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정다빈, 가수 유니 옆에 잠들어

박근홍2007.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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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정다빈, 가수 유니 옆에 잠들어
故 정다빈(27)이 얼마 전 세상을 뜬 가수 유니 옆에 잠들게 됐다.

13일 오전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에 도착한 정다빈의 유골은 이곳 2층 특별실 엘리시움에 안치됐다. 이곳은 지난 1월 21일 갑작스러운 자살로 팬들에게 안타까움을 준 가수 유니가 영면을 하고 있는 곳이다. 정다빈의 안치단은 유니의 안치단 왼쪽 옆이다. 엘리시움에는 원로 영화배우 장동휘도 잠들어 있다.

고인의 유골은 생전이 고인이 즐겨 쓰던 거울이 달린 펜과 사진, 고인을 스타로 만든 드라마 '옥탑방 고양이'의 동명 소설 등과 함께 안치됐다. 고인의 어머니는 동물을 좋아한다는 고인이 강아지와 함께 찍은 사진을 특별히 챙겼다. 어머니는 딸을 위해 뜨다가 결국 끝을 내지 못한 보라색 망토를 유품과 함께 안치함에 넣으려 했지만 공간이 부족해 결국 넣지 못했다.

한편 이날 유토피아 추모관 로비에는 유니의 명복을 비는 플래카드와 함께 정다빈의 플래카드도 내걸려 자살로 생을 마감한 두 스타에 대한 아쉬움이 겹쳐졌다.

한편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장례 당시 변변한 유품도 없이 급하게 봉인된 유니의 안치단에는 현재 사진과 유품이 가득한 가운데 예쁜 꽃장식까지 달려 있는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