짝 쑈~깜짝 쑈~

나 : 오빠~ 나 보고 싶퐁??~~

신랑 : 당연하쥐~~

나 : 앙~ 우리 언제봐~~

신랑 : 나 금욜날 익산 갈지도 몰라.. 출장이거든..

         그때 다른 사람들 먼저 올려 보내고.. 집에 갈께~

나 : 쪼아~~ 으흐흐흐흐깜짝 쑈~깜짝 쑈~

 

목욜... 신랑이 사무실서 저녁시간에 전화를 하더군여..

사실 저희는 아침에 깨워줄때, 저녁에 퇴근할때, 자기전에... 이렇게 세번 전화를 합니다..

퇴근전에 전화하는 경우가 드물죠..깜짝 쑈~깜짝 쑈~

신랑 : 밥 먹었어?

나 : 응.. 오빠는??

신랑 : 먹었지... 근데...... 나 낼 출장 취소됐다.. 에혀~

         어쩌지.. 또 니가 올라와야겠다... ㅡ깜짝 쑈~깜짝 쑈~깜짝 쑈~깜짝 쑈~

나 : 그래? 알쏘... 나 올라가는거 좋아?ㅋㅋ깜짝 쑈~

신랑 : 어.. 좋아~

나 : 그럼 좋아쏭 불러죠... ㅋㅋㅋ

신랑 : 쪼아~ 쪼아~ 쪼~~~~아... (삼실 사람들 웃는 소리.. 전화기 너머로 들린다.. 깜짝 쑈~)

나 : 사람들 있어?

신랑 : 어... ㅋ

나 : 그럼 "사랑해"하고 외쳐봐... ㅋㅋ깜짝 쑈~

신랑 : 싸~ 랑~ 해... 깜짝 쑈~깜짝 쑈~

 

참.. 나쁜 회사입니다..

결혼전에는 출장도 많이 보내더만.. 결혼하니까.. 출장도 줄어들고..

울 신랑 말에 의하면.. 자기 장가 보낼라고... 출장 많이 보냈납다... 그럽니다.. 깜짝 쑈~깜짝 쑈~

저.. 속아서 결혼했다고... 울부짖습니다..깜짝 쑈~깜짝 쑈~깜짝 쑈~깜짝 쑈~

 

그리고 나서... 오늘...

비도 오고... 오늘도 늦게 끝난다고 하고... 꿀꿀한 기분이기도 하고...

셤 감독을 제가 짜기에.. 약간의 편법과 권력(?), 지위(?)를 이용하여...

낼 셤 감독에서 저 살짝 제외시키고...

신랑 몰래 올라 왔숨다.. 헤헤헤깜짝 쑈~

 

올때... 부침개 해 먹을라고.. 부추랑 호박이랑 사고...

신랑 집에 오면 놀래겠죠??깜짝 쑈~깜짝 쑈~깜짝 쑈~

낼은 부침개 부쳐먹고...

또 한번 요리(?)에 도전하야..깜짝 쑈~깜짝 쑈~ 맛난 밥을 먹어야겠숨다.. ㅋㅋ

 

아~ 울 신랑 빨리 퇴근했음 좋겠다...

언제나 들어올꾜~~깜짝 쑈~

 

신방 여러분들~

행복하소서~~~~깜짝 쑈~깜짝 쑈~깜짝 쑈~깜짝 쑈~깜짝 쑈~깜짝 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