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대 후반의 여성입니다..먼저 제 옛날 얘기부터 할게요..20년은 더 지났겠네요.. 초등학교 들어가기도 전 이었습니다.. 그때는 부모님이 맞벌이를 했죠..엄마는 집 근처 직장을 다니셨는데 암튼 저는 낮에 동네 칭구들과 놀다가 헤어졌는지혼자 집근처 길을 가고있었습니다.왠 낯선 아저씨가 말을 걸더군요.."꼬마야 너네 집이 어디쪽이야?""이리로 가서 왼쪽으로 어쩌구 바로 우리집인데요.""응... 아저씨 잠깐만 따라올래? 100원 줄께 누구좀 불러주라..""...."저는 그때 기억이 생생합니다..100원이요? 하나도 탐나지 않았습니다..그냥 이상하게 거절을 못했어요.. 정말 가기 시른데 '시러요'말이 안나왔던거 같습니다.그때 이미 이상한 기분이 들었는진 잘 모르겠네요..제가 우물거리니까 아저씨가 반 강제로.."손잡고 가자,, 그냥 집앞에서 누구좀 불러주고 가라.. 그러면 아저씨가 100원줄께"싫은데 억지로 반 끌려가다시피 갔습니다..아저씨는 계속 걷더군요..좀 무서웠던것도 같아요.. "(좀 빼면서 우물거리며) 어디까지 가는데요??""응.. 다왔다, 다왔다" 이 말만을 하며 좀 멀리 델고 갔습니다..제가 잘 모르는 동네 같았죠... 어릴때 동네구석구석 잘 알수는 없자나요..어느 건물 계단으로 올라가더니 옥상에 절 데려갔죠..그때부터 겁을 먹었습니다..절 안고 차로가 보이는 밑으로(떨어뜨릴것처럼..) "무섭지? 무섭지?"협박하고.. 전 엄청 울었습니다..그리곤 성폭행 이란걸 당했죠..억지로 상처나게 했다거나 이런건 아닌데 옷을벗기고 계속 비벼댔던거 같습니다..전 부들부들 떨면서 계속 울었어요..계속 우니까 중간중간 아까처럼 떨어뜨릴듯, 계속 울면 진짜 떨어뜨린다고 죽인다고 협박했습니다..얼마나 지났는지 절 데리고 내려와선 안고 절 만났던 곳 근처로 델다 주더군요..가면서 하는말이.."혹시 너 아는 사람 만나면 아빠라고 얘기해라"고 하더군요..전 그 아저씨가 너무 무서워 알았다고는 했지만 어린맘에 속으로'우리 아빠 얼굴 아는 사람이면 내가 거짓말 하는거 알텐데 그땐 어떻하지..'머 이런 말도 안되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ㅠㅠ암튼 근처로 델다주면서 "여기선 찾아갈수 있겠냐?" "(끄덕끄덕)"그러곤 제 손에 200원을 쥐어 줬습니다..그리고 별루 기억이 안나고, 오후에 엄마가 집에 들어와 방 모퉁이에 제가 앉아서부들부들 떨고있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놀래는 것입니다..그때 엄마가 놀래시는 표정이 생생히 기억납니다..바닥에 아무렇게나 떨어져 있는 200원 보면서..이거 어디서 난거냐 물어보더군요..저는 아저씨가 한 이상한 행위만 빼고 말했습니다.. 왠지 그건 말을 못했던거 같아요..그러다 뒷날 조금 더 얘기하고, 얘기하고.. 며칠만인지 사실대로 다 말했던거 같네요..엄마는 동네 아주머니들과 그 얘기를 하는거 같았고 저는 상처로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납니다..신고를 하네 마네.. 어쩌구 저쩌구...