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 같은 회사에서 남편을 만나 4년전 재혼을 했습니다. 남편은 선배와 동업을 하고 있었고, 저는 그 회사의 직원이었었지요.. 그런데 부도가 나면서부터 하나 둘 터지기 시작 했어요.. 사업의 실패...또 집으로 들락거리는 빚쟁이들때문에...제가 살고 있던 원룸에서...너무나 갑작스럽게 시작한 결혼 생활이었지요.. 남편에겐 딸도 셋씩이나 있었습니다. 그당시 아이들 엄마는 허덕거리는 생활을 이기지 못해 아이들을 놔둔채 재혼을 해버렸구여.. 뭐..그걸 탓하지는 않습니다...저도 생활을 해봤지만...어쩌면 그렇게 혼자라도 살겠다고 한것이 오히려 현명할수도 있었을테니까요.. 암튼..그렇게 준비없이 시작된 삶은 처음부터 삐걱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은행은 그렇다 치고...사채들은 정리 해야했기에...대출을 받아 이래저래 매꿔주고.. 결국...둘다 신용불량자가 되어버렸지요... 오지랍 넓은 여자라 욕하실지 모르지만....그때 제가 옆에 있지 않았다면... 제 남편...자살을 했거나...노숙자가 되었을거에요... 당시 함께 동업을 했던 남편의 선배가 산 증인이구요.. 부모형제 없이...산더미처럼 쌓여있는 빚과 줄줄이 딸려있는 자식들에...거기다 이혼까지... 아마..저를 비롯해..누구라도 감당하기 힘들었을것입니다. 사랑이었는지...모성애였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쨋든....저라도 옆에 있어줘야겠다.....그래야 이사람이 일어설수 있겠다.....싶어 여기까지 왔습니다. 재혼후...남편...2년동안을 방황하더군요..직장 다닐생각도 얺았고...자포자기 하는 심정이었는지.. 게임에 중독되어 헤어나오질 못했었지요. 그래도 작은 호프집을 운영하면서 생계는 꾸려나갈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뒤늦게 정신을 차린남편은 취직을 하게 되었고, 지금까지 그 회사에서 열심히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1년전쯤...아이들 엄마에게서 연락이 왔고... 또 어영부영 아이들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아이들 버리고 행복할수가 없었다...재혼한 남자도 아이들을 데려오라고 했다...이제는 아이들과 죽어도 같이...살아도 같이 하고 싶다...고 하더군요.. 뭐니뭐니 해도 아이들은 엄마가 키워야 한다는말도 있지만...제 솔직한 심정은...남편과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싶었던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한달에 한번씩은 올라옵니다..그래서 아이들 엄마와도 자연스레 부딪히면서 일상적인 대화는 하고 삽니다.. 재혼은 했지만...그쪽 남편에게 양육책임을 다 떠 맡길수 없으니 양육비를 줘야했습니다. 올해 3월이면 전세방을 얻을수 있으니...3월까지는 100만원씩...그리고 그 후에는 80만원씩 보내달라 하더군요.. 그런데 4월부터 80만원씩 보낸다고하니까 펄쩍 뛰고 난리가 아니였어요.. 아직 전세를 들어갈 형편이 안된다나요...그래서 이래저래 시간을 보내다 8월달인 이달부터 80만원씩 보내기로 했습니다. 아이들 한번씩 올라올때마다 들어가는돈또한 푼돈이 아닙니다.. 낳은정보다 기른정이라고....아이들 보면 반가운 맘에 이것저것 다 해주고 싶어 돈을 쓰는게 사실이지만요.. 더구나 저희 친정에서 보내주는 고추가루며 참기름이며 마늘..양파..등등...그런것도 사면 다 돈이니까...또 그렇게 주고 나면 흐뭇한 맘에 조그만거라도 보내주려 애쓰고 있습니다. 또 얼마전 몸이 아프다며 막내를 봐달라 하더군요.. 한달 가까이 제가 데리고 있으면서 이것저것 사먹이고..또 아파서 병원비까지.... 그래도 고스란히 100만원 다 부쳐줬었습니다.. 작은거에 맘상하기 싫어서말이죠....그래도 내심 고마웠다며 돈은 아니더라도 뭐 작은거 하나라도 보내줄줄 알았습니다...또 제 생일이기도 했구요... 그런데 막내 데리러오면서 남편에게 생활비를 더 달라했답니다.. 막내 유치원 보내야한다구여.... 그때부터 조금씩 쌓여있던 제 감정이 터지기 시작했습니다. 물론...100만원씩 보내줬던...