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신혼 3개월입니다.. 어제 남편과 싸우다가 서로 이런얘길 했네요.. "주변에서는 깨소금 쏟아지네 어쩌네 하는데 정작 본인들을 모르겠다..이게 신혼인지 한 10년 쯤 산 부부인지 ...." 휴.... 네...연애 한 1년 정도 하고 결혼했습니다... 죽도록 사랑한 감정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어영부영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덧붙이자면, 죽도록 좋아해 봤자 소용이 없더라구요... 다치는 것에 지쳐 결혼을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남편은 평일에 이틀 쉽니다. 저는 주말에 이틀 쉽니다... 남편이 늦는 날이 많아 집안일은 거의 고스란히 제 차지입니다.. 서로 얼굴보고 얘기할 시간 조차 거의 없습니다. 집안 행사라도 있으면 "신랑은 늦는대니..?" 이소리도 지겹습니다... (연애할 땐 이정도로 시간을 못맞추진 않았습니다.. 정말 따질 건 다 따지고 결혼하란 얘기가 실감나네요...ㅠ.ㅠ) 서로 지쳐 상처되는 말 만 합니다.. 주말에 가까운 데라도 바람쐬러 나간일이 결혼 후엔 고작 2~3번입니다.. 남편이 지금 직장이 좋아 다닌다면 그려려니..하겠습니다.. 하지만 끔찍하게 싫어합니다.. 이직을 하려고 해도 준비가 덜 되었다는 말만 합니다... 준비하는 건 문제가 아닌데 시간이 도무지 나지 않는다는 말만 합니다. 직장을 때려치우는 거요..? 뭐...단기간이라면 그럴 수 있지요.. 그걸 우려하는 게 아닙니다.. 저도 벌 만큼 벌고 있고 당분간 살아가는 데 아무 지장없습니다.. 제가 답답하게 느끼는 건 남편의 태도입니다. 배울만큼 배웠고 어디 한 구석 모자란 데 없어 보이는 사람이지만 그넘의 자신감, 추진력들은 다 어디로 숨어버렸답니까..?? 제 나이 30이 넘었습니다. 아이도 낳아야 하는 데 아마 남편과의 관계가 계속 저대로라면 계속 낳지 않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한숨만 쉬면 일이 해결 됩니까..? 회사가 늦게 끝나던 말던 계획한 일이 있으면 추진을 해야 하지 않나요..? 어제 그러더군요.. "때려치고 장사나 할까.." " 생각해 둔 거 있어?" "..아니.." ..때려주고 싶었습니다.. 남편과의 관계가 이러니 주변들도 다 ~ 돌보기 싫습니다.. 이럴바에야 혼자사는 게 낫겠습니다. 결혼 전 한 참 망설일 때가 생각나네요... 그때 였으면 지금보다는 생각하기가 조금은 편했을 텐데...
신혼3개월..
말 그대로 신혼 3개월입니다..
어제 남편과 싸우다가 서로 이런얘길 했네요..
"주변에서는 깨소금 쏟아지네 어쩌네 하는데 정작 본인들을 모르겠다..이게 신혼인지
한 10년 쯤 산 부부인지 ...." 휴....

네...연애 한 1년 정도 하고 결혼했습니다...
죽도록 사랑한 감정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어영부영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덧붙이자면, 죽도록 좋아해 봤자 소용이 없더라구요... 다치는 것에 지쳐 결혼을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남편은 평일에 이틀 쉽니다.
저는 주말에 이틀 쉽니다...
남편이 늦는 날이 많아 집안일은 거의 고스란히 제 차지입니다..
서로 얼굴보고 얘기할 시간 조차 거의 없습니다.
집안 행사라도 있으면 "신랑은 늦는대니..?" 이소리도 지겹습니다...
(연애할 땐 이정도로 시간을 못맞추진 않았습니다.. 정말 따질 건 다 따지고 결혼하란 얘기가 실감나네요...ㅠ.ㅠ)
서로 지쳐 상처되는 말 만 합니다..
주말에 가까운 데라도 바람쐬러 나간일이 결혼 후엔 고작 2~3번입니다..
남편이 지금 직장이 좋아 다닌다면 그려려니..하겠습니다..
하지만 끔찍하게 싫어합니다..
이직을 하려고 해도 준비가 덜 되었다는 말만 합니다...
준비하는 건 문제가 아닌데 시간이 도무지 나지 않는다는 말만 합니다.
직장을 때려치우는 거요..?
뭐...단기간이라면 그럴 수 있지요.. 그걸 우려하는 게 아닙니다..
저도 벌 만큼 벌고 있고 당분간 살아가는 데 아무 지장없습니다..
제가 답답하게 느끼는 건 남편의 태도입니다.
배울만큼 배웠고 어디 한 구석 모자란 데 없어 보이는 사람이지만
그넘의 자신감, 추진력들은 다 어디로 숨어버렸답니까..??
제 나이 30이 넘었습니다.
아이도 낳아야 하는 데 아마 남편과의 관계가 계속 저대로라면 계속 낳지 않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한숨만 쉬면 일이 해결 됩니까..?
회사가 늦게 끝나던 말던 계획한 일이 있으면 추진을 해야 하지 않나요..?
어제 그러더군요..
"때려치고 장사나 할까.."
" 생각해 둔 거 있어?"
"..아니.."
..때려주고 싶었습니다..
남편과의 관계가 이러니 주변들도 다 ~ 돌보기 싫습니다..
이럴바에야 혼자사는 게 낫겠습니다.
결혼 전 한 참 망설일 때가 생각나네요...
그때 였으면 지금보다는 생각하기가 조금은 편했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