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수술을 하고 애인도 잃었습니다.

최호진2005.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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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1살 대학생이고 제 애인도 24살 대학교 1학년 입니다. 둘다 같은 과를 다니며 어쩌다만나서 서로 좋아서 애가 금새 생겼습니다. 둘이 능력도 않되면서 놓기로 했어요 자기가 일을 하던지 자기 부모님께서 어쨌든 낳아라고 하셨거든요.. 애가 생기다 보니 양가 부모님께서 만나셨습니다. 올 가을에 결혼하기로 했는데 둘다 학생인지라 남자쪽 어머니께서 약혼식만 하고 졸업하고 나서 결혼식을 하는건 어떻겠냐고 하더군요 집안 형편이 좀 않되고 해서요..큰 아들이라서 대충 결혼식은 않된다고 농촌이다 보니 동네분들 다 오신다고 하더군요..

애인은 정신 상태 똑 발라요 술도 잘 않마시고 담배도 않해요

둘이서 애기 어쩄든 나아서 양쪽 부모님 졸업할때 까지만 생활비 주신다고 하셨죠..

그런데 이번에 일이 터졌습니다. 제 애인 남자어머니가 손이 방아간을 하시는데 기계에 다쳐서 절단을 했어요 근데 제가 임신을 핑계로 병원에 않갈려고 하니 애인은 며느리가 되어서 않간다며 소리를 치다가 미친나? 미쳤어? 라고 하다가 너랑은 못살겠다고 했어요 화나서 선풍기를 발로 차버리고 자기 혼자서 병원에 갔지요 화가나서 저도 대꾸를 하다가 같이 싸우다가 엄마한테 바로 전화를 했어요 바로 수술해라고 나중에 폭력쓴다고 하더군요 돌아온 애인은 미안하다며 같이 가자고 했어요 그때 엄마 한테 저나한걸 알고 자초지종을 얘기 하고 엄마가 저에게 호통을 치며 병원에 갔어요 남자엄마 술때문에 부산에 오게 되었지요 저도 따라 왔는데 제 집은 부산이거든요 저는 지방에서 혼자서 학교때문에 생활했구요 엄마한테 같다가 엄마의 설득과 키울수 있는 능력이 않되서 애인과 병원에 갔습니다. 우리 엄마 새 아버지 애인 나 이렇게요 처음병원에서 임신 4개월이라서 수술않시켜 줬어요 나중에 다른병원가서 했습니다. 애기가 너무 커서 바로 수술도 못했어요 애인이랑 나랑은 애기 놓을거라고 그동안 정기적으로 병원도 가고 그랬었고 나는 애기 옷을 사놨어요  애기 아들이라는 얘기를 엄마가 하더군요 수술 하기 직전에요 자기가 나가자고 했는데 내가 했어요 지도 울고 나도 울고 그날은 초상날이였어요

자기 엄마 손가락 절단되었지 나 수술 하지 울 신랑될사람 무지 맘아풀거 알고 있었는데 나는 하나도 위로 못해줬어요 그냥 수술하고 나서 옆에 있기만 했어요.. 자기가 엄마 병원갔다가 거의 내 옆에 있었는데 엄마랑 새아빠는 그것이 보기 싫었나 봐요 다른 좋은 남자도 많다고 저에게 말하더군요..

대학졸업하고 취직되면 결혼하라고 신랑한테는말하고 저에게는 따른 남자 더 좋은 남자를 만나래요

애기 가진거 알고 신랑은 아들이였으면 하고 전 딸이였으면 했는데 울 신랑 될 사람 집에와서 계속 울더군요 애기도 장모님이 빼서 가고 마누라도 빼서 간다고 서운해 했어요

그러더니 오늘 엄마랑 아빠가 신랑을 쫒아냈어요 보기 싫었나 봐요 둘이서 집에 붙어서는 꼭 붙어 있는다고 겠지요 신랑 가는 뒷모습을 바라 보며 눈물이 나더라구요 월래 신혼때는 싸운다고 하네요 난 그것도 모르고 엄마한테 저나해서 못산다느니 그러고 울고 야단이였어요.

가기전에 자기가 취직해서 와도 엄마랑 아빠가 결혼 않시켜 줄꺼 같다면서 나중에 4년후에 오면 같이 둘이 결혼 하재요 그러고 쫒기듯 가버렸어요..

딸래미 수술하자 마자 2틀만에 아빠가 애인 보내라고 하더니 오늘 몇칠 됐다고 보내네요..

밥도 못먹고 보내는 내마음이 아파요..대학도 부산으로 옮기고 원서는 신랑이 다 썼어요 자기 손으로 쓰는 신랑이 가슴아팠으리라 생각되요..

이제 둘이 만나지도 못하게 하구요..

만약에 또 만나다가 그럴리는 없겠지만 애기 또 생기면 그때는 꼭 놓는 거야 라고 하더군요

다른 남자 만나지 말라고 말하고 그냥 갑니다

나는 이제 어떻하지요........둘이 도망가자고 자기집에 가자고 하지만 자기 엄마가 저를 탐탁지 않게 생각하기 때문에 그것도 문제 입니다. 상식적으로 둘이서 같이 살수도 없고 4년을 그냥 참고 지내자고 했어요 토요일에 지방에 내려가면 되는 거구요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