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2년 연애.. 같은 직종에서 일하다 만난 사이였는데.. 과정 생략.. 남친의 적극적인 구애로 가진거, 비빌언덕... 아무튼 그야말로 돈도 빽도 없는 사람의 '나보다 더 나를 좋아해주는 마음'하나만 믿고 결혼을 하기로 했죠. 제나이도 서른 초반.. 비슷한 나이대라면 아시겠지만.. 시간이 가면서 나이에 .. 주변 환경에.. 미운정 고운정 든 탓, 쉽게 사람과 헤어지지 못하는 탓 .. 기타등등 결혼이란걸 어렵사리 결정했는데 문제는 지금부터. 사귈때도 속상해서 운날이 더 많았는데.. 무조건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먹고 싶은거, 사고 싶은거 사려고 할때마다 이건 너무 비쌀까? 이거 먹자고 하면 돈이 너무 많이 들까? 뭐 이런 생각을 하는 내가 싫어서.. 또 전 당연히 여자도 반반씩 데이트비용을 부담해야하고 남자가 돈없을땐 여자가 내도 상관없다는 생각을 하고 그렇게 실천했지만 막상 결혼이란걸 하려고 보니 그게 솔직히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부분이었죠. 도와줄 시댁형편도 아니고.. 오히려 도와주어야 할 상황이고.. 프리랜서라 언제 돈이 들어올지도 불확실하고.. 하여간.. 그 모든 번민을 접고 결혼하기로 했는데.. 문제는 .. 돈이 없다는건 인정하고.. 벌어서 결혼하겠다는 남친의 말을 믿고.. 그런데 말이 쉽지.. 그게 뜻대로 되는 일인가요.. 하여간.. 4천정도의 전세집을 얻으려고.. 일을 했지만... 빚갚아야하고 생활하다보니 한푼도 모으지 못한 상황.. 예물은 생각지도 못하고... 결국 대출을 받아야하는.. 그런데 저는 꽤 많이 저축을 했습니다. 물론 필요로하는 전세자금 하고 남을만큼.. 그런데.. 대출받느니 내가 갖고 있는 돈으로 전세를 얻을까 하는 마음은 잠깐 이고 자꾸 이 생각하면 속상하네요. 부모님은 당연히 4천은 모아놓은줄 아시고 얘기하겠거니 하셨는데 이제와서 서른 중반이나 되서는 한푼도 없이 대출받아서 한다 하면 분명 조용히 넘어가진 않을텐데.. 어떻게든 해결이 되겠지만.. 날이 다가오니.. 이건 무슨 마음일까요.. 대출받지말고 제가 모은 돈으로 전세얻자고 말하지 못하겠는 마음. 친구들은 만약 제돈보태 집얻는다면 시댁시구들이 돈많은줄 알거라... 차라리 방한칸 얻어도 그렇게 하지 말라는 친구가 있는가 하면 .. 사랑하는데 왜 니 돈으로 못하냐 하는 친구도 있고.. 그런데 제 마음은.. 혹시 이 사람이 앞으로도 어려울때 마다 저한테 기대지 않을까, 혹, 그런 마음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쉽게 결정을 못하겠다는 겁니다. 오늘도 여유자금이 얼마나 되느냐고 묻는데... 짜증이 밀려와서 전화를 일찍 끝었죠.. 한번이 아니라 살면서 기대는 버릇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 그러면 한 가정의 가장인데... 안되잖아요... 물론. 당연히 집은 남자쪽에서 해결해야 하는, 아니 해결할 것이고 믿고 있었고.. 저도 어렵게 번 돈 내놓는다는게 쉽지도 않구요.. 여러분이라면 ... 어떻게 하실지 의견부탁드려요.. 결혼을 그만두자는 얘기가 아니라.. 현재 상황에서 .. 어떻게 행동을 해야 현명하게 하는건지 .. 많은 얘기 들려주세요.
