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제가 고2때 있엇던 일입니다.

선생님사랑해요2005.07.21
조회707

고 2때 수련회를 갔습니다..

마지막날  계곡에서 놀 기회가있엇는데.

제가 그때 관심이가던 선생님 한분을

친구들이 시켜서 빠뜨리게 됬습니다...

그리고 아무생각없이

집으로 돌아와서. 선생님께 쪽지를 보냇습니다.

 

" 저 기억하세요.?

 계곡에서 선생님 밀었던 여학생인데요...."

 

 그리고 정확하게 한달 후.....

 

"당연하지.. 기억난다.

안그래두 너 찾고 있엇는데..."

 

이 쪽지를 확인하고 선생님이 접속해 잇는지를 확인하고 .

대화신청을 햇어요.

왜 찾앗냐고....

 

내가 입고있던 옷. 쓰고있던 모자.

신고잇던 신발..

왠만한 사람들 잘 못알보는 내 덧니..

하나하나 읊어대며 자꾸 생각이 났었다고

'찾고있엇다고...

본격적인 작업이 들어가는거죠....

애인이 되어달라... 싫으면 말고... ㅋㅋ

이런식이었는데..

나는 그 선생님이 좋았어요..

그래서 오케이 했고, 우리 만나게 됫습니다...

(이제 오빠예요)

사귀게되고 5일만에 만나서 오빠친구들과 술한잔을 하고..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눈을뜨니.. ....... 대충 상상하시오...

 

그래도 너무 조아서 우린 잘 지냇습니다.

같이 래프팅도 하러가고.

맛잇는것도 먹고.

바닷가도 다니고.

이리저리 드라이브도 하고.

내가 알바하고 있을때 뜬금없이 나타나 장미꽃다발을 주기도 하고.

아무도 없는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차를 가지고 내 이름을 써주기도 하고.

바닷가에서 나를 들어 안고 사랑한다고 말도 해주고..

 

(영화를 찍엇네..ㅡㅡ;;) 

 

암튼...100일가까이 사귀던때에......

추석이엇죠.

오빠는 본가로 올라가고..

나는 알바를 하고잇엇고.

갑자기 걸려온 전화.

 

'오빠 핸드폰 빠뜨려서 수리 맡겨놧으니까.

어머니 핸드폰으로 전화해...

그리고 어머니 한테 전화해서 인사도 드리고!"

 

이런말을 듣고.

어머니한테 전화해서 명절인사도하고.

오빠랑 통화도 잘하고 잇다가.

새벽에.......

가게 식구들이랑 술한잔하고.

오빠핸드폰이 고장낫다는 사실을 잊은채 전화를 걸었습니다....

 

여자가 받앗습ㄴㅣ다...

전화 잘못걸엇나보다 생각 하고..

아.. 오빠 핸드폰 고장낫지..... 라는 생각에 다시 통화버튼을 누르면

통화목록이 나오는데 거기서 어머니 핸드폰 번호를찾고이따가.

제가 방금 전화한 곳이 오빠 핸드폰이 맞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다시 전화를 걸엇습니다.....

여자입니다..

자다깬 목소리로.......

"누구야.?"

"++오빠핸드폰 아니예요.?"

"맞는데 누구야.?"

"그러는 당신은 누구신데 이 새벽에 전화를 받으세요?"

"나..++ 애인인데. 너 누구야!!?"

"나도... ++애인인데......"

 (오빠를 깨우며..)"야!!! 니애인이라고 전화왔는데 받아봐라!! 야!!!!"

 

뚝.......................

 

술이 확 깨더군요...

다시 전화가 왓습니다..

"니가 @@냐.?"

"(열받았음) 그래 왜"

"니가 ++쌤 쫒아다니는 학생이라며.?"

"웃기네.. 학생이엇다가 지금은 애인이다 왜"

"너 ++만난지 얼마나 됬어.?"

"이제 100일이다 왜."

"씨바... 나 2년넘었거든.."

"...................."

 

미친듯이 울었습니다...

일단 만난 날짜가 딸리더군요... ㅋㅋ

 

오빠는 그 여자랑 헤어질거라고.

내가 더 좋은데.

집에서 그 여자랑 친해서. 아직 그러고 지내는거라고..

매달리더군요..

 

그래도 나는 오빠가 너무 좋았습니다.

저 여자가 있어도

나는 오빠 옆에 있을수 잇을것 같앗습니다...

오빠는 그 여자랑 헤어졌다고 합ㄴㅣ다..

다시 나와 만났습니다..

 

어느날 오빠가 잠수를탑니다..

알고보니

그여자...

나보다 한살이 많앗고.

고등학교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있는데. 서울에 있었습ㄴㅣ다.

똑같이 수련회에서 만났고.

나에게 햇던거 이여자한테도 똑같이 햇더군요...

그여자 만나서 서울에 10일이나 있엇더 군요........

 

그래도 나 오빠를 사랑해서.. 눈감아줬습니다....

너무 힘들어 하루하루 거지같은 모습으로

지내고있을때.......

더 충격적인 말을 들었습니다..

 

참...나..............

그 2년된여자 말고,

나 말고...

 

같이 사는 여자가 하나 더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사랑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헤어졋습니다...

 

지금은 그 2년된여자도 아무도 없다고 하더군요....

아직 2년된여자를 동생처럼 만나긴 하지만....

 

 

그렇게 못된남자..

아직도 생각이 납니다...

벌써 2년이지났는데요 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