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분들이 보시면 어이가 없으실 겁니다..

에고......2005.07.03
조회3,698

3년 동안 사귄사람이 있었습니다

나이차는 7살,,키도작고 직업도 별볼일 없었찌만

철없던 20살에 만나서 저에게 무조건 잘해주니까 그냥 계속 사귀였죠

그러다 정도들고..3년동안 저한테 화 한번 낸적이 없습니다..

 

근데 친구랑 술먹는데 친구가 아는 사람들(남자)이 왔습니다..

동갑도 있었고 오빠들도 있었고,,

그중 딱 제 이상형(돕갑)이 있었는데..사귀는 사람도 있었고 해서 포기했죠

근데 그 담날 저나가 온거에요, 저한테 무작정 사귀자구 하대요

가슴이 넘 두근거리고..걔가 너무좋고..3년 사귄오빠와는 한참 권태기였기에..

헤어지자고 말하고..동갑이랑 사겼습니다..

근데 알고보니 리니지를 낮이나..밤이나 하는..돈도 없구요..

고등학교도 중퇴하고 3년넘게 주점에서 일했더군요..

생각해보니까 걔한테는 커피한잔 못얻어 먹어봣네요

 

그래도 그땐 걔가 너무조아서 다 참고..

같이 어울려서 맨날 술먹고 친구들과 함께 외박도 하다가,,

외박이 너무 많아지니까 엄마 잔소리가 심해지는 바람에

결국엔 제가 집을 나와서 친한동성 친구랑 같이 살았거든요

어떻게 보면 걔때문에 나온거라고 할수도 있죠..

돈 엄청 깨졌습다ㅠ

 

첨엔 주말에 집에도 놀러오고 해서 잼있었죠

근데..같이 어울려 놀던 사람들중에 저보다 3살많은 오빠가 있었어여

그 오빠랑 걔와의 관계를 설명하자면

오빠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집에서는 리니지 하느라  

동고동락 하는 남자들 6명가운데 제 남친이 있었던거죠..

오빠가 그 친구집 한번씩 가면 제 남친이랑 오며가며 마주친정도??

하여튼 걔랑 사귀면서 다같이 술먹은적이 많았으니

저와 오빠랑도 쫌 친하게 지내는 사이였씁니다.

걔랑 사귀는 동안에 한번은 몰래 그 오빠랑 저랑 제 친구 이렇게 셋이

술마신적이 있었거든요 오빠가 해줄말이 있다고 해서요..

근데 그 말이 정말 충격이었어요..

걔가 저랑 사귀면서도 절 속이고

전에 사겼던 여자랑 잔일과.. 더 충격적인건..

제 친구랑도 잤다는 겁니다..믿기 싫었지만 사실 이더군요..

오빠는 걔한테는 말하지 말라고 그러더군요..저만 알고있으라길래

걔랑은 무작정 연락을 끊었습니다..

 

근데 하루는 오빠가 그 친구네 집에 가서 그 집에 있는

리니지 하는 사람들과 걔까지 포함해서 술을 진탕 먹고 있었나봅니다

오빠폰으로 저한테 전화가 왔어여 .전 당연히 오빠인줄 알고

받았죠..근데 그 놈 이었습니다. 술 이빠이 취해서는

누구한테 무슨말을 들었길래 연락을 안하냐고 꼬치꼬치 캐묻길래

저만 알고 있으라는 오빠의 말이 걸리긴 했지만

술먹은놈 상대해봐야 별볼일 없을거 같아서 결국엔  오빠한테 

다 들었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랬더니 욕을 하면서 끊대요

근데 다시 오빠한테 전화가 와서 받았쬬..저더러 걔한테 얘기 했냐고

그래서 했다그랬더니..자기 입장은 뭐가 되냐면서..

화를 내더라구요..미안했쬬..그래서 우리 연락 앞으로 하지말자고 그러곤

전화를 끊었씁니다..답답한 맘에 잠들려고 하는데

갑자기 누가 대문을 탕탕 두르리는 겁니다..그놈이 그 새벽에 술이빠이 취해서

택시타고는 온거에여 다짜고짜 절 안더니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이제와서 미안한게 무슨소용이냐고 빨리 가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문을 박차고 나가서 따라나갔는데 제 또래로 보이는 남자 둘이 있었습니다..

술 꼴은 얘가 시비를 걸더군요..제가 말렸쬬..근데 절 때리더군요 냅두라고 신경끄라고..

그래서 결국엔 그 사람들한테 실컷 얻어 터지고 피 질질 흘리고..경찰도 오고..

휴..암튼 저희집에서 쓰러져 자고..담날 아침에 제가 바래다 줬어요..

제가 차가 있었거든요..데려다 주기 정말 싫었지만..어쩔수가 없더라구요

생각이 하나도 안난다는 그놈의 말..휴..그 모습까지 좋아했었나봐요..미쳤죠 정말..

 

그렇게 끝이나고 한동안 충격에 휩싸여서 집나온지 2달만에 다시 집에 들어오고

지내는데..오랜만에 오빠한테 연락이 왔어요..술취해서는..

잘지냈냐고..자기랑 맨날 연락하다가 안하니까 아무렇지도 않았냐고..

그 동안 저도 맨날 연락하던 사람이랑 갑자기 끊어버려서 답답하긴 했지만

아무렇지도 않다고 했죠..근데 그 담날도 또 그담날도  연락을 하더군요

3년사귄오빠랑 헤어지고..걔랑 헤어진지도 얼마 안되고 해서

남자 사귀는걸 당분간 안하려고 했거든요..

근데 오빠가 사귀자고 하더군요.......저는 제 자신이 남자들한테 쉬워보일까봐

오빠한테는 사귀는게 싫다고 하면서도

오빠가 영화보자고 하면 쪼르르 나가고 밥먹자고 해도 쪼르르나가고..

그렇게 미적미적한 관계를 한달동안 하다가 더는 안되겠다 싶어서

사귀기로 결정했습니다..오늘로 사귄지 한달하고도 5일째 되는 날입니다..

알고지낸지는 6개월이 지났네요..

 

첨에 오빠는 저를 그냥 이쁜 동생으로만 생각했었는데

그놈이  절 속이면서 다른여자들이랑 자는게 제가 안쓰러워 보이기 시작하면서

그게 좋아하는 감정이 되어버렸대요..

 

암튼..오빠는 저한테 무지 잘해줍니다..그 나이에 사무실 하나 차려서

사장님이니..어느정도 능력도 있구요..

아무튼..이 사람과는 오래가고 싶습니다..

가끔 3년사귀었던 사람이 그립기는 하지만요..

제가 나쁜여자인거겠죠..

 

암튼 오빠만나기전엔 너무 힘들었는데

이젠 행복하기만 하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