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씨방에서 알바를 하는도중에-_-

지금은알바중2005.07.10
조회1,875

 

오늘도 어김없이 아침 8시에 나와서 알바를 하는데,

 

일요일 2시정도 되니까, 아무래도 꼬맹이들도 많고 손님이 많네요

 

조금 바쁘긴해도 , 할만하다 생각하며 일하는데

 

피씨방 전화기로 전화가 오더군요,

 

"네, 피씨방입니다"

 

말이 끝나게 무섭게 들려오는 욕들,

 

"야!!! #@$#&^*$^$ㅆㅣ발*#@%#$!@#$@!!!!!!!!!!!!!"

 

"네?? 여보세요?"

 

"야! 안들려? ㄱㅐ$#%#&%^*%^#%$#@%$#%$#%"

 

"ㅡ,.ㅡ"

 

"너 죽는다#@%$#@^%#&^$^&%^#"

 

참 황당하더군요,

 

더 열받는건 아무리 목소리를 들어봐도 남자아이의 목소리인데,

 

욕지꺼리에 순간 화가나서 저 역시 욕을 남발했습니다.

 

20여년을 넘게 살아오면서 그동안 배운욕, 아끼지 않고 남발했다죠

 

그러니 뚝 끊더군요 -_-v

 

이겼다. 생각하고 왠 초딩일까 , 고민도 잠시 다시 울리는 전화벨

 

"네, 피씨방입니다~"

 

"!#$^%^&^%&@!$#@%%&^&*^&*^& "

 

"야 , 이새끼야, 할짓이 없어서 남 ㅆㅐ빠지게 일하는데 장난전화 하고 지*이야 ,

 

안그래도 바빠 죽겠는데 "

 

그러자 뚝 끊기는 전화, 참 황당스럽더라고요

 

하지만 그것도 그러려니, 앉아서 카운터에서 계산을 하는데 5분후 또 울리는 전화벨

 

"네 , 피씨방입니다"

 

"예 피씨방이죠 ? 거기 한시간에 얼마에요"

 

"한시간에 800원인데요"

 

"위치가 어떻게 되는데요?"

 

"네, 여기 **역 바로앞에 있는 피씨방입니다"

 

"근데 ? "

 

뚝 - -;; 대략 난감이더라고요,

 

목소리를 들어봐도 막내동생보다 어린놈이 , 이렇게 ㅆㅏ가지없이 ㅠ0ㅠ

 

일하면서 아줌마 소리도 들어보고,

 

외상해달라고 빌어대는 아저씨들하고 상대하면서도 열심히 일해왔건만

 

정말 짜증나는 일이 아닐수가 없네요 ㅠㅠ

 

아무리 바쁜일 없다지만 최저임금도 못받으면서 너무 속상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