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만하면 나타나고 잊을만 하면 나타나고..무슨 맘이 였을까요?

궁금2005.07.08
조회867

제 얘기를 할까 합니다

우선 이백 몇일 까냥을 사귀던 남자친구랑 헤어졌습니다.

싸우다 헤어졌는데 이럴거면 그만 두자는 말에 제가 차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처음엔 믿기질 않았습니다

장난인줄로만 알았습니다.

헤어졌다는게 현실로 정말 믿어질게 될때 까진

정말 몇개월이란 많이 시간이 흘렸습니다.

정말 처음엔 너무 믿기지도 않고

너무 힘들어서

매달려도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쪽에서 지금은 아니라고 지금은 나도 힘들고 너도 힘들고 하니

친구처럼 연락하고 지내다 보면 나중에 다시 사귀수 있을거라고 합니다

연락 자주하라고. 처음엔 그 말 자체를 믿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점점 흘러 가면서 그 말이 진심이 아닐거라 믿어져 갔습니다.

나한테 미안해서 거절을 확실히 못하겠어서

빙빙 돌려 말한거라구요

그렇게 힘들었지만

그리워도 안그리운척 보고싶어도 안 보고싶은척 힘들어도 안 힘들척

그렇게 살아왔습니다.

아무렇지도 않은척 하기 전까진 정말 연락 자주 하라는 말만 믿고

술먹고 저나도 해보고 연락도 자주 해보고

대놓고 자존심같은건 안보인지 오래돼서 나 아직 너 못잊었다는 티도 팍팍내고 그랬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그말은 진심이 아닌거라 믿어져갔습니다

싸이 이런걸 보면 어느 예쁜 여자애랑 연락도 하고

같이 노래방도 가고 이런걸 보니 내가 너무 바보같고 해서

정말 아무렇지 않은 척 살아갔습니다.

근데 그 예쁜 여자애가 남자친구가 있었나 봅니다 사이가 지금은 안 좋은..

그걸 알고 걔가 화가낫나봅니다

싸이글에 막 그런식으로 썻습니다

그 여자가 어떻게 했는진 몰라도 혼자 착각해놓고선 말입니다.

그러더니 여자를 소개 받는 답니다.

저 예쁜 여자애도 그렇지만 또 여자를 소개받는다니

가슴이 무너질것같았어도

차라리 잘 됐다싶어 그럼 너 빨리 잊을수 있을거라는 생각에

힘들어도 아무티 안내고 쥐 죽은 듯 살았습니다.

안 보면 잊혀진다는 말 시간이 약이라는 말 조금은 맞는거 같습니다

덜 아프게 만드니까요

시간이 지난에 따라 제 상처가 점점 조금씩 치유해 져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 소개받은 여자애랑 사귀고

어느 날 깨졌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려려니 했습니다.

근데 깨진 후 저에게 먼저 연락이 왔습니다

그냥 아무렇지 않게 문자로 모하냐고

술먹는 다니까 지금까지 왜 술먹구 있냐고 집에 언능 가라고 걱정하는 식에 문자였습니다.

그냥 그려러니 했습니다

근데 그 후로 메신저나 이런대서 만나면

말도 안걸던 애가 말도 자주 겁니다

잘 지냈냐고 모하고 지냈냐고

자꾸 얘가 이럴수록 기대만 커져 갑니다

혹시나..혹시나하는 생각이 아닐거라는 생각보다 더 커져서

사람 미치게 만들었습니다.

잊을만 할때 다시 제 맘속에 비집고 나타난 겁니다.

그러다 연락이 또 끈기게 되고 또 한번 서로 모른체 살아가게됐습니다.

가끔 제가 싸이 들어가보면 어떤 여자랑 사귈려고 연락하는거 같고해서

가슴아프지만 못먹는감 찔려나 본거라고 난 그냥 살던대로 살아가면 된다고

제 자신을 위로하며 그렇게 또 살아갔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한 4달이 지났는데

새벽에 저나가 왔습니다

잠이 안와서 저나 해봤다고 모하냐고 합니다.

그렇게 2시간이 넘는 통화를 계속했습니다

그 통화 내용엔 너 예전에 이랬엇자너 그 생각난다 막이러고

지가 살이 쪗다는둥 나 머리 길렸다 잘랐다는둥 그런말을 했습니다

다 잊은줄 알았는데 통화하는 내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힘들척 안하기 위해서 어색함을 없애기 위해서

더 오바해서 웃고 더 오바해서 떠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갑자기 이랬습니다

'씩씩하네.'  그럼 제가 예전처럼 울줄 알았나 봅니다.

