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여자 & 평범남자

땅강아지2005.07.06
조회32,631

 

많은 분들의 질책과 격려의 말씀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_-) (_ _)

하지만 약간 제가 쓴글의 취지를 벗어나는듯 싶군요 ^^;;

제가 이 글을 쓰게된 취지는 여러 연인여러분께 이러한 경우도 있다고 말씀드릴려고

이렇게 제가 겪고 있는 일을 쓴거랍니다.

 

저도 고쳐보려고 했었답니다 ^^;; 언제인지 기억은 잘 나지는 않지만..

그녀가 하는 행동을 똑같이 한적이 있드랬지요.

그녀도 사람인지라 느끼겠지~생각하고.

하지만 사람은 사람의 마음대로 움직이는 동물이 아니더라고요..

그녀가 하는 말이.." 넌 거울같아..내가 전화안하면 너도 안하고.." 이런식..

 

제가 공주를 만들어 주려고 하는것도 아닙니다..

다만 그녀를 사랑하는것 뿐이지요..

 

제 글을 읽고나서 다른 여성분이 우리 얘기네?? 이렇게 느끼신다면..

남성분에게 가서 그냥 말없이 안아주고 귓속말로 " 사랑해~그리고 미안해~" 이렇게

말해주는것은 어떨까요? 일종의 사과의 의미로..( 내심 제가 속으로 바라는 일을..ㅎㅎ)

그럼 모두들 아름다운 사랑하세요 ^^

 

 

 

 

 

 

 

만난지 16개월 하고도 13일 7시간 32분째..

이렇게도 시간은 흘러라 흘러 마구 흘러갑니다 -_-;; (그땐 그랬지..라는 노래가 생각나네요 ㅋ)

 

처음에 그녀는 아리따운 외모에 청순한 이미지..

지적이 커리어 우먼의 냄새를 풀풀풍기며 저한테 다가왔습니다. (학교에서 ^^;;)

그녀는 야간 (직장인 이었기 때문에) 저는 주간 (놀고 먹고 대학생)

 

저는 워낙에 둥글게 살려다가 보니깐

남녀평등과 균등의 법칙을 모두 포괄해가며

이해의 이해를 열심히 거듭나려고 하는 청년이었지요

뭐..워낙에 집안 대대로 여자의 기가 센것도 있지만 -_-;;

그래도 이해심하나는 대한민국 일등남자라고 자부할수가 있지요

 

저의그녀..

 

아리따우며 청순하고 지적인 이미지의 소유자인 그녀!!

반면 시골꼬맹이 마냥 장난끼 콸콸 넘치는 저!!

처음에는 그녀가 술도 못마시는줄 알았습니다.

학교 다니면서 술자리에는 찾아보질 못했기 때문에..(모든 술자리는 제가 껴있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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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초기 중략 (엄청난 사건들과 일들이 있지만 다 쓰면 스크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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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현재의 그녀..대기업에 조금 못드는 회사 (겁네 좋음 -_-;; 복지혜택과 휴가 봉급 등등등 아시겠죠?)

의 비서실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저..꼬레 그림쟁이여서..그림만 죽어라 그릴려다가

먹고살 걱정하니깐 막막해서 담쌓았던 책들을 열고 열심히 고시공부 하고있지요

 

처음에는 배짱으로 데이트비용 제가 섰습니다.

3달 -_-;; 통장에 돈이 없대여 ;; 엄청난감

아끼고 아끼고 아끼고 모든 돈들 다들 어디로 들어갔는지..

 

시간이 흘러라 흘러

그녀 당연히 여자입니다.

그러하기에 꾸미기를 좋아하지요~하지만 저역시 꾸미기를 좋아하는 남자입니다.

그녀 가방값은

저의 모자+목걸이+티+청바지+신발+양말+팬티 이렇게 사도 밥값은 남겠네요

 

올여름 휴가..

