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로 태어나서 정말 서럽게 2시간동안을 울었습니다......

....2005.07.23
조회988

정말좋아하는사람이생겼습니다...2달동안일을하면서...거의매일봐왔습니다....

그사람은 저에게 누나죠...전 20살 누난23살....둘다 대학1학년입니다....맞다...그누나에겐 남자친구가있어요...현재상병으로...군에있습니다.... 전 매일 군대에서 남자친구와 전화통화하는걸보면  미쳐버립니다....그럴때마다....밖으로 살짝나가서 담배만 피고옵니다....몇일전엔...또 전화와서 통화하길래....밖에서 담배한대피고왔는데....저보고 "아~담배냄새! 재수없어!!"이러길래 어제 금연을 시작햇습니다.... 28시간됫는데 엄청힘드네요....그래도 끈을 겁니다....

 아무튼...좀있으면 누나가 휴가를 갑니다...여긴서울인데 집이 여수라서..집으로 휴가가는거죠....근데 남자친구랑 군휴가날같이 맞쳐서나가네요...전 지켜보기가 너무싫어서.....그래서 용기내서 어제 아침일찍일어나 정말...정성드려.....두시간동안....한자한자.......편지를 썻습니다....그리고 오늘 용산을 같이 갔다가 동네로 와서  점심먹었습니다 먹으면서 전  계속생각을했습니다....편지를 줄까말까....잠시 그녀가 화장실간사이에.. 계산서에 편지를 끼워서 슬쩍 건내줬습니다...계산하라고..(밥은제가 사기로해서샀죠 ㅋ농담식으로 건내줬죠...).암튼조금어설프게했죠........글구나서 전 꼭 저녁에 보라구말을하고.....같이 일을하러갔습니다 ...저랑누나는 장난도 많이 칩니다.... 누나가 잘웃고...웃는모습이 정말 예쁩니다.... 그리고 성격이 정말 맘에 들구....누난장난만치는 절 동생으로만 볼까요.....몇일전엔 일자리 회식이라 5시까지 술노래방당구장...이렇게 달리다가 ㅋ 다른사람들은 다 헤어지고 저흰둘은 놀이터가서 좀있다가 7시쯤되서 헤어졌습니다...많은애길나눴죠....제가 조금있음 학교휴학계를 내고 제고향으로 내려오거든요.....그전에 후회없이 제맘 전해주고싶어요...그리고 나쁜놈으로 보지마세요....그렇게 하고 내려간다고....근데 누나만 좋다면...다시올라올꺼니깐요...여기서 일하면서...같은 고시원에서 밥도 해주고...설겆이도 해주고....(서울와서 세탁기도없어서 그냥 손빨래하고 집에있을때 어머니대신설겆이 많이 해드렸거든요...^_^;;)

그렇게 지내고싶어요....

 ㅇ ㅏ ......네이트온에 지금 누나가 접속되있는데......머라고하죠....전 비접속으로 되있구요....지금 무슨생각을 하고있을까요.....

제발....정말...잘됬으면합니다....우리행복해지고싶어요......

 

======================이렇게일기를쓰고있었는데...그떄마침...======================

문자가한통왔습니다....

당장네이트온들어와......들어갔더니...

제이름석자를 강하게 부르면서 (예를들어 김우진!(가명))김우진! 이렇게 말이 시작됩니다....순간...제머리속이하애졌습니다....

아무것도하기가싫었습니다...연하는남자로안본데나머래나....자기가친절해서이런거라면서어쩌고저쩌고...남자친구있을때는딴남자눈에안들어온대나머래나.....자꾸이러면 인연을 끈네 마네.....이런소릴계속들었습니다.....전대답만했습니다....더 잔인하게 그소리를 듣고싶었습니다....그래야 잊을 꺼 같아서요.... 근데 풀리더군요....낼부터 원래 대로 한다고...평소처럼....그럴테니 맘바꾸라고.... 그말을 듣고 전 정말서럽게 2시간을 울었습니다.....너무피곤했는지 울면서 엎드려 잠들었습니다...꿈에서도 나타나더군요.....아침에 일어나자마자또생각나더군요....지금도 이글을 적으면서 다시 눈물이 나네요....닭똥같이 뚝뚝 떨어지네요....제자신이 초라해보여서.....정말죽고도싶었지만....한번기다려볼껍니다...제맘이 바뀔지....누나맘이 바뀔지...........................................