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오빠때문에.. 자꾸자꾸 이것저것 뒤지고 있어요...

가슴이 띵하는게...2005.07.05
조회97,203

저 남친이랑 5월 초에 사귀었어요

 

100일도 안된 커플이져...

 

그런데.. 요즘에 계속 먼가가 눈에 들어옵니다..

 

저 평소에 둔하고 화나고 짜증나고 그러더라도 몇일있음 잊어먹고

 

하는 펴오 무신경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오빠때문에.. 의심병이 생기는거 같아요... 저 왜 그러는 걸까요?

 

금방도 먼가를 한가지 확인하고 나니까.. 가슴이 두근두근 거립니다.

 

이게 열흘사이에 다 일어난 일이라서... 저 가슴이 뛰어요...

 

저번주 일요일이었어요..

 

오빠네 집엘 놀러갔습니다.. 오빠는 텔레비젼 보는걸 무지 좋아해요

 

밥먹으면서 텔레비젼 보면 말도 안하고 텔레비젼속에 빠져듭니다.

 

내가 그랬어요 "텔레비젼이랑 결혼해라.."(오빠는 텔레비젼은 내친구라고 합니다)

 

그런데 전 텔레비젼 보는걸 좋아하지 않는다는게 큰 문제겠죠...

 

보긴 하는데.. 그리 좋아하진 않는...

 

그래서 저는 컴터를 키고.. 앉아서... 카트 하다가 지겨워서 카트를 키니..

 

바탕화면에 예전부터 계속 보던... xx자기소개서라고 있데요..

 

그 이름이 오빠 누나이름은 아닌게 확실하고.. 들어가서 봤더니...

 

여자의 직감이란게 있죠?? 남 바탕화면에 이력서가 있는데... 친하지 않고서야 그걸

 

받을 이유가 없고... 그래서... 찾아보니... 그건 바로..

 

전 여차친구... 이력서입니다.

 

그 순간 왜그렇게 배신감이 드는건지.......(오래전에 다운받은 거겠죠)

 

그래서 확 불이나서(제가 성격이 급하고 불같이 확 일어나는게 있어서.. 머라고 하지 마세요)

 

컴터를 이것저것 뒤졌더니... 전 여자친구한테 썻던.. 편지들.. 일기들.. 네이트온으로 받은 이력서...

 

이런것들이 막 뜨는 거에요...

 

화가  났지만.. 일단은 참고 컴터를 끄고 오빠를 불러 놓고 말했습니다.

 

사람이 화장실 들어갔다 왔으면.. 갔다온 티를 내지 말아야 하고...

 

화장실 갔다왔다고 분비물 옷에다 뭍이고 다니는건 예의가 아니지 않냐?? 하면서.. 말했져...

 

그랬더니 나한테 무슨말 하는거냐고 하데요...

 

"사람이 예전에 애인을 만나서 지지고 볶고 사랑하고 그건 당연히 할 수 있는거다

 

오빠나 나나 나이가 몇살인데... 연애한번 안해봤겠냐..

 

그렇지만 서로 헤어진 마당에 지금 만나는 사람을 위해서라도 그 흔적은 지워놔야하는거 아니냐?"

 

라고 말하니까... 먼소리냐고... 그래서 내가 화가나서 컴터에 있는 이력서 자기소개서 다 봤다..

 

그랬더니... 첨에는 잘 모르는척하고 하길래.. 말했더니.. 지운다고 지우겠다고... 그랬어요..

 

미안하다고.. 자기도 있는줄 몰랐다고...  그래서 그냥 말았습니다.

 

머 자기도 잊어먹고 있었다고 하는데.. 내가 머라고 말하겠습니까....

 

그렇게 몇일이 흐르고 금욜이었어요..

 

오빠가 나한테 짐을 맡기는데 모르고 내가 지갑을 가지고 온 거에요

 

그런데 토요날은 오빠가 지갑찾으러올 시간이 안되서... 내가 갖고있었어요

 

둘이서 통화를 하면서 내가 "어 맞다.. 내가 오빠 지갑 갖고 있는데 언제 올래?"

 

하니가 일욜날 온다고 그래서. .내가 심심해서 오빠 지갑에 머있나 볼까??

 

하면서 전화통화하면서 오빠 예전 머리 웃긴다.. 오빠 친구 누구냐.. 장난하면서

 

전화를 했는데...

 

둘이 다정하게 찍은 이미지 사진이 있데요... 또 기분이 나빠지데요...

 

또 전 여자친구입니다... 저번에 이력서에 붙은 그 얼굴이더군요..

