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으로는 2%로 부족...

혼란그자체2005.07.05
조회937

결혼 하고 싶은 사람이 있는데.. 직업이 별루에요..사업을 하거든요 나이는 31살.

홀아버지에. 남동생하나 여동생 하나.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니까 이정도면 그냥 괜찬타 싶었는데..

장남이라 나중에 아버지랑도 같이 살아야 되는데 우선은 그건 나중 일이니까 

그때 가서 생각하자 그랬는데..

엊그제 이사람 남동생을 만났어요

동생 여친이 서울에서 집에 인사드리러 내려왔다고 같이 밥이나 하자네요

여기서부터 서운한데요

오빠는.. 사람들 만나면 결혼할거다, 나랑  결혼할 사람이다 그러면서 한번도 집에 데려 가질 않네요

아버지 보여주기가 힘이 들면 동생들이라도 만나게  해 주던지.

동생이 그 말 안했음 아마 아직도 동생들 만나지도 못했을거에요

암튼  그래서 만났는데 동생이 29살. 저는 28살.. 세상에 남동생 여친 나이가-----------35살??

실례인줄도 모르고 깜짝 놀래서 다시 물었죠............ 서른다섯

근데 그 날 밥 집에서 하는 짓들이 가관이 아니더라구요

나이들을 어데로 쳐 드셨는지 첨보는 사람 앞에서 여보, 당신이라 그러지 않나 결혼도 안했으면서..쯧

그 여자분도 오빠를 첨 봤는데 아주버님.. 이람서  말은 잘 하더만.. 그래도 아주버님이라 생각하면

좀 조심하고 다소곳이 하고 있어야 되지 않나요..

남동생도  오빠한테 함부로 하고.. 나는 안중에도 없고... 말도 함부로하고... 자기들 여관 간 얘기하고..

어디 여관은 7만원인데 시설이 좋니,컴터가 있니..이람서.. 기가차서-_-;;

저 그날 머리가 복잡해서 밥도 안먹고 말도 안하고 그 사람들 번갈아가면서 쳐다만 보고 있었어요

내가 과연 저런 집에 들어가서 잘 할수있을까

내가 가면 맏며느리인데...아버지한테 있는 소리 없는 소리도 막 해야 하는데... 저 사실 그런거 잘 못하거든요..

참고로 여긴 경상도..

그래서 그런지 낯간지러운 소린 진짜 못해요

그리고 제가 집에서 막내로 자라서 암것도 할 줄아는것도 없고.. 그런 내가  결혼을 하면 밑에 사람들 들오면 --동서나 아가씨... 그래도 나보다 나이가 같거나 작으니까 편하게 잘 지내야지 그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그 사람들 보고 나니 머리가 멍해지네요

동거할건가.. 아예 서울에서 짐싸가지고 내려온다네요..

그 나이에 결혼을 그냥 하던지.. 집에 아버지도 별 소리 안했다는데.. 내가 봤을때는 얘기해도 들을

남동생도 아니더만요

집안이 넉넉한것도 아니고..오빠가 일해서 집에 대출금 다 갚고.. 얼마 안되지만..

그래서 지금 모아놓은 돈도 없어요

사람들은 오빠 하나를 보면 직업이 별로여서 그렇지 사람은 착하고 괜찮다고들 그러는데.. 

그게 다는 아니라고 ..

집안 넉넉하지 않아도 시어머니가 계시면 그래도 좀 나을건데...

울 집에서도 별로 탐탁치 않아 하시고..

저도 조건으로 사람보는건 아니에요... 지금까지도 그랬고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 다 미쳤대요

그렇게 고르고 고르더니 그런 사람 만나냐고....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라 지금까지

꿋꿋하게 만나고 다녔는데.. 사실은 어제 그 사람들 이후로.. 오빠 집도 대충은 알거든요 안가봤지만..

좀 변두리.. 거기 들어가서 살 생각하니까 .......지금은 겁이 나네요

엄마가 다른 사람 소개 시켜준다고 그랬는데  미친척하고  암말 안하고 함 나가나 볼까요

저는 양다리도 못걸쳐서 한쪽을 완전히 끝내야되는데..........그러기는 싫고...

다른사람들이라면 이런 경우 ...... 사람만 보고 그냥 결혼을 할까요.?????????

퇴근시간이라 정신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