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방안은 없는것인가...????

정말 헤어지기 싫은데2005.07.09
조회2,091

결혼한지 이제 9개월째됐네요..

결혼하기전에 사귄시간이 6년..

제나이 31살, 와이프나이 26살..

저는 외아들입니다..

아버님이 언어장애가 있으시죠..

제 와이프는 모든걸 이해해 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전 결혼을 결심했죠
연애할때도 헤어지자는 말 수없이 들었어도.. 무릎꿇고 빌며 매달려 결혼했어요

문제는 여기서 부터인거 같습니다.

처음에는 다 이해해줄것같던 와이프가 저번주싸우면서 부터 우리 아버님때문에 도저히 부담스러워 결혼생활 하기가 싫다는군요..

그런얘기하면서 저한테 해결방안이 있음 얘기해보라구 하더군요..

저 솔직히 해결방안 없습니다..

제가 부모를 선택해서 태어날 수는 없잖아요

부모를 선택하고 태어날 수 있었다면 모든부분이 완벽한 부모 밑에서 태어나고 싶지.. 안좋은 환경에서 태어나고 싶겠습니까?

어쨌든 오늘도 지금까지 싸우고, 이제 인터넷을 켭니다..

앞의 서두가 너무 길었죠?

죄송합니다.. 처음으로 인터넷에 글이라는걸 쓰니 두서없이 막써지네요..

오늘은 그러더군요

속시원히 얘기해보자구..

자기는 집안형편은 도저히 이해 할수가 없고, 저 한테도 이해못할점이 너무 많으니 헤어지자구

제가 그랬죠 "난 절대로 헤어질 수 없다"

이렇게 말했더니..

그럼 자기한테 100% 맞춰줄수 있냐고 묻더군요

집안도 잊고 자기가 원하는거 다 해줄수 있냐구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벌써 결론을 내리고 얘기를 하는거 같은데..

화가나서 잠깐 바람 좀 쐬고 올려구 휙나가려고 하니 그러네요

이대로 나가면 진짜로 끝이라고  그래서 전 작은방에 와이프는 큰방에 있어요

정말 종잡을 수 없습니다..

 

그러고 오늘은 싸우는게 이걸로 마무리 된거 같은데..

 

내일이 더 걱정입니다..

 

내일은 사촌동생들이 놀러온다구 했는데.. 이런모습 동생들까지 알까봐서요... 답답합니다..

 

해결방안은 없겠지요?

 

불안합니다..

 

막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장난하는 리플, 욕하는 리플은 정말 하지 말아주요.. 전 심각하거든요.. 그럼 모두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