 

오빠 왈 " 나 지갑 잘 안갖고 다니는거 알잖아... 거기 있는지도 몰랐다.. 니가 버려라"

 

하길래.. 속으로 나도 자존심이 있지.. 됐다고.. 오빠가 버리라고.. 있는 그 자리에 그냥 꽂고..

 

좀 싸울뻔했지만.. 그냥 넘어갔져...

 

그래서... 아 저 의심병 생기나 봅니다...

 

오빠 네이트를 들어갔어요... 아디랑 비번 넣어서...

 

아이디랑 비번은 예전부터 알고있었지만... 그 전에는 사생활이라는 부분도 있고 해서...

 

안들어갔져...

 

(그런데 갑자기 불현듯.. 이상한 생각이 드는게......

 

요즘에 전화해서.. 자꾸 나한테 미안하다고 하는데... 그게 왜 그런줄 모르지만....

 

여하튼 불안했어요.. 나한테 미안하다고 그러니까...)

 

그런데.. 저 참 나쁘죠.. 들어갔어요... 그랬더니.....

 

전에 사귀던 여자친구(전에는 이름 몰랐는데..이력서랑 자기소개서 보고 알았어요)가

 

네이트온에 고대로 남아있는거에요...

 

그걸 보니까.. 정말 눈앞이 깜깜하데요..

 

내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아는척을 해야하나... 아니면 내가 남의 아디랑 비번 넣고 네이트 들어간거..

 

나쁜일이니까 그냥 가만히 있어야하나...

 

열흘사이로 이런 일들이 계속터지니까.. 이건 의심병이 생기는거 같고..

 

제가 집착하게 되는거 같아요...

 

어떻게 하는게 현명한 걸까요?

 

머리 복잡합니다...

 

 

어제요.... 말했어요

어제 친구만나기로 했거등요.. 만나서 술먹고 이것저것 얘기하고

집에들어가서 오빠랑 통화를 했거등요..

그래서 내가 네이트 들어가서 그 여자애 네이트 친구 등록 되어있는거..

얘기했져..(솔직히 술기운 빌어서)

미안하다고.... 내가 들어가봐서는 안되는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들어가서

그런거 봐서 미안하다고..

그렇지만.. 오빠..

네이트온에 친구가 머 30-40명 등록되서 그 여자애 대화명을 못봐서

안지운것도 아니고 헤어진지 반년 넘었고...

네이트온에 친구 11명등록 되있던데.. 또 그 여자애가 첫번짼데... 친구삭제 안한 이유가 머냐...

또 네이트 안키는것도 아니고.. (오빠는 잘때도 네이트온 키고 잡니다... )

네이트온 자주 키면서 삭제안한 이유가 머냐...

고 물었더니.... 미안하다고 자기는 별 생각이 없었다고....

다 지우겠다고 미안하다고 한번만.. 믿어달라고...... 신경안써서 그랬다고..

이런일 없게 하겠다고..  그래서.. 이번 딱 한번만 그냥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나한테 자꾸 미안하다고 한건... 나한테 못해줘서 미안하다는 거였고...

또 그 전여친과는 헤어진게 맞거든요...

오빠를 제 친구의 남자친구가 소개시켜줘서 만나서... 웬만한 일들은 다 알거든요...

 

그리고 밑에분.. 저보고 쿨하지 못하다고 하는데... 그런거 내가 뒤진것도 아니고

우연찮게 한번 보세요.. 그래도 신경이 안쓰이는지..

저 평소에 사생활 구속 안하고 자유스럽게 살자는 주의입니다.

오빠가 여자친구들 만나도 저 암소리 안합니다. 아니 안하는게 당연하져.

저 만나기 전부터 알던 여자친구들을 애인이 생겼으니까 가서 만나지 말라고 하는건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아니져..(그러시는 분들 많은거 알고.. 또한 저도 예전에 그런 구속을

받아봤기 때문에.. 전 그런거 싫어합니다)

그래서 전 그럽니다. 가서 만나서 놀라고... 오빠 친구들인데.. 노는거지...

그걸 내가 왜 만나라 만나지말라 간섭하냐라고 전 말하거든요?

그런데도 저보고 쿨하지 못하고 그러다면.. 좀 그런데요.. 음....

 

아참 한가지요 화장실얘기요... 죄송해요..

그 여친을 비유한게 아니라 상대방에 대한 예의를 지켜라 라는 생각에서 한 말이져..

 

 

그리고 ㅡ.ㅡ 어제부로 그 일은 잊을려고요.. 이번이 마지막이니깐...

아무튼 그 일은 좋게 풀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