암튼 그렇게 세월이 흐르고 조금씩 잊혀져 가더군요.. 시간이 많이 흐르고 저는 다 잊은 줄 알았죠..초등 5~6학년 쯤 되었을때,비슷한 또래의 사촌들이 집에 놀러온관계로 길에서 놀고있는데 어떤 수레 끄는 아저씨가 짐이 많다고수레에 다 안 실어지니 이거 하나씩 들고 아저씨좀 따라 올래?바로근처다.. 해주면 과자 사줄께.. 이러더군요..그말이 끝남과 동시에 저는 진짜 마구 뛰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있으니 사촌들이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먹으며 나타났더군요.."갑자기 왜 가는데? 너도 따라가서 아이스크림 먹지.. "하며 맛나게 먹더군요..전 그때 좀 스스로에게 놀랐습니다.. 나도 모르게 그때의 기억이 났다고 생각하니 말이죠..지금도 혼자 뛰었던 생각하면 씁쓸한 기분이 드네요..ㅠㅠ 암튼.. 이 얘기는 몇년전 친언니한테 우연히 하게되었고 속에만 묻어둔 얘기첨 하는거라 말하는데 떨리고 눈물도 펑펑 났습니다.. 전 그때까지 언니가 알고있으리라, 아니 우리 가족은 그냥 다 안다고생각했는데 몰랐더군요..ㅠㅠ그 뒤로 친한 친구 두어명 한테 얘길했죠.. 진짜 어릴때부터 친구였던 애들이라역시 많이 놀라더군요... 위로해주면서 조금 어쩔줄 몰라하는것도 같고.. 또 한 이년 전쯤인가...제 남자칭구(그냥친구)와 얘기하다 그 얘기를 우연찮게 해주게 돼었죠..그애말이... "(좋은 말투로..) 힘들었겠다.. 근데 앞으로 다른사람한테는 얘기 안하는게좋을거같다..." 라고 하더군요.. 좀 듣기 그렇다고 했나.. 암튼. 그 외에는 얘기한적이 한번두 없네요..얼마전 제 남친과 얘기중에 어릴때 괴로웠던 기억 어쩌구 얘기가 나왔는데,말하다가 말아버렸어요.. 계속 물어보는데 혹시 내가 상처 될까바.. 그냥 쉽게 말하고 싶지가 않더군요..그러면서도 한편으론 진짜 얘기해버리고 그 사람에게서따뜻한 말도 듣고 싶었습니다..이런얘기 맘속에만 둬야 되는지 궁금합니다..그리고 지금껏 살면서 유괴얘기, 어린이 성폭행 얘기.. 뉴스에서 나오는거스토리가 저랑 진짜 흡사하더군요.. 이런 저런 말로 유인해서 옥상으로 데리고가는...그런뉴스 볼때마다 철렁 하더군요.. 특히 엄마랑 같이 뉴스볼땐..ㅠㅠ엄마도 그뒤로 한번도 얘기한적 없으세요.. 그래도 서로 아니까 슬프죠..억지로 보고 앉아있거나 그냥 제가 자리에서 일어나거나 머 그럽니다..그럴때마다 그넘 얼굴 기억만 난다면 정말 찾아서 죽여버리고 싶습니다. 지금은 상처 아물었지만 어릴땐 정말 큰 충격이었습니다..아마 평생 기억으로 남겠죠..지금도 가끔 몇층되는 옥상 같은데서 애기안고 내려다보는 남자(아빠겠죠..)만 봐도그때 생각이 확 납니다..사람들은 제 이런일 어떻게 받아들일까요?님들은 친구나 애인한테 이런 얘길 듣는다면 기분이 어떨거 같으신지..님들 생각좀 말씀해주세요.. 무거운 얘기라 죄송하네요...읽어주신분 감사합니다..(__)악플은 말아주세요.. *참고로.. 그 기억때문에 지금도 힘들고 그러진 않습니다. 평소엔 잊고 지내죠..지금은 괜찮습니다.. 그러니 얘기 할 수 있는겁니다.. (아무나에게 말하진 않겠지만)대신 받아들이는 입장이 궁금하네요..
내 어릴적 가장 힘든기억..
