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기힘든 유혹..

톡톡2005.07.16
조회938

31에 대기업에 다니는 직장인입니다.

 

성격은 활발하고..대인관계도 좋다고 스스로 생각은 하는데. 남들은 재수가 좀 없다고 합니다. ㅋㅋㅋ

 

농담이구요.. 적당하게 벌고(4년차 연봉4200정도) 집안은 절때 부유하진 않지만..그냥저냥 삽니다.

 

설 4년제 대학 나와...설에 26평 아파트 하나 마련해 놔꾸요..1500cc 자동차 끌고 다니며, 혼자 사는데

 

전혀 부담없는 한마디로 인생 편하게 사는넘이죠..저도 압니다...지금까지 살면서..노력이나 실력보다

 

는 재수나 운이 좋았다는걸..그래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 얘기는 여기까지고.. 본론은

 

아직 저는 결혼 생각이 별루 없습니다..지금도 충분히 행복하니까요..

 

친구들이며 모임이며 주말마다 놀러도 가고 술도 마시고..아쉬울게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그 와중에 한명.. 28살 여자분을 알게 됐는데요.(모임에서)

 

평범한 얼굴에..약간 통통..성격을 활발한데..어딘가 모르게..강한 포스가 느껴지는 고집스럼..

 

모임자리에서..몇번 동석해서 술도 마시고..게임도 하고.. 모임 mt도 가공...근데 그다지 필이 온다거나

 

친하게 지내진 않았거든요..근데 어느 일요일 오전에..뜸금없이 전화가 왔습니다..

 

제가 막~ 사우나에 가려고 하던 참이었는데..그말을 듣더니..찜질방에 같이 가자고 하더군요.

 

여자입장에선 쉽지 않은 제안인데..거절하기가 머해서..같이 갔습니다..(화장도 지우공..머리도 산발)

 

가긴 갔는데..가보니...그 여자분....어머니도 같이 ㅡ.ㅡ 켁    오셨더군요..난감..해쬬

 

아~ 느낌 묘하데요...그래도 머..성격좋은 제가..이리저리 모시고..생맥주도 한잔하고..분위기 좋았죠

 

물론 중간중간에..계속이어지는 질문 세례.. 부모님은 머하시냐..집은 어디냐.. 형제는? 학교는? 등등

 

완전 사윗감 고르는 분위기더라고요.. 그래도..딸 갖은 부모가...내딸이 어떤 남자랑 어울리는지..

 

궁금해 하실수 있으니까..저는 성심껏 답해드렸죠..

 

근데..그 모습이 그 어머님 마음에 쏙~ 드셨나바여..그 후론.. 여자분도 하루에 두세번씩 전화도 오고.

 

자꾸..얼굴보자고 하고..그러다 보니 만나는 횟수도 늘고..저도 그여자분 느낌이 나쁘지 않다 에서..괜

 

찮네~~루 많이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건... 제가...저를 알기에 저는 이 여자분이랑..사귀거나 결혼하면 진짜...이 여자분 많이

 

속상하게 할꺼같거든요...맘 한편에선 안된다 안된다 나도 불행...그 녀도 불행이다...그럼서 맘을 접을

 

라고하는 순간에...그어머님 전화가 왔습니다..집으로 한번 와서 밥이라도 먹고 가라고.  ㅡ.ㅡ;

 

부담 갖지 말고...걍 밥이나 한끼 같이 하자~ 하는 제안이었죠.. 어른이 그렇게 말씀하시는데..아닙니

 

다..할수가 없더라구요.

 

갔죠..동x이촌동...자x 아파트.. 저 그런 아파트는 첨 가밨거든요?

 

들어가는 순간...겉으론 안그런척해찌만..속으로는 우와~  우와~ 를 연발해씀니다..

 

알고보니..아부지가...알만한 기업체 사장이시고...딸래미는 무남독녀...외딸

 

저 사실...자존심 무지 쎄고..지 잘난맛에 사는넘이거든요? 사실 쥐뿔 잘난거 없지만..왜 그렇자나여.?

 

그런 자신감없으면..남자가 머 있겠습니까? ㅎㅎㅎ

 

인생살면서 스스로 충분히 성공할수 있다고 자부하며 사는넘인데...ㅜ.ㅜ

 

진짜 고민됩니다..괜히 김칫국일수도 이찌만...^^;;

 

그집 사위가 되면...인생 편하게..사는거죠..성질죽이고..그집 모녀님께.. 성심껏봉사하면..만사 ok

 

그래도 내 인생 내가 산다...내 여자는 내가 고른다~ 라는 생각으로 그 만남을 애시당초 거절하면..

 

지금과 같이 사는거고....님들이 보시기엔 참~ 속편한 소리한다..하시겠지만.. 전 심각하거든요.

 

어찌하는게...좋은 방법인지..  중요한건..저는 그 여자분 사랑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