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생의 봄날~] 이름은 하나인데 별명은 여러개~

아망떼2005.07.20
조회585

갑자기 "내동생 곱슬머리~ 개구장이 내동생~" [내생의 봄날~] 이름은 하나인데 별명은 여러개~ 노래가 생각이 나서 제목을 그리 지어봤습니다..^^

 

안개가 마니 낀 아침입니다..[내생의 봄날~] 이름은 하나인데 별명은 여러개~
다들 안전히 출근 하신건지.. ^^

 

어제 결국 허리에 멍이 들고 말았습니다..[내생의 봄날~] 이름은 하나인데 별명은 여러개~ 이론이론..
설마설마 했는데.. 시퍼런 멍자국이.. 헉..
열씨미 간호원언니(안티프라미?)를 발라주고..
다시 돌렸습죠.. 이젠 십여분도 못넘깁니다..[내생의 봄날~] 이름은 하나인데 별명은 여러개~ 휴휴..
멍좀 가라앉으면 다시 시작할까요??
그럼 진짜 작심삼일인데.. 어쩌나...[내생의 봄날~] 이름은 하나인데 별명은 여러개~

 

오늘은 개똥이의 사연을 알려 드릴께요..

 

많고 많은 애칭중에.. 왜 하필 "개똥이"인가..[내생의 봄날~] 이름은 하나인데 별명은 여러개~
오빠랑 저는 대학교 캠퍼스 커플입니다.. 일명 cc..
4학년 1학기 졸작을 준비할 때.. 같은 팀이 되어 만났습니다..
후에 들으니 일부러 같은 팀을 구성했다고 합니다.. ㅋㅋ 믿거나.. 말거나 말입니다~
남자들 수작(?)입죠.. 전부터 지켜봤었다.. 그동안 누가 채갈까봐 노심초사했다.. ㅋㅋ[내생의 봄날~] 이름은 하나인데 별명은 여러개~
졸작 시작하면서부터 오빠랑은 채팅과 문자놀이로 마니 친해졌습니다..
그래서 결혼하고 나서도 지금껏 채팅창을 항상 열어놓고 있답니다.. ㅋㅋ
습관이 무섭다죠~ 킁..
저희는 크게 다툰적은 없지만.. 작은 다툼은 거의 메신저로 얘기합니다..
그리고 만나서 소주한잔하면서 풀죠.. 그정도로 채팅 찬양론자들입니다..^^ [내생의 봄날~] 이름은 하나인데 별명은 여러개~

 

아.. 개똥이 얘기하다 삼천포로 샜네요..

 

그리하여 졸작을 마칠때쯤.. 오빠의 고백을 받았습니다.. [내생의 봄날~] 이름은 하나인데 별명은 여러개~
그 담부터는 줄기차게 전화통화를 했었죠..
어느날.. 통화 내용이 이렇습니다..

오빠    : 내 성씨가 좀 특이해서 아무 이름이라도 갖다 대면 흔한 이름은 아니지.. 그치?
아망떼 : 난 성도 흔하고 이름도 흔하고.. 이게 뭐니..
             이참에 이름을 바꿀까?? 진지하게 생각해봐야겠다..(궁시렁궁시렁)

             난 "빈"자가 들어간게 좋아.. 혜빈이.. 수빈이..........

 

혼자 예쁜 이름 짓고 난리가 났습니다.. ㅋㅋ

 

아망떼 : 너무 흔해.. (궁시렁궁시렁) 차라리 개똥이가 낫겠다..!! [내생의 봄날~] 이름은 하나인데 별명은 여러개~

 

그때 왜 하필 "개똥이"라는 게 생각이 났는지...... 후회스러워요..

(전원일기에 개똥이 아빠가 나오죠.. 왜 그게 하필.. 쩝..[내생의 봄날~] 이름은 하나인데 별명은 여러개~)

 

이게 뭐냐구요.. 에구에구..
여기서 제 성만 사알짝~ 공개합니다..[내생의 봄날~] 이름은 하나인데 별명은 여러개~ 오빠가 이리 부르더군요.. "박개똥!!"

 

사람들 많은 곳에서도 "박개똥"

당시 예비 시부모님 앞에서도 "박개똥"
기분 좋으면 "개똥아~~"
사알짝 러브모드땐 "애기 개똥이.."

 

이게 뭐냐구요.. 참나...
 
제 입에서 나온 소리니 뭐 어쩔 수 없습니다만..

그래도 아직까지 개똥이로 불리우고 있다는 전설이................[내생의 봄날~] 이름은 하나인데 별명은 여러개~ 

 

개똥이 전에는요..
"비누"라고 불러줬어요 오빠가..
제 피부가 닭살이긴 한데.. 딱 한곳.. 손바닥!! 이 부들부들해요.. [내생의 봄날~] 이름은 하나인데 별명은 여러개~
뭐 곱게 자랐다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여튼 부들부들해요.. 손바닥 껍질이 두꺼운건가?? [내생의 봄날~] 이름은 하나인데 별명은 여러개~

 

그래서 저는 "비누"  오빠는 자칭 "비누곽"이 된거죠.. ㅋㅋ
나를 보호하는 "곽"이 되겠다나 어쨌다나~~~ [내생의 봄날~] 이름은 하나인데 별명은 여러개~
(윈드님 버전 살짝 빌려봅니다..) 에헤라디야~~~

 

뭐 한때는 "애기개똥이돼지꿀꿀이" 라는 긴 별명도 있었습니다만..
결국 "개똥이" 인게죠.. 흠냐리~~

 

요즘에도 가끔 베란다에서 밖을 보고 부릅니다.. (참고로 저희집 16층입니다..)
"박개똥!! 개똥아!!" ---> 소리 엄청 큽니다.. [내생의 봄날~] 이름은 하나인데 별명은 여러개~
밖에 나와 있는 저.. 대략 난감입니다.. -_-;;
주위 사람들 시선 따갑습니다.. 쩝..

 

그래도 사랑하는 여봉이니까.. 이제는 눈감아줄렵니다..^^ 큭.. [내생의 봄날~] 이름은 하나인데 별명은 여러개~

(애칭으로 주입시키고 있는 중................[내생의 봄날~] 이름은 하나인데 별명은 여러개~)

 

아! 오늘은 삼순이 하는 날입니다..
아침에 오빠가 먼저 출근합니다 6시40분에요..
그러면 문자가 7시쯤 옵니다.. 뭐 오늘 날씨는 어쩐다거나.. 기분정도..로 문자가 오는데..
수욜 목욜은 항상 이럽니다.. "삼순이 하는날! 오늘도 기대가 되오..하루 열씨미 보내고 삼순이로 스트레스 풉시다.. 샹훼[내생의 봄날~] 이름은 하나인데 별명은 여러개~" 오빠랑 저.. 삼순이 광팬입니다.. ㅋㅋ

 

그럼 신방식구들도 삼순이하는날 즐거이 잘 보내시와요~~ [내생의 봄날~] 이름은 하나인데 별명은 여러개~

 

ps.  아.. "아망떼" 는요..

       "소중한 사람" 이라는 뜻인데.. 그거 제가 좋아하는 말이라..

       닉넴을 그리 정했답니다.. 개똥이보단 이뿌자나요~~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