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겐 너무나 무서운 그 녀석☆(8부)

다일리아2005.07.04
조회2,569

(한달간의 꼬봉시작ㅠ.ㅠ)


내 인생의 최고의 위기가 왔다. 어떻게 저 싸가지의 한 달 동안 꼬봉노릇을 하란 말인가..

하늘도 무심하시지....도대체 내게 이런 고통과 시련을 주시다니 흑흑


수업이 끝나고 나는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아이들은 교실을 빠져나가 집으로 돌아가기 바빴고 나는 수현이의 눈치를 보기 바빴다. 수현이는 아이들에 둘러싸여있었고 나는 그 틈을 타서 도망가기로 결심했다.


슬금슬금. 조심조심.


최대한 상체를 낮추고 뒷문을 향해 기어갔다. 그리고 내 몸이 교실 문을 완벽하게 통과하면서 나는 교문까지 뒤도 안돌아보고 뛰어야했다.


헥헥.....하도 뛰었더니 숨이 너무 차올랐다.


“휴...”


드디어 교문을 빠져나오고  이제야 안심이 조금씩 되었다.


그놈한테 잡히면 꼬봉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이상한걸 시킬지도 몰라...당분간은 이렇게 도망 다녀야지..

어느 정도 학교와의 거리가 생기자 나는 그제서야 완전히 마음을 푹 놓고 천천히 집으로 걸어갔다.


그런데!!!!!!!!!!!!


“야, 꼬봉”


헉 불길한 목소리의 주인공....뒤를 돌아보기 싫었지만...몸이 나도 모르게 뒤를 돌아보았다


“네가 그렇게 토끼면 내가 모를 줄 아냐?”

나쁜 놈....알면서 모른체 했으면 끝까지 모른척해야지…….


수현이는 어느새 내뒤에 오토바이를 타고  따라오고 있었고, 수현이 뒤에는 그 수지라는 애가 타고 있었다.


“야 탈래?”

미쳤냐 , 내가 거길왜타냐. 그리고 니 뒤에 수지타고 있는거 안보이냐? 내가 탈공간이 어딨어.


“내가 거길 왜타”

내가 신경실적으로 이야기하자 그놈은 나를 보고 사악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너 오늘부터 내 꼬봉인거 까먹었냐? 너한테 거부권은 없다” 허허허헉.


“자리도 없는데 어떻게 타”

내가 짜증난다는 듯 말을 하자 수현이는 수지를 돌아보며 차갑게 말했다


“박 수지 내려” 수현이는 눈하나 깜짝 안하고 수지를 보며 차갑고 냉정하게 말했다

순간 나 뿐 아니라 수지도 당황을 했는지 눈만 크게 뜨고 수현이를 쳐다보았다


“내말 안들려? 빨리 내려”


“저..저기..수현아...”

“쌍..내리라고”


도대체 저넘의 정체는 머야...무슨 남자가 걸어 다니는 냉장고 같아.. 냉기가 짝짝 흐르네 ..흘러...


“야...... 나 안타도돼....나그냥갈래...” 내가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중얼거리자 수현인 금세 표정이 바뀌며 사악한 미소로 웃었다


“꼬봉 너한테 거부권은 없다고 말했다”


“.........”


저놈은 아무래도 나 괴롭히는 재미로 사는 것 같아.....금세 표정 달라지는것봐.....

수지가 수현이 뒤에서 내리자 수현이는 나보고 타라고 헬멧을 건네주었다

얼떨결에 나는 헬멧을 받아들고 수지를 보며 미안함과 어색한 웃음을 살짝 지어졌다


“꽉잡아라”


그놈의 뒤에 앉기 무섭게 그놈은 휭 하니 오토바이를 몰았다


“꺅~~~~~~엄~~~마”



한편 수지는 나와 수현이가 떠난 자리를 한참동안 노려보았다

“채지수, 감히 전학온 주제에 수현이를 넘봐....”

차가운 목소리로 수지는 중얼거렸다




처음 타는 오토바이라 적응도 되지 않았고 수현이가 너무 빠르게 달려 너무 무서웠다

나는 최대한 수현이에게 딱 달라붙어 놓치지 않도록 무조건 꽉 잡았다

나쁜놈...괴롭히는 방법도 여러 가지네.....


“야. 천천히 달려...너 미쳤어~~~~꺅~”

“뭐? 뭐라고?”

“이 변태 좀생아. 천천히좀 가라고”

내말이 끝나기 무섭게 갑자기 수현이는 오토바이를 세웠다

그리고 나를 돌아보며 서늘하게 물었다


“너 방금 뭐라했어?” 오잉?  이놈이 갑자기 왜이래...


“뭐가?”


“나한테 방금 변태라 고했지?”그 상황에 귀는 밝아가지고.... 들었냐.......

