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한테 맞을뻔헌 사연...

나그네200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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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께 강아지 장염 약을 사러 광주 갓다 왔지...


3주에 한 번씩 마치란디 지식창본게 늦어도 1개월안에
마치면 된다께 당연히 일허니라 24일 되는날 광주 나갓다 왔구만...


사람이나 개나 먹고 자고 먹고 자고 헌께 강아지들이 하루가 다르게 크네돼지 한테 맞을뻔헌 사연...


인자 낳은지 한 40일 된거 같은디 솔찮히 묵직허고 지금 잡아도 마리당
3그릇은 나오것드만돼지 한테 맞을뻔헌 사연...


어쩌거나, 1차 접종때 돼지는 얌점히 맞았는디 꼬라지 있게 생긴 똥쟁이
늠이 날리치는 통에 대가리을 몇 대 패갓고 맞혔드만은 얌전히 맞데...


웃기는건 얌점이 있던 돼지는 주사 바늘을 깊이 안찔러갓고 빠져 나온통에
털에다 주사을 나블고돼지 한테 맞을뻔헌 사연...


2차 접종때는 엄마한테 잡으라고 논디...똥쟁이가 날리가 아니네...
당연히 머리을 몇 대 팬게 양점허드만...


근디, 돼지란 늠이 1차엔 얌점허드만은 지도 대가리가 컷다고 날리을 치드만
그 통에 약이 절반만 몸속으로 들가고 절반은 밖으로돼지 한테 맞을뻔헌 사연...


돼지란 늠은 패도 말을 안듣드만...


사람이나 개나 나중에 대가리 큰늠들이 지랄이네...


그나마, 강아지들 갓기전에 어미가 피똥까지 쌀 정도로 장염에 걸려갓고
나았는디 어미한테 면역성을 이어 받는다드만...


그래갓고 2차 접종으로 끝.


장염약 사러 갓다가 누워서 발가락으로 돈 센번 했고...


거그 광주 소방소에서 금남로 4가쪽으로 내려 오다 보면 동물약품점이 있는디
첨에 갈때도 동물약품점이 어딘지 몰라갓고 헤멧는디...
그날도 헤맷지...


분명히 소방소에서 30미터 못 내려오면 있는디 없드만...쩝!


아차차...


동물약품점으로 가기 전에 질거리 슈퍼에서 담배 사고 오랜만에 맥주 한 캔
했구나돼지 한테 맞을뻔헌 사연...


어쩌거나...


그렇게 내려간디 사람들이 모여 있드만...


사람 모인데서 한 10미터 뒤에서 구경헌디...


허!돼지 한테 맞을뻔헌 사연...


키도 180정도 되고 등치도 크고 배는 돼지처럼 나온 안경 낀늠이 마바지에 마마이을
입은 사람을 택시에 태울라고 허고 40대 식당 아짐허고 40대 남자 한 명이
'삼춘 그만해?'라고 말기드만...


그때가 7시 정도 됫는디 날이 환했제...


마바지는 40대에 삐쩍말랏는디 술이 떡이 되갓고 인사불성이고...


마바지을 질바닥에 쓰러뜨려놓고 아짐과 40대 남자가 돼지을 계속 말리데...


꼬락서니 본께 마바지가 식당서 술 먹고 땡깡 낫는 갑드만...
그래논게 식당 아짐이 서로 알고 지내는 건너편 슈퍼 주인을 부른거고...


재밌는건 그 돼지가 안경만 껴다뿐이지 광주대학교 옆페 초가 지붕처럼 생긴 분식집
사장 시x랑 빼다 박았드만...꼬라지 까지도...


얼굴값허데...


둘이 형제가?돼지 한테 맞을뻔헌 사연...돼지 한테 맞을뻔헌 사연...돼지 한테 맞을뻔헌 사연...


그걸 본께 내가 술 먹고 눈탱이 밤탱이 되도록 맞아도 봤고돼지 한테 맞을뻔헌 사연..., 취객을 질바닥에 쭉~
뻐더블게 패도 봤는디돼지 한테 맞을뻔헌 사연... 이건 아니다 싶데...


당연히 내 맘은 '저, 등x?몸도 못 가른 사람 됫고 머허는겨?지을 그렇게 과시허고 싶나?
옆패서 구경허는 10명 가량에 시x들은 말기도 않고 있고....'이런 생각을 허면서 한 5분
구경했지...


이때까지도 경찰에 신고헐 생각은 꿈도 못 꾸고 나중에 쌈헌디 목격자을 찾는다면
진술해줄 맘은 생기드만...


결국, 저 돼지가 마바지을 패 버릴란디 옆패 구경꾼도 많은게 택시로 다른곳으로 이동해서
패 생각 였는 갑데...


글다본게 아짐과 40대 아제가 택시에 못 태우게 뜨더 말겼고...


참! 세상 무서운 세상이여?


그렇게 한 5분 구경허다 약품점 찾아 쌈헌디 쪽으로 지나갓지...


그리간디 그 돼지 같은 늠이 마바지 멱살을 잡고 있으면서 날 쳐다 보드만...
저 애기가 멀라 쳐다보나? 했는디 그 이유가 있드만...


그 이유는 있다가 설명허고...