그래서 거기에 대꾸 하구싶었는데

말을 삼기며 그냥 지랄~ 이렇게 우습게 소리로 넘어갔습니다.

진지의 진짜는 절대 내보이기도 보고싶지도 않아서 였습니다.

그리고 또 통화내용에 언제 한번 술먹자고 하고 연락 자주 하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언제 한번 봐야지 하면서 자기가 안 보고싶었냐고 합니다

그래서 웃으면서 어 이러니까 이렇게 오래 안봤는데? 이러길래

또 웃으면서 어 이러니까 나는나는이러면서 말끝을 얼버무렷습니다.

그래서 그냥 또 진지해지는게 싫어서 딴말로 돌기고 했습니다 제가.

술먹자술먹자 하는데 싫다고 지금이시간에 어떻게 나가냐고 싫다고 하고 끈은거 같습니다

그렇게 또 연락이 끈기고

그 남자애는 또 어느 여자랑 연락하고 지내다 어느 여자랑 사귀다 깨지고 그랬던거 같습니다

정말 저런거  볼때마다 얘가 많이 외로운가 부다 그런 생각만 커져갔습니다

혼자 기대하는 내가 싫어서 나도 그냥 외로워서 연락한걸꺼야 하고.이말이 맞는대도 말입니다.

그 후로 네달후에 또 한번 저나가 왔습니다

집앞으로 담배피러 나왔는데

그냥 생각나서 저나했다고 그날도 마찬가지로 2시간반동안 통화했습니다

이런저런 얘기 그리고 왜 연락안했나고 합니다 남자친구 생겼냐고.

그래서 그냥이러니까 왜 연락안했냐고 또 계속 물어봅니다 앞으로 자주하라고

그렇게 이런저런 한참을 통화하다 지가 밥사준다고 너가 영화를쏘라고 합니다

그래서 여기서 싫어 이러면 괜히 내가 아직도 갤 좋아하고있는게

걸릴거 같아서 아무렇지 않은척 나름대로 쿨하게 그래 그러지모 하고 약속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저나끝을때 걔가 일어나면 저나해 해서 어하고끝었는데

왠지 모를 자존심에 연락을 안했습니다

그리고 약속에 날이 와서 만낫는데

참 거이 일년만에 만낫는데 그 기분은 참 에매모했습니다..

근데 사정때메 영화는 못보고 밥만먹고 바로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걔가 연락하라며 또 문자가 왓는데 몇번 답장보내다 그냥 씹었습니다.

무슨 자존심이였는지 아님 계속 이렇게 연락하다가는 또 바보처럼 혼자 오해하고 기대할거같아서

제가 그 끈을 끈어버렸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그 사람은 잊을 만 하면 나타나고 잊을만 하면 나타나고 합니다.

근데 어느날 그사람 싸이에 들어가보니

또 어떤 여자랑 사귈려고 연락을 하고 있습니다.

제 친구는 저한테 그럽니다

이건 너 잘못이라고 걔가 나한테 100을 줬다면 전 하나라도 줘야하는데 안줬다는 겁니다.

즉 연락을 하라고 계속했는데도 제가 연락을 한번도 안했다는 겁니다.

난 단지 또 한번 상처받기 싫어서 피했을 뿐인데..

그래서 한번은 용기를 내서 문자를 보내봤는데 답장이 오질 않네요.

그렇게 이젠 연락이 끈겼습니다.

어느날 싸이 멋진 글에 써있는 어느 글에서 보니

제 상황과 비슷한 곳에는 그냥 추억에 여자일뿐이라고

당신 사진을 받다던가 추억할 무언가 생각나서 저나햇을뿐이라고

당신 살던대로 그렇게 살아가라고 합니다.

정말 전 추억에 여자일까요?

아무 뜻도 감정도 없는..

그 남자의 심리 아주 조금이라도 알고 싶습니다.

몰 바라고 몰 기대하는 건지 제 자신이 믿고 짜증나고 화나지만

알고 싶습니다 그 남자의 심리.

정말 전 아무렇지 않은 추억의 여자인걸까요?ㅠㅠ

긴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고맙고요

제발 좋은 답변좀 부탁드립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