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서 생긴 일......

피어니2005.07.20
조회964

넘 더워서 어지간하면 한여름에도 따듯한 (?) 녹차 먹는 피어니가 글쎄 오늘은 시원한 아이수 라떼를 사가지구 들어왔습니다 그려........ 근데 라떼는 역시 뜨거워야 제맛인것을....

오늘 밥 먹으러  가는 길에 챙피해서 밥 안먹구 그냥 올뻔 했네여......
약간 졸려서 살짝 눈만 감았을 뿐인데, 갑자기 마주 잡구 있던 손이 툭 떨어지는 느낌에 깜딱 놀라 정신이 번쩍 들더군여.....아~흐~ 난  몰라......버스에서 생긴 일......
그려서  떨어진 손을  살며시 원위치 시키구 안 잔척.......그러믄 머하나.....버스에서 생긴 일......
내릴때 어찌나 챙피하던지..... 


밥먹구 오는 길에 예전 일이 생각나서 실실 웃으면서 걸어 왔네여..... 
학창시절에 시험기간이었는데 ,  도서관 자리 잡을라구 일찍 나갔던 날이었는데, 버스가 우회전을 급하게 하는데 갑자기 쿵소리가 나더니 , 어떤 아저씨가 바닥에 그대루 누워 계시더군여.....버스에서 생긴 일......  그 아저씨는 챙피해서였는지, 아님 정신이 안들어서 였는지  기사분한테 아무 말도 안하시더군여..... 소리로 짐작컨데 무지 아프셨을거 같은데.....

또 한번은 작년쯤엔가 저녁 늦게 집에 가는 길이었는데 치마입은 아가씨가  제 옆엘 앉더라구여.....
늦은 시간이라 빈자리도 많은데 왜 굳이  맨 뒷좌석 바로 앞에 2인용 의자에 있던   제옆엘 앉은건지.....
이번엔 버스가 좌회전을 급하게 하는데, 이 아가씨 어느새 제 옆에서 사라져서는 의자 사이의 바닥에 앉아있더군여....
이거참~~ 옆사람이라 웃을 수도 없구.....웃음은 자꾸 나오구......  사실 떨어진 사람한테 미안하지만 웃음이 나오는걸 어쩝니까.......

 

진짜 덥네여.......저두 화영이님 홈피가서 사진 보구 와야겠네여.....

오늘 하루 잘 보내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