“내...내가...언제....” 나는 시치미를 뚝 떼고 절대 그런 말 한적 없다고 부인하였다


“야, 나한테 볼 일없으면 나 내린다. ”

내가 내리려하자 수현이는 잽싸게 한마디하고 오토바이를 다시 출발시켰다

“꽉잡아라”


그렇게 나는 한 시간을 넘게 그놈의 뒤에서 무서움에 떨어야했다.댄장 ..어쩌다가 내신세가 이리 된 거야....흑흑


“도대체 어디가는거야?”

“밥먹으로”


뭐냐..고작 밥먹으로 이걸 타고 한 시간을 넘게 달린거야.....도대체 저넘의 머릿속엔 뭐가 들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어느새 수현인 어느 커다란 레스토랑 앞에 오토바이를 멈추고 우린 오토바이에서 내렸다


설마 저 녀석 저기 가려고 하는건 아니겠지..그리고 나는 이놈에게 당한 아픈 기억을 생각하며 미리 손수치기위해 말을 했다


“야, 나 돈없어.니가 고스톱 쳐서 이만원 넘게 따갔으니 밥값은 니가내”


내말에 수현인 피식 웃으며 그 비싸 보이고 엄청나게 큰 레스토랑으로 터벅터벅 걸어갔다


나는 급기야 그 녀석을 말려야된다는 생각으로 그 녀석을 따라 달려갔다


“야 미쳤어.. 너 설마 저기 가려는 건 아니겠지? 저런데 엄청 비싸. 네가 아무리 돈이 많아도 넌 학생이야” 내말에 수현인 나를 어이없게 쳐다보며 말했다


“걱정마. 저기 꽁자야” 어...라? 저렇게 비싼 곳이 어떻게 꽁자야? 나는 반신반의 하며 수현이의 뒤를 아무말없이 따라갔다.


수현이가 안으로 들어가자 종업원으로 보이는 웨이터들이 수현이를 보고 정중하게 인사를 건넸다. 수현이는 그런 사람들을 무시하고  VIP라고 써진 룸으로 들어갔다


우 와.....

안에는 깔끔하고 세련된 실내장식들로 꾸며져있었고 안에 있는 종업원들도 깔끔한 정장을 차려입었다.


저놈 따라 이런데도 다 와보고....수현이를 따라 VIP룸으로 들어가 얼떨결에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한 일분정도 지나자 3O대 후반으로 보이는 깔끔한 외모의 아저씨가 들어왔다


“이수현. 요즘 통안오더니 오늘은 해가 서쪽에서 뜬 거야?” 그 남자는 수현이에게 장난스럽게 웃으며 말을건넸다


“준호아저씨. 배고파요. 맛있는것좀 주세요” 수현이의말에 준호라는 아저씨는 껄껄거리며 웃었다.


“임마. 남자가 밥도 안먹고다니고 뭐했어..그런데 옆에 앉은 숙녀 분은 누구야? 설마 여자친구? ”

수현이는 준호아저씨 말에 나를 잠시 쳐다보고 어이없는 표정을 지었다


“내 꼬봉이예요”


“......”


허거거거덕..설마 그렇게 말할까 싶었드만.....그건 내착각이였다. 저넘은 그렇게 말하고도 남을 놈이였다. 댄장....


나는 그 아저씨를 보며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인사했다

“헤헤 안녕하세요..수현이랑 같은 반 채지수예요”


“아, 안녕. 수현이가 이곳에 친구를 데려온 적이 한 번 도 없어서 무척 놀라서 물어본거야”

“헤헤헤....”


내가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아저씨를 보며 말하자 수현이는 한심하다는 듯 말을 툭던졌다

“그렇게 웃지마라. 바보 같다”

“........”


넌 아저씨만 없었으면 죽었어....참자...우씨......


아저씨는 우릴 보며 재미있는듯 피식 웃으며 식사를 준비해온다며 밖으로 나갔다


“야, 너 무슨 남자애가 그러냐” 내가 따지듯 묻자 수현이는 전혀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았다


“내가 니꼬봉인거 그렇게 동네방네 말할 필요는 없잖아.!!!!”

“뭐 가? 꼬봉을 꼬봉이라 부르지 뭐라고 부르냐?” 순간 말문이 딱막혔다.


내가바보지...저놈을 상대로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잠시 후...두사람이 식사를 가지고 들어왔다. 그리고 우리 앞에 놓여진 테이블에 조심스레 음식을 올려놓았다


우 아~~~~~~~~~~~~~~나도 모르게 감탄사가 다나왔다


스테이크..돈가스....오잉 저건머야...아무튼 몇 가지의 종류의 음식들이 놓여졌다.

맛있는 냄새가 내코를 찔렀고 목으로 침이 꼴깍 꼴깍 넘어갔다


“야야 침떨어진다. 그만좀 쳐다봐라” 나는 수현이를 한번 째려보고 포크를 들어 음식에 가져갔다.


이것저것 내가 열심히 먹자 수현이는 웬일로 먹지도 않고 나를 보고 피식 웃었다

저놈이 뭘 잘못먹었나..왜 실실웃고난리야....