먼저 제 옛날 얘기부터 할게요..
20년은 더 지났겠네요..
초등학교 들어가기도 전 이었습니다..
그때는 부모님이 맞벌이를 했죠..
엄마는 집 근처 직장을 다니셨는데 암튼 저는 낮에 동네 칭구들과 놀다가 헤어졌는지
혼자 집근처 길을 가고있었습니다.
왠 낯선 아저씨가 말을 걸더군요..
"꼬마야 너네 집이 어디쪽이야?"
"이리로 가서 왼쪽으로 어쩌구 바로 우리집인데요."
"응... 아저씨 잠깐만 따라올래? 100원 줄께 누구좀 불러주라.."
"...."
저는 그때 기억이 생생합니다..
100원이요? 하나도 탐나지 않았습니다..
그냥 이상하게 거절을 못했어요.. 정말 가기 시른데 '시러요'말이 안나왔던거 같습니다.
그때 이미 이상한 기분이 들었는진 잘 모르겠네요..
제가 우물거리니까 아저씨가 반 강제로..
"손잡고 가자,, 그냥 집앞에서 누구좀 불러주고 가라.. 그러면 아저씨가 100원줄께"
싫은데 억지로 반 끌려가다시피 갔습니다..
아저씨는 계속 걷더군요..
좀 무서웠던것도 같아요.. "(좀 빼면서 우물거리며) 어디까지 가는데요??"
"응.. 다왔다, 다왔다" 이 말만을 하며 좀 멀리 델고 갔습니다..
제가 잘 모르는 동네 같았죠... 어릴때 동네구석구석 잘 알수는 없자나요..
어느 건물 계단으로 올라가더니 옥상에 절 데려갔죠..
그때부터 겁을 먹었습니다..
절 안고 차로가 보이는 밑으로(떨어뜨릴것처럼..) "무섭지? 무섭지?"
협박하고.. 전 엄청 울었습니다..
그리곤 성폭행 이란걸 당했죠..
억지로 상처나게 했다거나 이런건 아닌데 옷을벗기고 계속 비벼댔던거 같습니다..
전 부들부들 떨면서 계속 울었어요..
계속 우니까 중간중간 아까처럼 떨어뜨릴듯,
계속 울면 진짜 떨어뜨린다고 죽인다고 협박했습니다..
얼마나 지났는지 절 데리고 내려와선 안고 절 만났던 곳 근처로 델다 주더군요..
가면서 하는말이.."혹시 너 아는 사람 만나면 아빠라고 얘기해라"고 하더군요..
전 그 아저씨가 너무 무서워 알았다고는 했지만 어린맘에 속으로
'우리 아빠 얼굴 아는 사람이면 내가 거짓말 하는거 알텐데 그땐 어떻하지..'
머 이런 말도 안되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ㅠㅠ
암튼 근처로 델다주면서 "여기선 찾아갈수 있겠냐?" "(끄덕끄덕)"
그러곤 제 손에 200원을 쥐어 줬습니다..
그리고 별루 기억이 안나고, 오후에 엄마가 집에 들어와 방 모퉁이에 제가 앉아서
부들부들 떨고있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놀래는 것입니다..
그때 엄마가 놀래시는 표정이 생생히 기억납니다..
바닥에 아무렇게나 떨어져 있는 200원 보면서..
이거 어디서 난거냐 물어보더군요..
저는 아저씨가 한 이상한 행위만 빼고 말했습니다.. 왠지 그건 말을 못했던거 같아요..
그러다 뒷날 조금 더 얘기하고, 얘기하고.. 며칠만인지 사실대로 다 말했던거 같네요..
엄마는 동네 아주머니들과 그 얘기를 하는거 같았고 저는 상처로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납니다..
신고를 하네 마네.. 어쩌구 저쩌구...
암튼 그렇게 세월이 흐르고 조금씩 잊혀져 가더군요..
시간이 많이 흐르고 저는 다 잊은 줄 알았죠..