저는 한적한 산에서 조용히 보내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녀..젊을때에 해외가지 언제가냐.............(이 다음말들은 저의 뇌가 거부하는 말들이라 ㅎㅎ)

 

아~얼마전에 소개팅 들어왔답니다 것도 회사에서 -_-;;

회사사람들이 연애하는거 몰라? 물어 봤드니 그녀 당당히 대답니다..

 

 

어 !! -_-;;;;;;;;;;;;;;;

 

 

이게 무슨 황당한 시츄에이션 입니다! 뭡니까 이게 여친 나빠요~

참으면 복이 온다는 어이없는 동생의 말을 열심히 신봉하면서..

 

하루는 그녀 친구들과 놀때면 전화를 안받습니다..

궁금해서 물어봤죠?  "진동으로 해놨어?"

그녀왈 "아니 친구들이 자꾸 얘기해서 받을 시간이 없었어! 미안~ㅎ ㅣ~" -_-;;;;;;; 이런 잭슨..

 

술자리 워낙에 좋아하고 (먹고 갈때까지 간다는 의미가 아님!!)

사람 사귀는걸 좋아라 하는 성격이기 때문에 주위에 사람들이 언제나 득실득실 했던저는

 

그녀를 만나며 이래저래 핑계를 대며 도망다녔지요

 

왜???????????????????????????????????????????????????

 

그녀는 친구들도 멀리있는데 제가 친구들을 만나면 그녀가 맘상해 할까봐!!

물론 그녀가 " 넌 친구들이 많아서 부러워..." 이런 가슴아픈 위앙스를 풍겼기 때문이죠.

 

참 그러고..저 12년 태우던 담배도 끊었죠

언제폈는지 날짜도 기억안남..그냥 딱 끊었기에 -_-;;

이유인즉은 그녀가 담배냄새를 싫어하기 때문에..그리고 후각이 사낭개 같아서 ㅎㅎ;;

 

아!!

 

하루는 명동에 갔지요

시간은 토요일 하고도 PM 6 : 00 정도.

그녀가 그러네요 " 나 사랑해?"

" 고롬~물어보면 아프지~"

그럼 나 저어기~가있을테니깐 " OO야~사랑해~!! " 이거 해줘 그럽디다.

한 15초간의 고민..흔쾌히 승낙 -_-;;

저의 위치!! 유투존..그녀위치 거시기..한 100M 내려갔음..

 

외쳤죠 " OO야~사랑한테이~" 것도 3번!!! (한국인은 3세번이란말..어떤인간이 만들었는지 -ㅜ-)

그 뒤에 어떻게 됬냐고요?? 궁금하시면 한번 해보세요.

 

다음날 저녁에 전화를 했지요

그녀가 잘시간에 딱맞춰서 -_-;;

이런저런 대화를 하다가 " 그럼 잘자고~오늘밤은 꿈에서 원빈이 스트립쑈하는 꿈꿔~"

"응~너도너도~" (나보고 남자꿈을 꾸라는 말인지 -_-;;;;;;;)

 

연인인지라.." 그냥자냐? 뭐 할말없어? " 그러니깐 " 뭐~어~" 이러네요

그래서 해보라고 해보라고 졸랐죠..마구잡이로 ㅋ

그랬도니 " 하라고 시키마! " 이럽디다..이거 무슨 사채업자도 아니고 -_-;;;; 아우~콱!!

 

이게 끝이 아니지요

제가 고시생인지라 하루에 20시간 공부해도 빠듯한 시간에 연애질 한다고

주위에서 뭐라뭐라 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저 전혀 그런거 상관안하지요 -_-;;

하루는 그녀 회사앞에 갔어요~ (그날 따라 왠일로 회사로 오라네요 )

그녀가 끝날무렵 회사의 로비에서 찬란한 광채와 함께 그녀가 등장.

전 무슨 천지창조가 다시 이루어 지는줄 알았음.