또 앞으로 80만원씩 보내주려는 양육비가 많은건 아닙니다.. 하지만...140만원가량의 남편 월급에서...100만원씩 보내주고 남는돈으로는 남편 세금(핸드폰요금,자동차유지비)는 커녕 용돈도 모자릅니다. 결국 제가 버는것으로 먹고 살고 있는데...저희에겐 80만원도 큰 돈이지요.. 더구나...남편 은행빚 압류까지 들어온 상태입니다. 다음달부터 빠져나간다고 하더군요.. 80만원.....물론 생활비로 쓰면 턱없이 모자르겠지요.. 하지만 재혼한 남편의 월급에..우리가 보내주는 양육비에...또 조금씩 부업이라도 한다면 저희 생활보다는 풍족하게 살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쪽 하는말이...재혼한 남편도 한달에 생활비를 50만원씩밖에 안준다고 하네요.. 그리고 애들만 키워와서 사회생활도 못하구요.. 그렇담 저는 호구밖에 안되잖아요.. 저...애 셋 키우면서도...가장 노릇하며 살았습니다. 친엄마가 아닌 저도 그렇게 살았는데....친엄마가 그정도 고생없이 아이들 키우려고 하는건지 참 답답할따름입니다. 또 그쪽 남편 한달에 50만원씩밖에 안 준다고 하는데...밥해주고..빨래해주고..재워주고...어디가서 자취생활을 하더라도 50만원가지고는 살수 없지 않나요? 또...저와는 반대로 저도 남편에게 밥해주고 빨래해주고 뒤치닥거리 해주는데...외려 저는 돈을 쓰면서 그리 살아야 합니까? 말그대로....저희는 양육비를 보내주는것이지....거기 생활비를 보내주는게 아닌데..왜 자꾸 그쪽 입장만을 내세워 억지를 쓰는지... 더 황당한건... 메신져를 하면서 아이들 엄마에게 말했습니다. 월급 압류당해서 아마 이달에 80만원 다 못 보낼지도 모른다구여... 그랬더니...돈가지고 장난치려면 애들 데리고 가라하더군요... 결국...아이들엄마..돈때문에 아이들키우려 했다는것밖에 안된다는건데... 애초에...살아도 같이 살고...죽어도 같이 죽는다던 맘은 어디로 갔는지.. 저...그 소리 듣고...오기가 생기더군요... 이젠...아이들엄마에게 주는 10원짜리 하나도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남편에게 그랬죠... 나도 더이상 바보같이 살수는 없다...또 언제까지 이렇게 버는족족 다 쓸수는 없지 않느냐.. 나도 이젠 저축을 해야겠다...그러니 앞으로 버는 돈에서 매달 30만원씩 달라...그리고 용돈이든 세금이든 내게 손벌리지 말라.....구여.. 저희도 월세 살고 있습니다... 물론...저희 친정...조금 삽니다....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마음만은 여유롭게 살았습니다.. 하지만....제가 어느정도 모아놔야 집에다 손을 벌려도 벌리지 않겠습니까? 전세를 살던...집을 사던...어느정도 제스스로 노력을 해야 부모님께서도 기특한 맘에 도와주시지...아무 노력도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손을 벌린다면 그건 도움이 아니라 저를 망치는일이 아닐까요? 악플도 좋고...위로의 글도 좋습니다... 제게 도움되는 글이라면 어떤글이든 새기겠습니다.. 정말...이런 상황에서 어찌해야하는지......답답하기만 합니다... 예전처럼 아이들 다 데리고와서 살아야 하는지.. 아님 늘 이런식으로 끌려다니며 제가버는돈 보태서 양육비를 줘야하는지... 지금 제 심정으로는 아이들 다 데리고 오고 싶습니다.. 하지만...어른들의 무책임함으로...아이들에게 또 한번 상처를 주게 될텐데... 아이들만 불쌍하잖아요... 부모의 이혼...새엄마와의 삶...그리고 새 아빠와의 삶....그러다 또 새엄마와의 삶...? 이제 막 중학교에 들어간 큰딸은 사춘기에 접어들었는데...삐뚤게 나갈까 걱정이고.. 또 소심한 둘째딸은 더더욱 소심해지지 않을까 걱정이고... 막내는...뭐...제가 하도 씩씩하게 키워놔서인지...별 걱정은 없지만... 그래도..또 한번의 풍파를 감당하고 아이들을 데려와야 할까요? 정말...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도와주세요...ㅠㅠ 제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두서없는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처에게 보내지는 양육비때문에 허리가 휘청거립니다..