어쩌거나...


그리간디 인도폭이 2미터도 안되는디 구경꾼과 돼지 중간으로 걸어갓지...


돼지 앞서 1미터 정도 떨어졌는디 돼지가 마바지 멱살을 잡은채로 넘어 뜨릴라고
발로 마바지 발을 차 블드만...


쌈도 좃도 못헌것이 쇼맨십은돼지 한테 맞을뻔헌 사연...


글드만은 내가 옆을 지날때 '너! 이리 와바!?오늘 죽것서!?'란디 목소리에 무게
댕댕히 잡고 말허데...


가는 귀가 먹어갓고 첨에는 무슨 소린지 모르고 돼지 옆을 한 50센티 떨어져서
지나갓는데...


반도상사로 내려 가는 길이 갈라진께...동물약품점이 여그까지 안내려 왔는디
생각허고 멈췄지...


거그가 돼지허고 한 2미터도 안 떨어 졌을거구만


거그서 멈춰서 앞을 본디 5미터 전방에 약국이 있드라고...


당연히 안대허고 펜잘을 살라고 맘 먹어갓고 그리 갓지...


간디...갑자기 모사이트서 질거리에 쌈헌디 경찰에 신고헌 여자회원이 생각나드만...
자신에 일도 아닌디 신고 헌거지...불연듯 그생각을 허자마자 가방속 손폰에
손이 가면서 그대로 뒤돌아 봤제...


봤드만은 허!


없다.돼지 한테 맞을뻔헌 사연...


게임 셋.디엔드.끝이드만...


어이가 없어갓고...쩝!


간만에 좋을 일 헐라 했는디돼지 한테 맞을뻔헌 사연...


약국 들갓는디...40대 후반 남자 두 명이 양쪽에 앙자 있드만...
한늠한테 가갓고 안대허고 펜잘 한 각 달란게 준디

 

이게 싸래기 밥만 먹고 살았나?돼지 한테 맞을뻔헌 사연...

 

첨 부터 끝까지 반말이드만...

 

본께 약값도 몰라갓고 건너편에 아제한테 물어본거 본게 친구 사이디
약국에 사람 쪽수 채울라고 있는 갑드라고...

 

 

이, 인간아?

 

내가 어려 보여도 나이가 4년 있으면 마흔이다.

하긴, 이런것들은 상대 나이 안따지지...

 

저 보다 강허면 '네네네네네'약허면 '야야야야야'

 

기분 더럼데...

 

유교사상? 니 에비한테나 반말해부러?돼지 한테 맞을뻔헌 사연...

 

모지리 조합장 같이 생긴게 어디서 반말인지...


어쩌거나...


약국서 나와갓고 본께 돼지란 인간이 '너 이리 와봐!?죽었서!?'가
마바지한테 헌 소리가 아니라 나 한테 헌 소리드만...


마바지 멱살을 잡고 있는디 '너! 이리 와바!?'라  말헐 턱이 없고...
그늠 목소리가 마바지 쪽이 아니라 날 보면서 했고...


글라면 차라리 내가 지 옆을 지나가면 내 멱살이라도 잡지?


내가 2미터 가량 떨어진곳서 멈췄을때 그때까지 보고 있었을건디 날 부르지?


참말로 모지리 같은 늠이 없데...


내가 남들한테 절대 안지지만 약하게? 보인께 건들라 들고
몸도 못 가누는 취객을 팰라들고...


꼴값을 떨기는...


그통에 지가 날 불렀는디 그냥 지나간게 황당했을 인간 표정 생각헌게
웃기구만돼지 한테 맞을뻔헌 사연...돼지 한테 맞을뻔헌 사연...돼지 한테 맞을뻔헌 사연...돼지 한테 맞을뻔헌 사연...


하긴, 그 돼지가 꼬라지 날만 허지...


내가 한쪽눈이 사시라 인상을 찌프리고 그늠만 계속 째래보고 돼지 있는
쪽으로 가면서 돼지을 계속 꼴아 보는 격이 됫은께돼지 한테 맞을뻔헌 사연...돼지 한테 맞을뻔헌 사연...돼지 한테 맞을뻔헌 사연...돼지 한테 맞을뻔헌 사연...


거그다가...


마바지을 상대로 지를 과시허지 못헌게 불똥이 나 한테 틴거지...


저 보다 강허면 찍소리도 못헐 인간 주제에...


어쩌거나...


약품점을 찾을라고 다시 쌈했던 곳으로갓지...


본께, 돼지허고 마바지허고 쌈을 말기던 아짐과 40대 남자가
질 건너편에 있드만...


본께 돼지가 슈퍼 주인인갑데...
장사도 더럼게 안되는곳서 슈퍼 허드만


그나, 쌈은 끝난거 같데...


쌈이 아니라 돼지에 난동돼지 한테 맞을뻔헌 사연...돼지 한테 맞을뻔헌 사연...돼지 한테 맞을뻔헌 사연...돼지 한테 맞을뻔헌 사연...


동물 약품점이 거그 있드만...
가로수에 가려져갓고 약품점 간판이 안보인게 2번째 갓어도 헷갈렸지


그렇게 장염 종합백신 2천원짜리 두 마리분사고 시골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