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가지없는 싸이코 사장

꾸.2005.07.03
조회1,219

내가 다시 알바하면 사람이 아니다.

3월부터 어제까지의 알바..정말 몸이 바스러지게 일했지만

돌아오는건 핀잔과 질시였고 항상 일마치고 가는길엔

수고했다는 말 한마디 안하고

 

집앞빵집에서 일했다

사장처음에 잘해주는척하더라

 

우리집도 장사한다

장사하는 입장이라 남의집에서지만 내 집처럼 일했고

정말 내 일처럼 일 열심히 했다

 

사장 아침에 와서 기분 꼴리면 인사해도 쳐다도 안본다

며칠 인사 안받길래 나두 인사안했다

일부로 안한것도 아니고 아침에 바뻐서 그래서 일못했다

그랬더니 "넌 사장님한테 인사도 안하냐?"

그렇게 지껄이더라

 

처음에 분위기 띄우려고 말도 마니하고 적극적으로 일 배우려고 했다

그랬더니 같이 일하는 메이트 다음날 와서 그러더라

사장이 매장에서 사적인 이야기 하지말라 그러더라고

그래서 다음날 부터 말안했다 그랬더니 말도 안한다고 지랄이다

 

별 말도 안되는 꼬투리 잡아서 사람괴롭혀댄다

가끔 그런다 " 먼 트집거리를 잡아서 갈구지?? 머 갈굴꺼 없나??"

하도 어이가 없어서 웃었다

아침에 화분 진열하는거 가지고 머라고 한다 지가 하라는데로 하란다

다음날 아침에 지가 하라는데로 했다

그랬더니 또 꼬투리 잡는다 지가 하라는데로 안했다고

지가 하라는데로 해두 지랄이다

 

지 기분좋을땐 내 팔뚝 만진다

여학생 팔뚝 함부로 주물대지 마라

변태새끼 아닌이상 그런짓 하는놈 없다 하면 싸대기 맞는다

싫은티 팍 냈다 그랬더니 얼굴빨개지면서 그때부터 또 꼬투리 잡는다

 

엄마 아프셔서 일 못나온다 그러니까 그러더라

장사하는 집이 해도 해도 너무한다고

 

난 그동안 그집에서 일하면서

꽤 한번 안피우고 일 열심히 했는데

일 못한다 욕얻어먹고 멍청하다고 욕하고

장사하는집애가 장사도모른다고 욕하고

 

 

에이씨 에이씨발 지랄한다 이런말은 하두 들어서 그냥 그런다

뭐 잘못하면 가만 안둬 죽여 이런말가지고 상처 받으면 나만손해도

 

엄마 아프셔서 일 더이상 못하게 되겠다고 엄마가 오셔서 말씀하셨다

엄마 가시고나서 나한테 그러더라

넌 나이가 몇살인데 그런일하나도 니가 해결 못하고

엄마 오시게 하냐고..

우리집도 장사집이라 엄마가 사정좀 봐달라고 오셔서 말한거고

말할때 성의없이 말하지도 않고

미안하다고 하시며 말씀하셨다

 

집에가서 엄마 머하러 오셨어요 사장님한테 한소리 들었네

하고 말았다

엄마 기분 상하신거 같더라

가서 따지셨댄다 그랬더니 30살 사장이 50대 후반 우리엄마한테

당신 댁 이러면서 소리쳤단다

 

그집에서 일하면서 꾀 한번 안피우고 정말 열심히 일했는데

나한테 그러더라 장사하는집이 해도 해도 너무한다고

지가 한건 생각도 안한다

 

알바라고 생각안하고 내집일 처럼 열심히햇는데

나한테 돌아온건 욕뿐이었다

 

분하고 억울해서 복수심에 불탄다

 

그 사장놈..

자기 장사는 중요하고 소중한줄 알면서

남의 장사는 장사도 아니란다..

 

엄마 아프셔서 4주 정도 치료하셔야 된다고 그러니까

사장놈이 얼굴 팍 찌뿌리면서 그러더라

인대 늘어진거 2주면 떡을 치고도 남는다고,,

 

어린새끼..

지가 엄청 대단한 놈인줄 안다

대학 다닐때 장학생이었단다

학창시절에 공부좀 했단다

 

첨에 대학 어디다니냐 그래서 어디다닌다 그랬더니

그새끼 그러더라..

넌 공부를 얼마나 못했길래 거기 밖에 못갔냐?

 

학창시절에 공부를 그렇게 잘했다던 놈이

왜 지금 장사하냐?

그것도 지돈으로 하는것도 아니면서

자기는 어린나이에 성공했단다

 

어린나이에 성공했다는 놈아

사람을 부리는건 니가 혼자 못하니까 아쉬어서 쓰는거 아니냐

그럴려면 대우 해줘라

 

니가 그랬지??

넌 슈퍼맨처럼 일을 완벽하게 해주길 바라는게 아니라 열심히 일해주는걸 바란다고

그랬더니 너 어떻게 했냐??

일못한다고 욕하고 멍청하다고 욕하고

수고했단 말 한마디를 해봤냐?

 

4달동안 너한테 참 마니 배우고 간다

세상에 너같이 싸가지 없고 악독한 인간도 있으니

너같은 똥 밟지 않아야한다는거 톡톡히 배우고 간다

 

알바가 자주 바뀌는거 생각해봐라

니가 얼마나 볶아대면 사람들이 버티지를 못하는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