초등 5~6학년 쯤 되었을때,
비슷한 또래의 사촌들이 집에 놀러온관계로 길에서 놀고있는데 어떤 수레 끄는 아저씨가 짐이 많다고
수레에 다 안 실어지니 이거 하나씩 들고 아저씨좀 따라 올래?
바로근처다.. 해주면 과자 사줄께.. 이러더군요..
그말이 끝남과 동시에 저는 진짜 마구 뛰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있으니 사촌들이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먹으며 나타났더군요..
"갑자기 왜 가는데? 너도 따라가서 아이스크림 먹지.. "하며 맛나게 먹더군요..
전 그때 좀 스스로에게 놀랐습니다.. 나도 모르게 그때의 기억이 났다고 생각하니 말이죠..
지금도 혼자 뛰었던 생각하면 씁쓸한 기분이 드네요..ㅠㅠ
암튼.. 이 얘기는 몇년전 친언니한테 우연히 하게되었고 속에만 묻어둔 얘기
첨 하는거라 말하는데 떨리고 눈물도 펑펑 났습니다..
전 그때까지 언니가 알고있으리라, 아니 우리 가족은 그냥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몰랐더군요..ㅠㅠ
그 뒤로 친한 친구 두어명 한테 얘길했죠.. 진짜 어릴때부터 친구였던 애들이라
역시 많이 놀라더군요... 위로해주면서 조금 어쩔줄 몰라하는것도 같고..
또 한 이년 전쯤인가...
제 남자칭구(그냥친구)와 얘기하다 그 얘기를 우연찮게 해주게 돼었죠..
그애말이... "(좋은 말투로..) 힘들었겠다.. 근데 앞으로 다른사람한테는 얘기 안하는게
좋을거같다..." 라고 하더군요.. 좀 듣기 그렇다고 했나.. 암튼.
그 외에는 얘기한적이 한번두 없네요..
얼마전 제 남친과 얘기중에 어릴때 괴로웠던 기억 어쩌구 얘기가 나왔는데,
말하다가 말아버렸어요.. 계속 물어보는데 혹시 내가 상처 될까바..
그냥 쉽게 말하고 싶지가 않더군요..
그러면서도 한편으론 진짜 얘기해버리고 그 사람에게서
따뜻한 말도 듣고 싶었습니다..
이런얘기 맘속에만 둬야 되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지금껏 살면서 유괴얘기, 어린이 성폭행 얘기.. 뉴스에서 나오는거
스토리가 저랑 진짜 흡사하더군요..
이런 저런 말로 유인해서 옥상으로 데리고가는...
그런뉴스 볼때마다 철렁 하더군요.. 특히 엄마랑 같이 뉴스볼땐..ㅠㅠ
엄마도 그뒤로 한번도 얘기한적 없으세요.. 그래도 서로 아니까 슬프죠..
억지로 보고 앉아있거나 그냥 제가 자리에서 일어나거나 머 그럽니다..
그럴때마다 그넘 얼굴 기억만 난다면 정말 찾아서 죽여버리고 싶습니다.
지금은 상처 아물었지만 어릴땐 정말 큰 충격이었습니다..
아마 평생 기억으로 남겠죠..
지금도 가끔 몇층되는 옥상 같은데서 애기안고 내려다보는 남자(아빠겠죠..)만 봐도
그때 생각이 확 납니다..
사람들은 제 이런일 어떻게 받아들일까요?
님들은 친구나 애인한테 이런 얘길 듣는다면 기분이 어떨거 같으신지..
님들 생각좀 말씀해주세요..
무거운 얘기라 죄송하네요...
읽어주신분 감사합니다..(__)
악플은 말아주세요..
*참고로.. 그 기억때문에 지금도 힘들고 그러진 않습니다. 평소엔 잊고 지내죠..
지금은 괜찮습니다.. 그러니 얘기 할 수 있는겁니다.. (아무나에게 말하진 않겠지만)
대신 받아들이는 입장이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