이건 ... 무슨 마음일까요..
10월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2년 연애..
같은 직종에서 일하다 만난 사이였는데.. 과정 생략..
남친의 적극적인 구애로 가진거, 비빌언덕... 아무튼 그야말로 돈도 빽도 없는
사람의 '나보다 더 나를 좋아해주는 마음'하나만 믿고 결혼을 하기로 했죠.
제나이도 서른 초반.. 비슷한 나이대라면 아시겠지만.. 시간이 가면서 나이에 .. 주변 환경에..
미운정 고운정 든 탓, 쉽게 사람과 헤어지지 못하는 탓 .. 기타등등
결혼이란걸 어렵사리 결정했는데 문제는 지금부터.
사귈때도 속상해서 운날이 더 많았는데..
무조건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먹고 싶은거, 사고 싶은거 사려고 할때마다
이건 너무 비쌀까? 이거 먹자고 하면 돈이 너무 많이 들까?
뭐 이런 생각을 하는 내가 싫어서.. 또 전 당연히 여자도 반반씩 데이트비용을 부담해야하고
남자가 돈없을땐 여자가 내도 상관없다는 생각을 하고 그렇게 실천했지만
막상 결혼이란걸 하려고 보니 그게 솔직히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부분이었죠.
도와줄 시댁형편도 아니고.. 오히려 도와주어야 할 상황이고..
프리랜서라 언제 돈이 들어올지도 불확실하고..
하여간.. 그 모든 번민을 접고 결혼하기로 했는데.. 문제는 .. 돈이 없다는건 인정하고..
벌어서 결혼하겠다는 남친의 말을 믿고.. 그런데 말이 쉽지.. 그게 뜻대로 되는 일인가요..
하여간.. 4천정도의 전세집을 얻으려고.. 일을 했지만... 빚갚아야하고 생활하다보니
한푼도 모으지 못한 상황.. 예물은 생각지도 못하고... 결국 대출을 받아야하는..
그런데 저는 꽤 많이 저축을 했습니다. 물론 필요로하는 전세자금 하고 남을만큼..
그런데.. 대출받느니 내가 갖고 있는 돈으로 전세를 얻을까 하는 마음은 잠깐 이고
자꾸 이 생각하면 속상하네요.
부모님은 당연히 4천은 모아놓은줄 아시고 얘기하겠거니 하셨는데
이제와서 서른 중반이나 되서는 한푼도 없이 대출받아서 한다 하면 분명 조용히 넘어가진 않을텐데..
어떻게든 해결이 되겠지만.. 날이 다가오니..
이건 무슨 마음일까요.. 대출받지말고 제가 모은 돈으로 전세얻자고 말하지 못하겠는 마음.
친구들은 만약 제돈보태 집얻는다면 시댁시구들이 돈많은줄 알거라... 차라리 방한칸 얻어도
그렇게 하지 말라는 친구가 있는가 하면 .. 사랑하는데 왜 니 돈으로 못하냐 하는 친구도 있고..
그런데 제 마음은.. 혹시 이 사람이 앞으로도 어려울때 마다 저한테 기대지 않을까,
혹, 그런 마음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쉽게 결정을 못하겠다는 겁니다.
오늘도 여유자금이 얼마나 되느냐고 묻는데... 짜증이 밀려와서 전화를 일찍 끝었죠..
한번이 아니라 살면서 기대는 버릇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
그러면 한 가정의 가장인데... 안되잖아요...
물론. 당연히 집은 남자쪽에서 해결해야 하는, 아니 해결할 것이고 믿고 있었고..
저도 어렵게 번 돈 내놓는다는게 쉽지도 않구요..
여러분이라면 ... 어떻게 하실지 의견부탁드려요..
결혼을 그만두자는 얘기가 아니라.. 현재 상황에서 .. 어떻게 행동을 해야
현명하게 하는건지 .. 많은 얘기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