5년전 같은 회사에서 남편을 만나 4년전 재혼을 했습니다.
남편은 선배와 동업을 하고 있었고, 저는 그 회사의 직원이었었지요..
그런데 부도가 나면서부터 하나 둘 터지기 시작 했어요..
사업의 실패...또 집으로 들락거리는 빚쟁이들때문에...제가 살고 있던 원룸에서...너무나 갑작스럽게 시작한 결혼 생활이었지요..
남편에겐 딸도 셋씩이나 있었습니다.
그당시 아이들 엄마는 허덕거리는 생활을 이기지 못해 아이들을 놔둔채 재혼을 해버렸구여..
뭐..그걸 탓하지는 않습니다...저도 생활을 해봤지만...어쩌면 그렇게 혼자라도 살겠다고 한것이 오히려 현명할수도 있었을테니까요..
암튼..그렇게 준비없이 시작된 삶은 처음부터 삐걱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은행은 그렇다 치고...사채들은 정리 해야했기에...대출을 받아 이래저래 매꿔주고..
결국...둘다 신용불량자가 되어버렸지요...
오지랍 넓은 여자라 욕하실지 모르지만....그때 제가 옆에 있지 않았다면...
제 남편...자살을 했거나...노숙자가 되었을거에요...
당시 함께 동업을 했던 남편의 선배가 산 증인이구요..
부모형제 없이...산더미처럼 쌓여있는 빚과 줄줄이 딸려있는 자식들에...거기다 이혼까지...
아마..저를 비롯해..누구라도 감당하기 힘들었을것입니다.
사랑이었는지...모성애였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쨋든....저라도 옆에 있어줘야겠다.....그래야 이사람이 일어설수 있겠다.....싶어 여기까지 왔습니다.
재혼후...남편...2년동안을 방황하더군요..직장 다닐생각도 얺았고...자포자기 하는 심정이었는지..
게임에 중독되어 헤어나오질 못했었지요.
그래도 작은 호프집을 운영하면서 생계는 꾸려나갈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뒤늦게 정신을 차린남편은 취직을 하게 되었고, 지금까지 그 회사에서 열심히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1년전쯤...아이들 엄마에게서 연락이 왔고...
또 어영부영 아이들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아이들 버리고 행복할수가 없었다...재혼한 남자도 아이들을 데려오라고 했다...이제는 아이들과 죽어도 같이...살아도 같이 하고 싶다...고 하더군요..
뭐니뭐니 해도 아이들은 엄마가 키워야 한다는말도 있지만...제 솔직한 심정은...남편과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싶었던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한달에 한번씩은 올라옵니다..그래서 아이들 엄마와도 자연스레 부딪히면서 일상적인 대화는 하고 삽니다..
재혼은 했지만...그쪽 남편에게 양육책임을 다 떠 맡길수 없으니 양육비를 줘야했습니다.
올해 3월이면 전세방을 얻을수 있으니...3월까지는 100만원씩...그리고 그 후에는 80만원씩 보내달라 하더군요..
그런데 4월부터 80만원씩 보낸다고하니까 펄쩍 뛰고 난리가 아니였어요..
아직 전세를 들어갈 형편이 안된다나요...그래서 이래저래 시간을 보내다 8월달인 이달부터 80만원씩 보내기로 했습니다.
아이들 한번씩 올라올때마다 들어가는돈또한 푼돈이 아닙니다..
낳은정보다 기른정이라고....아이들 보면 반가운 맘에 이것저것 다 해주고 싶어 돈을 쓰는게 사실이지만요..
더구나 저희 친정에서 보내주는 고추가루며 참기름이며 마늘..양파..등등...그런것도 사면 다 돈이니까...또 그렇게 주고 나면 흐뭇한 맘에 조그만거라도 보내주려 애쓰고 있습니다.
또 얼마전 몸이 아프다며 막내를 봐달라 하더군요..
한달 가까이 제가 데리고 있으면서 이것저것 사먹이고..또 아파서 병원비까지....
그래도 고스란히 100만원 다 부쳐줬었습니다..
작은거에 맘상하기 싫어서말이죠....그래도 내심 고마웠다며 돈은 아니더라도 뭐 작은거 하나라도 보내줄줄 알았습니다...또 제 생일이기도 했구요...
그런데 막내 데리러오면서 남편에게 생활비를 더 달라했답니다..
막내 유치원 보내야한다구여....
그때부터 조금씩 쌓여있던 제 감정이 터지기 시작했습니다.
