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는 남편이 나한테는 말도없이 작은시누에게 집 열쇠를 주질 않나...그래서 제가 뺐었죠.
"언니가 왜 그걸 가지고 계세요?"
"몰라 오빠가 주던데. 너 잘 있나 좀 들여다보라고"
내가 무슨 집지키는 개도 아니고...그리고...생각이 있는 사람이면 열쇠를 받고 저한테 전화라도 해야 하는거 아닙니까? 니 남편이 나한테 열쇠를 줬는데 괜찮은 거냐고...상의 한거냐고...뭐 이렇게요.
"그거 우리집 비상킨데...저 필요하거든요"
이래놨더니만...이제는 두 시누가 전화도 없이 불쑥불쑥 잘도 드나듭니다. 오기전에 전화좀 하라고 그렇게 얘길 하는데...소귀에 경읽기죠...
둘이 번갈아가면서 꼭 아기 목욕시킬때나 낮잠 재울때 와가지구서는...작은 시누는 오면 꼭 이럽니다.
"전화두 안하구 와서 미안하다. 내가 너 바쁠때 온거 아니니? 나 그냥 갈까?" 젠장...그렇다고 이미 집안에 발 들여놓은 사람을 쫓아낼수도 없고...거기다 작은 시누도 아기가 있는데 올때마다 물티슈를 안가지고 옵니다. 그래서 자기 아기가 응가를 하면 "어머 나 또 물티슈 안가져왔네. 너 혹시 물티슈 있어?" 아휴 속끓어...애 엄마가 되가지구...아기 기저귀 가방은 기본인데 아무것도 없이 자기 지갑만 달랑 들고 와서는 매번 말하는 꼴이 너무 얄밉더라구요. 올때마다 물티슈, 기저귀, 아기 옷...이 셋중에 하나는 꼭 잊어먹고 옵니다. 뭐 이정도는 좋게 넘어갈수도 있겠죠. 저도 가끔 깜박해서 남편한테 혼이 많이 나니까요.
그런데 더 열받는건...아무 연락도 없이 불쑥 와가지구서는 이래라 저래라 참견하는 겁니다. 한번은 부엌에서 목욕을 시키고 있는데 작은 시누가 왔습니다. 가뜩이나 아기 목욕 시킬때 힘많이 들어가서 좀 짜증나 있었는데 시누 얼굴을 보니 열이 확 오르더군요.
"아기 목욕 시키는구나. 얘, 아기 목 잘 잡아줘야 한다. 아직 어려서 중심을 못잡거든."
젠장...누가 그거 모르나...책에서 다 봤는데...자기만 알고 있는듯이 얘길 합니다. 근데 마침 아기 목욕시킬때 쓰는 수건을 빨아가지고 말리고 있던 중이라 손으로 대충 씼기고 있었거든요. 그걸 보더니 또 한마디 하는거예요. "어머 너 아기 목욕 수건 없니? 그건 상식인데. 어떻게 맨손으로 씼기니? 손독오르면 어쩔려고."
"언니 닥치고 집에 좀 가실래요?" 이 한마디 하려다가 웃으면서 "그게 아니고요. 빨아서 말리고 있거든요." 이러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작은 시누는 아기때문에도 오래 못있고 쥬스나 한잔 마시고 가는 편인데 큰시누는 한번 오시면 세월아 네월아 한국 비디오도 보고 밥도 먹고 노닥거리다 갑니다. 밥 차릴때도 꼭 "아유 뭐 내꺼까지 차렸어. 난 안먹어도 되는데." 그말듣고 굶겼다가 욕쟁이 남편한테 무슨 욕을 먹을지 몰라서 없는 반찬이지만 차려 드립니다. 우리 집 전화번호를 알고 있으면서 꼭 남편한테만 전화해가지고 "나 니네 집에 아기보러 간다." 이러시는 분입니다. 큰 시누가 오면 항상 남편에게 전화를 해서 물어봐요. "오늘 누나 오기로 했냐..." "아 내가 바빠서 미리 얘기를 못했네. 미안."
일주일이면 한 이삼일은 아기 본다고 와가지고 아기 낮잠잔다고 하면 일부러 깨웁니다. 뭐 전화 안해서 미안하다 이런 얘기 절대 없습니다.
이 문제로 또 몇번 남편하고 다퉜죠. 남편 왈, "야 남도 아니고 가족인데 왜 그렇게 싫어하냐. 전화하는거 잊어먹을수도 있지."
"당신 잘 모르나 본데...아무리 친한 가족이나 친구사이라도 남의 집에 가기전에 전화 한통 해주는건 가장 기본적인 예의야. 그리고...만약에 당신 혼자 속옷만 입고 현관에서 TV볼때 우리 엄마 아빠가 전화도 없이 거의 매일 들이닥치면 기분 어떨꺼 같애?" 이랬더니 아무말 못하더군요.
좋게 생각하면 좋을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남의 집에 가기전에 전화 한번 하는게 그렇게 힘든건지...이해를 할수 없더군요. 그래도 저 밑에 시댁식구들이 현관 비밀번호까지 알아가지고 시도때도 없이 드나드는것보단 낫지만요...
대책이 필요합니다...막무가내 시누이들
큰시누 작은 시누 번갈아 가면서 이게 모하는 짓들인지...