“넌 안먹냐?” 내가 이상하듯 묻자 수현이는 무뚝뚝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너 먹는 거 보니 배부르다. 무슨 여자애가 그리 많이 먹냐?”

“.......”

“시끄러.!! 꽁잔데 많이 먹어야지. 네가 뭐 보태준거있어!!” 나는 신경질 적으로 대답하고 남은 음식도 꾸역꾸역 다 먹어치웠다.


“아 배부르다~~~~~”


우리가 식사를 다하자 준호아저씨라는 분이 들어왔다


“수현아 여기까지 왔는데 사장님 안 만나고 갈꺼니?”

순간 수현이의 얼굴이 한순간에 딱 굳어버렸다


“아저씨, 제가 여기 오는 이유는 아저씨 보로오는거 아저씨도 잘 알잖아요.”

“사장님이 많이 기다리고 계셨어..잠깐 얼굴이라도 보고 오지 그래”


수현이는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만 가볼께요. 야, 꼬봉 가자” 도대체 밥 잘 먹고 이게 무슨 분위기인지...갑자기 화기애애했던 분위기는 차가운 냉기만 흐르는 얼음장으로 바뀌었다


그렇게 수현이와 내가 레스토랑을 빠져나오려하자 40대 후반으로 보이는 아줌마가 문 앞에 서있었다


우 와......나이를 먹어도 저렇게 아름답다고 생각한건 태워나서 처음이었다.

수현인 그 아줌마를 보더니 더욱더 표정이 굳어졌다


“수현아...” 나가려는 수현이를 그 아줌마가 붙잡자 수현이는 잠시 멈춰 섰다

“여기까지 왔는데 엄마도 안보고 가고....섭섭하구나”


허걱... 엄마?  나는 한 동은 둘의 모습을 넋 놓고 보았다. 역시....수현이가 잘생긴 건 다 이유가 있었군…….


“제가 당신을 왜 보로와요” 어 쭈. 저 녀석 엄마한테 말하는 말버릇 봐라...저런 싸가지..

“아직도...나를 이해 못하는거니...”


왠지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저놈 도대체 날 여기 왜 데려온거야.....

수현이는 아줌마가 잡은손을 뿌리치고 밖으로 나갔다. 윽..갈람 같이 가야지.....치사한놈 이런분위기속에  지만 나가고....투덜투덜 나도 빠른 발걸음으로 수현이를 따라 나가려는 찰나, 그아줌마는 나를 불러세웠다


“학 생...”

“네?” 아줌마의 목소리에 나는 반사적으로 돌아보았다

“혹시 수현이 여자친구인가요?” 허허허헉..아줌마....나를 저 싸가지 여자친구로 보지말아주세요. 저에겐 준이가 있다고요.


“헤헤, 절대 아녜요. 그놈..아니 수현인 그저 같은 반 친구예요” 아줌마는 그런 나를 보고 환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수현이가 이곳에 친구를 데려온 적은 한 번 더 없었어요.학생을 데려온 거 보면 무지 친한가봐요”


친하긴..........흠.....많이 친하지.....그놈 꼬봉이니까 ㅠ.ㅠ

나는 아줌마의 물음에 어색한 웃음만 지어야했다


“이름이?”

“네! 채지수예요”

“아, 지수양......초면에 실례인거 알지만 부탁하나만 해도 돼요?”


나는 아줌마를 의아한 듯 쳐다보며 대답했다


“네.?네..”

“미안해요. 자세한 이야기는 여기서 다못하지만..가끔 이곳에 와서 수현이 학교생활 이야기좀 말해줄수있어요?” 뜸금없는 아줌마의 부탁에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고마워요. 이거 제 명함 이예요. 무슨 일 생기면 연락주세요” 아줌마는 명함을 한 장꺼내어 내손에 건네주었다.


도대체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다. 수현이와 아줌마...아니 수현이 어머니. 그런데 어쩌다가 내가 또 그놈의 집안사까지 끼게 된 거야…….

우 씨.


나는 아줌마에게 인사를 하고 밖으로 나왔다. 주위를 두리번거리자 저쪽 한편에 수현이가 오토바이를 타고 기다리고 있었다.


“야, 치사하게 혼자 가냐”

“시끄러. 타기나해” 으윽 저 싸가지....

“근데..너 엄마한테 왜 그래?”


갑자기 수현이는 내 물음에 버럭 소리를 질렀다

“쌍, 네가 무슨 상관이야” 허걱. 깜작이야....


그리고 그놈은 나를 버려두고 오토바이를 몰고 지혼지 휭하니 사라졌다


나쁜 놈…….밴댕이....싸가지..성격파탄자~!!...그렇다고 니 혼자가냐..우씨..


그나저나 여긴 어디야.......ㅠ.ㅠ

 

 

 

 

 

 

주말에 올리지 못해서 이번은 좀 길게~~

 

써서 올렸습니다!! ㅎㅎㅎ

 

오후쯤에 한편더 올릴도록 할께염~~~~!!!

 

관심갖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즐감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