물론...100만원씩 보내줬던...또 앞으로 80만원씩 보내주려는 양육비가 많은건 아닙니다..
하지만...140만원가량의 남편 월급에서...100만원씩 보내주고 남는돈으로는 남편 세금(핸드폰요금,자동차유지비)는 커녕 용돈도 모자릅니다.
결국 제가 버는것으로 먹고 살고 있는데...저희에겐 80만원도 큰 돈이지요..
더구나...남편 은행빚 압류까지 들어온 상태입니다.
다음달부터 빠져나간다고 하더군요..
80만원.....물론 생활비로 쓰면 턱없이 모자르겠지요..
하지만 재혼한 남편의 월급에..우리가 보내주는 양육비에...또 조금씩 부업이라도 한다면 저희 생활보다는 풍족하게 살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쪽 하는말이...재혼한 남편도 한달에 생활비를 50만원씩밖에 안준다고 하네요..
그리고 애들만 키워와서 사회생활도 못하구요..
그렇담 저는 호구밖에 안되잖아요..
저...애 셋 키우면서도...가장 노릇하며 살았습니다.
친엄마가 아닌 저도 그렇게 살았는데....친엄마가 그정도 고생없이 아이들 키우려고 하는건지 참 답답할따름입니다.
또 그쪽 남편 한달에 50만원씩밖에 안 준다고 하는데...밥해주고..빨래해주고..재워주고...어디가서 자취생활을 하더라도 50만원가지고는 살수 없지 않나요?
또...저와는 반대로 저도 남편에게 밥해주고 빨래해주고 뒤치닥거리 해주는데...외려 저는 돈을 쓰면서 그리 살아야 합니까?
말그대로....저희는 양육비를 보내주는것이지....거기 생활비를 보내주는게 아닌데..왜 자꾸 그쪽 입장만을 내세워 억지를 쓰는지...
더 황당한건...
메신져를 하면서 아이들 엄마에게 말했습니다.
월급 압류당해서 아마 이달에 80만원 다 못 보낼지도 모른다구여...
그랬더니...돈가지고 장난치려면 애들 데리고 가라하더군요...
결국...아이들엄마..돈때문에 아이들키우려 했다는것밖에 안된다는건데...
애초에...살아도 같이 살고...죽어도 같이 죽는다던 맘은 어디로 갔는지..
저...그 소리 듣고...오기가 생기더군요...
이젠...아이들엄마에게 주는 10원짜리 하나도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남편에게 그랬죠...
나도 더이상 바보같이 살수는 없다...또 언제까지 이렇게 버는족족 다 쓸수는 없지 않느냐..
나도 이젠 저축을 해야겠다...그러니 앞으로 버는 돈에서 매달 30만원씩 달라...그리고 용돈이든 세금이든 내게 손벌리지 말라.....구여..
저희도 월세 살고 있습니다...
물론...저희 친정...조금 삽니다....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마음만은 여유롭게 살았습니다..
하지만....제가 어느정도 모아놔야 집에다 손을 벌려도 벌리지 않겠습니까?
전세를 살던...집을 사던...어느정도 제스스로 노력을 해야 부모님께서도 기특한 맘에 도와주시지...아무 노력도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손을 벌린다면 그건 도움이 아니라 저를 망치는일이 아닐까요?
악플도 좋고...위로의 글도 좋습니다...
제게 도움되는 글이라면 어떤글이든 새기겠습니다..
정말...이런 상황에서 어찌해야하는지......답답하기만 합니다...
예전처럼 아이들 다 데리고와서 살아야 하는지..
아님 늘 이런식으로 끌려다니며 제가버는돈 보태서 양육비를 줘야하는지...
지금 제 심정으로는 아이들 다 데리고 오고 싶습니다..
하지만...어른들의 무책임함으로...아이들에게 또 한번 상처를 주게 될텐데...
아이들만 불쌍하잖아요...
부모의 이혼...새엄마와의 삶...그리고 새 아빠와의 삶....그러다 또 새엄마와의 삶...?
이제 막 중학교에 들어간 큰딸은 사춘기에 접어들었는데...삐뚤게 나갈까 걱정이고..
또 소심한 둘째딸은 더더욱 소심해지지 않을까 걱정이고...
막내는...뭐...제가 하도 씩씩하게 키워놔서인지...별 걱정은 없지만...
그래도..또 한번의 풍파를 감당하고 아이들을 데려와야 할까요?
정말...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도와주세요...ㅠㅠ 제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두서없는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