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사랑은 한번뿐인 걸까요.?

하늘지기2005.07.06
조회1,223

간혹 게시판에 들어와 글을 읽었지만, 저의 경험을 이렇게 글로 표현한건 처음입니다.

긴 글이지만, 끝까지 읽어 주세요.

벌써 6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20살이라는 나이에 사랑이라는 걸 알고 세상에 모든 여자중에 이 여자는 내 여자라고

생각하면서 살아왔으나, 21살의 나이에 군에 가서 헤어졌습니다.

저는 제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 돈, 마음, 생각등을 그녀를 위해 모든걸 다 주웠지만

돌아온 건 싸늘한 그녀의 헤어짐이라는 것입니다.

같은 회사를 다니면서 만났지만, 그녀는 얼마 있지도 않아 다른 곳으로 일을하러 갔는데

거기가 바로 다단계라고 하는 곳이었습니다.

그녀의 가족이라고는 할머니뿐이여서 돈이라고는 없고, 친척들도 등을 돌렸죠..

하지만, 전 전혀 알지도 못했고, 그녀는 회사 돈을 소매치기를 당했다면서,

저에게 돈을 요구했고, 전 그녀에게는 나뿐이라는 생각에 거금 450만원이라는 돈을

줬죠.. 하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저를 속일려고 눈물, 콧물을 흘리면서 돈을 요구 했던 것입니다.

전 그것도 모르고 참 바보처럼.

군대가기전에 어떻게 알게 되어, 하지말라고 했지만, 스스로는 분명 성공할거라고 오히려 저를

설득하더군요. 하지만, 전 그녀의 마음을 움직일 수가 없었고,

전 그녀에게

" 그것도 하나의 인생을 살아가는데 경험이라면 겪어보면 좋을 거라고

하면서 그녀를 스스로 극복하라고 그냥 일을 하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저도 거기에 끌어들일려고 했던거죠

군대가기 보름전 그녀는 저에게 자기 일하는 곳에 와서 구경하라면서

일주일이라는 시간을 달라고 하더군요. 전 싫타고 했지만,

전 이미 그녀의 뜻대로 가게 되었죠..

그곳에 가 보니, 과간이더군요.ㅋ

정말 말을 얼마나 잘 하던지.. 웃겨서..

마지막 금요일날 전 알았다고 한다면서 부모님께 방위산업체가 있다고

거짓말을 한다고 했지만, 이미전 그곳에 모든걸 알고 있었기에.. 가지 않았습니다.

여친을 끌어들인 여친의 친구는 저에게 전화해서 너가 남자냐면서

당장 여친과 헤어지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저도 그런 여자를 혼자 두고 왔다는 자책감에 헤어질려고 했지만,

여친은 그 친구에게 울면서 저를 데려오라고 했습니다.

저를 욕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전 나쁜 놈입니다.

그 후 , 전 군에 갔고, 여친구와도 계속 사귀었고, 여친구는 훈련소까지와서

엄마, 누나들과 형과 만나 밥도 먹고 그러하였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오직 전 부모님과 여친을 생각하면서 훈련을 열심히 받았고

여친구에게 오는 편지를 기다리는 맘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쪼금씩 여친구는 편지가 뜸해지더군요.

결국, 그녀는 휴가 나가기전에 연락했지만, 4박 5일이라는 시간동안 저를

만날시간이 없다고 하더군요.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 남자들이라면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전 처음으로 여자때문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드라마에서 보면 남자가 여자 때문에 울면 전 혼자 지랄하고 자빠졌네..

그랬던 제가 여자때문에 1시간동안  울었습니다.

제가 헤어지자고하면 항상 메달렸던 여친구는 결국 그때는 이미 마음의 정리를

다 했던건지 결국 순순히 받아들이더군요..

벌써 그런지가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전 아직도 그녀와 했던 모든 추억 , 걸었던 길, 같이 갔던 카페, 영화, 첫키스 장소,

등등 요즘도 생각이 나곤 합니다.

아직도 다른 여자에게는 그런 감정을 느끼지 못합니다.

정말 죽고 싶을 정도로 힘들었던 시간들을 이제와 이렇게 게시판에

글을 올립니다.

긴 글을 읽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