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빈씨 and 외국인 노동자들

...2007.02.12
조회289

오늘까지도 정다빈씨의 죽음이 온 세상을, 인터넷 세상을 물들여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아침 좀 놀라운 보도를 접했습니다.

 

여수 출입국 관리소에 화재가 나서 그곳에서 아홉분의 외국인이 죽음을 맞이하신 것입니다...

 

똑같은 생명이고 모두가 아쉬운 생명입니다..

 

하지만 좀 더 생각을 해봤으면 좋겠어요..

 

아직 사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잘 알려진 한 사람의 죽음과..

 

이름도 없이 그저 이 나라에서 살아남기 위해 일하다가 붙잡혀 원치않게 죽어간 아홉 생명...

 

물론 정다빈씨야 우리가 잘 아는 사람이고 대중의 인기를 얻던 연예인들이니까..

 

우리의 관심이 더 많이 가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겠지요..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먼 나라가지 와서 이렇게 이름 없이 숨져간 이들...

 

이들에게도 관심을 좀 가져주심은 어떨까요...

 

물론 이 사람들.. 밀입국했거나 불법체류자.. 혹은 범죄자일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이 사람들 또한 물론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일했겠지만..

 

이 나라 경제에 조금이나마 기여한 점들 또한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그저 못사는 나라, 후진국 국민이기에...

 

한 연예인의 죽음 뒤에 이 아홉 생명의 죽음이 가리워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우리의 아버지, 어머니,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이 나라가 어려울때...

 

자신들의 목숨 내어놓고 타국땅에서 이 땅을 바라보며 눈물 짓던 때를 생각합시다...

 

정다빈씨의 죽음을 애도합니다.

 

아울러 아홉분의 외국인들의 죽음을 슬퍼하며.... 또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