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의 탈을 쓴 여우...

진홍이2005.07.19
조회2,384

곰의 탈을 쓴 여우...곰의 탈을 쓴 여우~~

 

누구냐구요....네에~~곰의 탈을 쓴 여우...접니다...

 

생긴건 사람좋게 생기고..이러 저러한 문제에 크게 스트레스 받지 않고

좋은게 좋은거라고 늘 호호호 곰의 탈을 쓴 여우...거리며...

 

남편 기분맞춰 주고..시댁에 뭐 하자고 하면 무조건 예스 해주고..

시댁 식구들 오면 상다리 부러지게 밥차려 대접하고...

 

늘 알뜰 살뜰 한거 처럼 행동하고....

교양있게 행동하며 육두문자는 무지랭이가 쓰는 말이라고 치부하고...

우아한척 고고한척 살았던 접니다~~~ㅋㅋㅋㅋㅋ

 

근데...제가 왜 이렇게 살았을까요?곰의 탈을 쓴 여우...

 

곰의 탈을 쓴 여우...답은 남편을 손안에 쥐기 위해서 였지요~~

ㅋㅋㅋㅋㅋㅋ......

 

제가 이렇듯 하니 울 남편 입이 열개라도 제게 함부로 말을 하거나...

멋대로 하지 않습니다...

 

근대요....저의 이러한 전략을 울 남편이 알아버렸습니다..곰의 탈을 쓴 여우...

 

이번에 휴가를 가는데 해마다 시댁 식구와 가는데 올해는 울 세식구만 조용히 갔다오고

 

울 동생 휴가 가는데..거기에 묻혀 가자고 합니다..

전 이왕 휴가 가는거 다 같이 가자고 하면서 남편을 설득해서 해마다 그렇듯

시댁식구들 하고 가게 되었습니다....심지어 예비 동서까지~~

제가 한 깃섶 합니다곰의 탈을 쓴 여우...~~~

 

그럼서 울 신랑이 하는말...

---내가 가만히 생각해보니 휴가는 처가집 식구들하고 가는게 참 편할거 같애.....

     본가 식구들하고 가면...니가 말도 안듣고...니 눈치 보고..니를 한번 시켜 먹을려고 하면

     막~~아양떨고 해야 하는데....

 

     처가집 식구들하고 가면....가만히 앉아서 말만하면 니가 다~~하잖아,...

     그리고...니도 짜증내지도 않고..툴툴거리지 않고,,,기분 좋게 갔다 오잖아~~~

 

ㅋㅋㅋㅋㅋㅋㅋ...제가 시댁식구들하고 가면 몸은 좀 불편해도....곰의 탈을 쓴 여우...맘은 참 편합니다..

왜냐면 울 신랑이 다 해야 하고...ㅋㅋㅋ..제 눈치까지 보니까요.....

 

저의 이런한 전략을 울 신랑이 알아 차려서 제 행동을 따라 할려고 합니다....

 

시댁에 왜 잘하냐구요....

남편한테 큰소리치기 위해서지요...

물론 저희 셤니는 넘 좋으신 분이라서 제가 계산에 넣지 않지만요..

 

그 외의 것 특히 금전적인건요...

울 신랑 입이 100개라도 할 말이 없지요....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