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안 챙겨먹었다고 화내는 남친 이건 정말 아니다!!

가슴아파서2005.07.02
조회1,385

이런 이야기 아무에게도 할수없기에 이곳에 하소연해봅니다..ㅠ_ㅜ

 

저에게는 이제 곧 2년이 되어가는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현재는 군인이구요.

 

군대를 가기 전부터 관계를 가졌는데 군대를 가고 외박이나 휴가를 나오면 꼬박꼬박  만났어요.

 

그런데 이게 너무 이기적인 놈이라는 생각이 드는겁니다.

 

저는 부산에 살고 남친은 서울인데 갈려면 6시간정도는 걸리거든요.

 

근데도 무작정 날잡아서 서울올라오랍니다.

 

처음엔 저도 백조이고 보고싶고 안된마음에 무리해서 자꾸 갔었거든요.

 

군대있으면서 연락도 자주했고 그랬는데 언제부턴가 전화를 하면 할말이 없고 은근히 기분나쁠때도

 

있고 요즘들어 연락도 그때에 비해 뜸해지고... 태도도 마음에 들지 않아요.

 

만나면 물론 좋기는 한데 너무 관계에 치중하는 기분도 들고 또 복귀하면 연락뜸해지고 전화를 해도

 

찝찝하고..

 

만나면 정말 잘해줍니다.

 

근데 문제가 된게 그저께 7월 20일에 휴가를 나온다고 연락이 왔어요.

 

제 생리주기가 7월 20일이 예정이라 일주일만 늦게 나오면 안되겠냐고 그랬더니 피임약 안먹었냐고...

 

6월 생리시작해서 먹으랬는데 왜 안먹었냐고 짜증을 내더군요.

 

알바하다가 전화받았는데 정말 할말이 없었어요.

 

제가 피임약을 생리미룬다고 먹었다가 몸에 너무 안맞아서 아프고 그랬거든요.

 

그래서 왠만하면 안먹을려고 하는데 자기 피임하기 싫다고 저한테 약먹으랍니다.

 

제가 아팠던것도 알면서  약안먹었다고 승질입니다.

 

눈물이 났습니다. 어이가 없고 너무 기가 차서...

 

거기다 알바까지 관두고 자기 휴가동안 계속 같이 있자고 그럽니다.

 

저 알바 시작한지 겨우 1달 지났습니다. 시급도 괜찮고 일도 할만해서 복학하기 전까지 쭈욱 학비나

 

벌어보자싶어서 계속 할 생각이었는데 그만두고 올라오라그럽니다.

 

도대체 무슨 심보입니까?? 제인생은 아무것도 아닌건지....

 

이번 휴가때 남친 가족과 여행가자고 남친네 어머님께서 저에게 계속 그러셔서 이건 뭐 안갈수도 없는

 

분위기입니다. 마음같아선 이기적인 그놈과 끝내버리고 싶은 마음도 듭니다.

 

제가 너무 예민하게 생각하는건가요?

 

그치만 이젠 육체적인 관계는 싫습니다. 제 마음이 변했을지도 모르겠지요.

 

답답하고 우울합니다. 징그럽게 느껴집니다.....................

 

어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