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녀는 단오 다음 날부터 딴놈을 탐했다!

어진내2005.07.10
조회516

 

웅녀는 단오 다음 날부터 딴놈을 탐했다


무슨생각 하셨을까?

혹시? ♂ +♀    천만의 말씀이라구요?

네오방 식구들은 어떤 제목 붙여놔도 먹는 애기구먼   하시니...


봄에 만나는 들나물이며 산나물,

사람이 되기 위해서 마늘과 쑥으로 연명해야 했다는  웅녀의 한손에 들려있는 쑥 까지도 단오가 지나면 성질이 강해져서 약용이면 모를까 식용으로는 부적합하다니 딴 먹거리를 찾을 밖에요. 

 

왜 놈이냐구요? 

강아지·동물-암놈인가 숫놈인가, 

물건-이놈은 얼마고 저놈은 암만이유 ,

과일·생선 등등-그놈 실하게 생겼다.

틀렸나요? 호호ㅎㅎㅎ


음식은 가정과 지역, 민족, 국가에 따라서 맛을 다르게 느끼기 때문에 처음 만들어 볼때는 소량으로 해보시기를 권합니다.

호남지방의 삼합이 그렇게 맛있다는데

어진내는 톡 쏘는 냄새와 싸한 맛에 아직도 다가가지 못하고 있거든요.

향이 강한 <고수>를 빼달라고 주문하여 쌀국수 먹는 어진내를 웃으며 바라보는 월남인도 있었고,

청국장+시궁창냄새+곰팡이냄새+퀴퀴한 맛이나는 아주 고급이라는 치즈 때문에 양치질을 하고도 구역질을 한 일등...


네오방에서 간단하게 장만할 수 있는 갈무리음식인 장아치를 나누어 먹고 싶어 한두가지 이야기를 하다보니 먹보할머니가 되어버린 느낌이어서 울집의 장아치 중에 간단히 담그는종류의 요령몇가지를 3단계(된장·고추장 장아치, 간장장아치, 맑은장아치<피클류>)로 정리하고 먹는 이야기는 졸업하려구요.

 

1탄 시작합니다.

된장이나 고추장을 활용하는 장아치 입니다.


♡ 된장.고추장 장아치


    식당 등 영업용으로 시판되는 된(고추장)도 좋던데요.

   (감, 참외 등 번거로운 것과 정종 지개미나 쌀겨를 이용하는 것 등은 생략 ^q^; ) 


   1)마늘 장아치- 까서 넣는다.(가제로 주머니를 만들어서 넣으면 깔끔해요)


   2)마늘쫑 장아치- 물기를 제거하고 넣는다.


   3)무 장아치- 20 Cm정도로 토막내어 반을 갈라 딱딱하게 말려서 넣는다.


   4)배추 장아치- 소금물로 배추를 완전히 숨을 죽여서 행궈서 딱딱하게 말려서 넣는다.

 

(지금은 김치냉장고가 있어서 김장김치의 맛이 변해서 처치곤란한 일이 없지만 혹시 물러진 배추김치나 석박지, 총각김치가 있을때 양념을 털어내고 씻어 5일정도 아침저녁 으로 물을갈아 김치맛이 빠지면 말려서 장에 넣어두면 1년~2년후에 맛있고 오돌오돌한 장아치를 먹을 수 있어요. )


   5)감잎 장아치- 단오 전에 채취하여야 합니다. 만드는 방법은 일전에 말씀드렸지요.


   6)콩잎장아치-            상          동


   7)양파 장아치- 제일 간단하지요. 껍질까고 씻어 물기제거하고 장에 넣으세요. 


   8)오이장아치- 오이를 소금물에 3일정도 절여 물갈이를 해가며 짠맛이 거의 뺀다.

                          오이의 배를 갈라서 채반에 얹어 말리면서 오이가 오그러드는 것을 매일               

                          펴주면서 딱딱해질 때까지 말려서 장에 넣으세요. 7~8개월 후엔 오도독거리는

                          오이장아치를 맛볼 수 있답니다.

                         *맛이 변한 오이지도 같은 방법으로 하면 좋아요.

 

      ~이 외에 깻잎등 많이 해서 잡수시고 계시지요? 장아치를 담그는 장은 5년 동안  계속 사용해도 

        맛 이나 변질이 없던데요. 물론 찌개나 쌈장으로는 부적합하구요.~

 

*아파트에서는 가시가 생겨서 장을 담아먹기 어렵다고 하는데, 시판하고있는 (유리에 공기구멍이 있는)항아리 뚜껑을 사용하면서 양파를 두어개 위에 박아두면 가시나 벌래가 생기지 않는답니다.

 

           된장.고추장 냄새 풀풀 난다구요? 일회용 장갑이 살려주잖아요. ㅎㅎㅎ

                  && 오늘은 예까지만하고  2탄은 간장통으로 가렵니다.&&

 

                    하늘이 맑아졌어요. 네오방 가족 건강하고 복된 일요일 지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