우리집이 무슨 자기네집 안방도 아니고 말이죠...
작년에는 남편이 나한테는 말도없이 작은시누에게 집 열쇠를 주질 않나...그래서 제가 뺐었죠.
"언니가 왜 그걸 가지고 계세요?"
"몰라 오빠가 주던데. 너 잘 있나 좀 들여다보라고"
내가 무슨 집지키는 개도 아니고...그리고...생각이 있는 사람이면 열쇠를 받고 저한테 전화라도 해야 하는거 아닙니까? 니 남편이 나한테 열쇠를 줬는데 괜찮은 거냐고...상의 한거냐고...뭐 이렇게요.
"그거 우리집 비상킨데...저 필요하거든요"
이래놨더니만...이제는 두 시누가 전화도 없이 불쑥불쑥 잘도 드나듭니다. 오기전에 전화좀 하라고 그렇게 얘길 하는데...소귀에 경읽기죠...
둘이 번갈아가면서 꼭 아기 목욕시킬때나 낮잠 재울때 와가지구서는...작은 시누는 오면 꼭 이럽니다.
"전화두 안하구 와서 미안하다. 내가 너 바쁠때 온거 아니니? 나 그냥 갈까?" 젠장...그렇다고 이미 집안에 발 들여놓은 사람을 쫓아낼수도 없고...거기다 작은 시누도 아기가 있는데 올때마다 물티슈를 안가지고 옵니다. 그래서 자기 아기가 응가를 하면 "어머 나 또 물티슈 안가져왔네. 너 혹시 물티슈 있어?" 아휴 속끓어...애 엄마가 되가지구...아기 기저귀 가방은 기본인데 아무것도 없이 자기 지갑만 달랑 들고 와서는 매번 말하는 꼴이 너무 얄밉더라구요. 올때마다 물티슈, 기저귀, 아기 옷...이 셋중에 하나는 꼭 잊어먹고 옵니다. 뭐 이정도는 좋게 넘어갈수도 있겠죠. 저도 가끔 깜박해서 남편한테 혼이 많이 나니까요.
그런데 더 열받는건...아무 연락도 없이 불쑥 와가지구서는 이래라 저래라 참견하는 겁니다. 한번은 부엌에서 목욕을 시키고 있는데 작은 시누가 왔습니다. 가뜩이나 아기 목욕 시킬때 힘많이 들어가서 좀 짜증나 있었는데 시누 얼굴을 보니 열이 확 오르더군요.
"아기 목욕 시키는구나. 얘, 아기 목 잘 잡아줘야 한다. 아직 어려서 중심을 못잡거든."
젠장...누가 그거 모르나...책에서 다 봤는데...자기만 알고 있는듯이 얘길 합니다. 근데 마침 아기 목욕시킬때 쓰는 수건을 빨아가지고 말리고 있던 중이라 손으로 대충 씼기고 있었거든요. 그걸 보더니 또 한마디 하는거예요. "어머 너 아기 목욕 수건 없니? 그건 상식인데. 어떻게 맨손으로 씼기니? 손독오르면 어쩔려고."
"언니 닥치고 집에 좀 가실래요?" 이 한마디 하려다가 웃으면서 "그게 아니고요. 빨아서 말리고 있거든요." 이러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작은 시누는 아기때문에도 오래 못있고 쥬스나 한잔 마시고 가는 편인데 큰시누는 한번 오시면 세월아 네월아 한국 비디오도 보고 밥도 먹고 노닥거리다 갑니다. 밥 차릴때도 꼭 "아유 뭐 내꺼까지 차렸어. 난 안먹어도 되는데." 그말듣고 굶겼다가 욕쟁이 남편한테 무슨 욕을 먹을지 몰라서 없는 반찬이지만 차려 드립니다. 우리 집 전화번호를 알고 있으면서 꼭 남편한테만 전화해가지고 "나 니네 집에 아기보러 간다." 이러시는 분입니다. 큰 시누가 오면 항상 남편에게 전화를 해서 물어봐요. "오늘 누나 오기로 했냐..." "아 내가 바빠서 미리 얘기를 못했네. 미안."
일주일이면 한 이삼일은 아기 본다고 와가지고 아기 낮잠잔다고 하면 일부러 깨웁니다. 뭐 전화 안해서 미안하다 이런 얘기 절대 없습니다.
이 문제로 또 몇번 남편하고 다퉜죠. 남편 왈, "야 남도 아니고 가족인데 왜 그렇게 싫어하냐. 전화하는거 잊어먹을수도 있지."
"당신 잘 모르나 본데...아무리 친한 가족이나 친구사이라도 남의 집에 가기전에 전화 한통 해주는건 가장 기본적인 예의야. 그리고...만약에 당신 혼자 속옷만 입고 현관에서 TV볼때 우리 엄마 아빠가 전화도 없이 거의 매일 들이닥치면 기분 어떨꺼 같애?" 이랬더니 아무말 못하더군요.
좋게 생각하면 좋을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남의 집에 가기전에 전화 한번 하는게 그렇게 힘든건지...이해를 할수 없더군요. 그래도 저 밑에 시댁식구들이 현관 비밀번호까지 알아가지고 시도때도 없이 드나드는것보단 낫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