그뒤에 줄줄이 사탕을 달고나오데요

 

회사 동생들 2명..오~

이쁩니다 귀엽습니다.

 

그래서 저녁을 먹으로 갔습니다

VIPS <== 이거 저는 V I P들만 가는덴줄 알았습니다 -_-;;;

처음으로 가본 패미리 레스토랑..맛나더군요 가격이 쫌.ㅋ

뭐 무슨 스테이크 시켰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제 눈알만합디다 -_-;; 이거 먹고 힘내라고?? 아우~불지르고 싶데요

그 돈이면 순댓국을 몇그릇이나 먹을지 -_-;;;;

 

집에 돌아오는 길에 그녀가방을 들어주려고 하니깐 싫다고 합니다..

" 에이 이리줘~" 그러니깐 " 너 정장 안입어서 이 가방매면 이상해!! " 이럽디다.. 이런 잭슨동생..

그냥 피식웃고 조용히 바래다 주는데 " 삐졌어?" 그럽디다

아니 그럼 그 상황에서 안삐질 사람있소?

공부하다가 밥먹으로 갔는데 정장입고 가리오??

 

그리고 그녀 -_-;; 그럽디다

흔히들 싸이나 블로그 같은 곳에서 볼수있는 글들..뭐 남자는 이러고 저러고 요런게 좋다!!

그런게 좋답디다

그래서 " 어디갈래? 어디갈까? " 이런말 안하고

" 오늘 영화나 볼까? " 이러지요 그러면 " 영화 보기싫어 딴거하자!! " 잭슨사촌...

제가 무슨 Mr.히치 입니까?

" 떡볶이 먹자!!" 

" 싫어"

" 그럼 피자 먹을까?"

" 오늘은 싫은데 "

" 그럼 거시기..스테이크 먹을까? "

" 별로 생각없는데! "

" 그럼.....뭐..뭐..먹고 시..싶어?? "

" 넌 만나기전에 정하지도 않냐? " 이거 한대 때릴수도 없고..휴~참으면 복이와요 동생의말..참습니다

 

저 메탈좋아합니다..

그녀 재즈 좋아합니다..

그래서

저도 재즈 좋아하려고 메탈을 버렸습니다..

 

저 떡볶이 & 돼지갈비 환장합니다

그녀 스파케티 & 피자 &스테이크 이런거 좋아합니다

그래서

저 떡볶이 & 돼지갈비 몰래 먹습니다

 

저 고양이 좋아합니다

그녀 고양이 싫어합니다

그래서

저 고양이 못기릅니다

 

저 오락 좋아합니다

그녀 나이먹고 오락하는거 이해안간답니다

그래서

저 오락 안합니다

 

저 산 좋아합니다

그녀 승용차끌고 바닷가 다니는거 좋아합니다

그래서

저 산을 버렸습니다

 

저 드라마 좋아합니다

그녀 아줌마나며 놀립니다

그래서

저 산을 버렸습니다

 

저 고시생 입니다

그녀 연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저 잠자는 시간을 버렸습니다

 

저 주위사람들 모두가 연인이라는거 압니다

그녀 신중에 신중을 합니다

그래서

저 가끔은 솔로 같습니다

 

저 친구들 한달에 1번 볼까 말까입니다

그녀 친구들 얼굴에 점갯수도 압니다

그래서

저 친구들한테 욕먹고 있습니다

 

저 즉흥적인거 좋아합니다

그녀 계획적인거 좋아합니다

그래서

저 Mr.히치 될라고 합니다

 

저 꾸미는거 좋아합니다

그녀 꾸미는거 좋아합니다

그래서

그녀꺼 삽니다 ㅠ_ㅠ

 

뭡니까이게~잭슨 일가족입니다!!

 

 

그래도 지금까지 한번도 싸운적이 없답니다 ^^;;

이거 하나는 좋은점 이랄까요?

조금만 한발씩 물러나면 잭슨 일가족은 안되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